글목록

2013. 5. 31.

회와 삐노


군산 하제고향횟집






간장게장

양념게장



여수에선 서대, 군산에선 박대, 내입에선 밥도둑.




백합구이


시원한 백합탕



셀수 없을 만큼 많은 반찬들.
대부분 메인 못지않게 맛났다.


드디어 참돔회. 


못먹는 건 따로 모아 치워놓고. 


  
한동안 끊은 회 간만에 먹어 그런지 매우 맛나다. 



2007 Craggy Range Pinot Noir Bannockburn, New Zealand
회에 화이트만 먹다가 마지막에 입안 비린내를 정리해준 삐노.
참치 아닌데도 회와 삐노가 잘 어울려 놀랐다.
잘익은 과실과 은은한 오크에 비교적 직설적인 풍미로 먹기 편하다. 


2013. 5. 28.

담백한 송어회와 심플한 마꽁빌라쥬



 춘천시 황금송어횟집


고소한 지방은 없지만 담백한게 매력인 송어회


송어회는 역시 야채랑 같이 먹어야 맛나다.




칼칼함과 담백함이 조화로운 매운탕.


2008 Antonin Rodet Macon-Villages Blanc, France
풀/레몬물/시트러스에 과실은 진하지 않지만 밸런스 좋은 편.
너무 부드러운 산미와 편안한 풍미로 심심하긴해도,
역시 지방없어 심심한 송어회와 조화롭다.
그나마 송어회+오크샤도니 or 참치+마꽁 조합 아닌게 다행.


2013. 5. 27.

곱창구이와 남부 론


불광동 황소 곱창구이






예전이라 곱창맛은 기억나지 않지만 비주얼은 양호하다.



대창은 숯불로만 먹어봤지만 불판도 나쁘지 않다.


M. Chapoutier Côtes du Luberon La Ciboise, France
유명한 샤푸띠에라 저가 와인이라도 기대했건만,
살짝 과숙 과실로 산미 부족해 흐물흐물했던걸로 기억.


대충야식 소야구이와 하이네켄 다크 라거


소세지/양배추 썰고  모짜렐라 얹어 허브솔트 뿌려 오븐에 구웠다.
담백한 양배추에 소시지의 씹는 맛과 모짜렐라의 고소함이 조화롭다.
홀그레인 머스터브 찍어먹으니 더욱 맛나다.
맥주는 물론이고 화이트와도 잘 어울리겠다.


 Heineken Dark Lager, Netherlands
무더운 여름엔 와인보다 션한 맥주를 찾게되고,
벌컥벌컥 마시다보면 그 단순한 풍미에 후회하기 일쑤인데,
하이네켄 다크 라거는 후회없이 참으로 맛나다.
진한 코코아향(Dark bread malty aroma) + 진한 바디감 + 섬세한 거품.
스타우트의 농밀함엔 못미쳐도 풍성함/균형미에선 더 낫다.


의정부 쿠아모스 커피



의정부역 근처 커피 전문점.
다양한 풍미의 예가체프는 맛난 음식같았고,
리필로 맛본 콜롬비아는 깔끔한 후식같았다.
서울 명동처럼 복잡한 번화가에 위치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이 편안한 곳.


의정부 평양면옥



육수에 길들여진 입맛이라 구수한 메밀 면수가 색다르다.


고깃집의 자극적이고 단순한 함흥? 냉면과 달리,
메밀향 가득 툭툭 끊어지는 면발과
진한 冷설렁탕을 들이키는 듯한 육수가 매력적인 평양냉면.

이곳 면발은 가늘고 질기고 메밀 풍미 부족해 아쉽다.
평양냉면치고 맑고 개운한 육수가 장점일수 있지만,
기름진 돼지고기 고명은 개운한 육수와 부조화스럽다.
이제야 평양냉면의 진한 메밀과 고기육수의 여운에 맛을 들였는데,
역시나 평양냉면은 어렵구나.

주의:평양냉면을 많이 먹어본 적 없어 맛을 잘 모릅니다.
가르침은 감사히 받겠지만 태클은 사양합니다.


2013. 5. 26.

탕수육과 리슬링


의정부역 근처 중식당 지동관


담백한 유산슬


아삭한 튀김옷과 달콤한 소스가 조화로운 탕수육


맛난 탕수육에 이집 튀김요리가 궁금해 주문해본 군만두.
통통해 보여도 속 절반은 공기고 기대만큼 아삭하진 않다.
생각해보면 튀김만두 아니라 군만두이니 당연한건가?


2011 Fritz Haag Riesling (Feinherb), Germany
섬세함과 우아함은 부족하지만,
상큼한 시트러스 과실과 리슬링 특유의 미네랄/페트롤로,
피크닉 깡술에서 중식까지 두루 잘 어울린다.


떡갈비와 까르미네


1호선 의정부역 근처 고산떡갈비


일인분에 300g이면 양이 많지 않을까 싶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5월 때이른 한 여름 날씨에 일단 션한 맥주 일잔.


한우 떡갈비


갈라보니 안쪽에 살점붙은 갈비뼈가 들어있다.
양념/불맛 좋지만 좀 더 쥬시하면 더욱 맛나겠다.


처음 보는 돼지 떡갈비.
개인 취향에 따라 한우 떡갈비보다 맛은 덜하지만,
타지않게 돼지갈비 굽는게 어려운걸 알기에 참 편리해 좋다.


2011 Miguel Torres Tormenta Carmenere Reserva, Chile
예상보다 들이대지않는 적당한 과실과 힘으로,
진한 풍미의 떡갈비는 물론 한식 반찬과도 잘 어울리는 까르미네.


2013. 5. 19.

대충야식 골뱅이무침과 호주 스타우트



통조림 골뱅이와 양배추만으로 만든 무침.
감칠맛도 애매하고 깔끔한 맛도 없다.
결정적으로 소면을 비벼먹고 싶지 않은 골뱅이무침이라니..
통조림 양념을 믿고 골뱅이 안씻어 그대로 사용해서라 믿고싶다.


Coopers Best Extra Stout, Austalia
에일 잘 만들기로 소문난 호주 쿠퍼스.
스파클링, 페일 에일 다 맛나지만 그 중 최고는 스타우트.
다크 라거와은 비교불가 차원이 다르고,
기네스보다 진하면서 디테일까지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