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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6.

간단 와인시음기 w/ 어복쟁반



2015 Domaine Vincent Legou Beaune, Cote de Beaune, France
꼬뜨드본 경쾌하니 화이트/샴팡 대용 식전주로 무난했다.

2014 S.C. Guillard Gevrey-Chambertin, Cote de Nuits
처음엔 산미 좋고 가볍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진다.
해외가 2만원대라니 해외 나가서 살고싶다ㅋ

2005 Philippe Charlopin-Parizot Bel Air, Gevrey-Chambertin Premier Cru
진한 지브리임을 감안해도 삐노치고 진한 감초/대추차/민트 풍미는 낯설다.
전형적인 삐노를 기대했다면 백퍼 실망스러운데 의외로 진한 풍미 재미있다.

2015 Schloss Johannisberg Riesling Rotlack Kabinett Feinherb
임팩트는 없지만 경쾌하면서 산미 튀지않고 그다지 달지않아 밸런스 좋은 리슬링.

Cono Sur 'La Palma' Single Vineyard Block 25 Syrah, San Antonio Valley, Chile
거칠줄 알았는데 왠걸 진득하면서도 신선한 풍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진다(집중도↑)
고기와 먹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어복쟁반과 먹어도 참 맛났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6. 2. 26.

와인 꼬뜨 로띠 Cote-Rotie 몰아마시기



2010 Domaine Georges Vernay Condrieu Coteau de Vernon
RP 97 (2012-2016), WS 96, JR 17/20 (2012-2015)
꽁드류/비오니에(viognier) 특유의 꽃향기에 잘익은 과실의 산미와 달달한 꿀.
부드러운 스파이스? 백후추?와 단맛을 뺀 백도 통조림의 풍미.
정점을 살짝 지난듯해도 신선해서 긴장감 여전히 좋고 밸런스도 우수.
(알콜 도수 14.5도라니 깜짝 놀랐다)
얼마전 마신 이기갈 라 도리안('13 Guigal La Doriane)보다 피니시 쓴 맛도 적다.
이정도 비오니에라면 누구나 좋아할듯. feb.'16


2013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Condrieu
앞선 꽁드류보다 훨씬 화려한 풍미에 살짝 미네랄.
상대적으로 스파이스 강하고 쓴맛도 강한편.
상대적으로 직설적이거나 단순한 느낌.
막지막 한 모금에서는 은은한 파인애플 캔디향은 좋았다. feb.'16


2012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Saint Joseph
달달한 허브속에 스며있는 고향의 냄새(두엄? brett, barnyard)가 거슬린다.
브렛이 지배적이진 않지만 싫어하는건 조금만 있어도 금새 알아채는 법. 
산미와 어우러진 가죽향(동물 피는 아니고). 
커피향. 렌틸콩 소세지와는 잘 어울린다. feb.'16


2012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Cote Rotie, La Sereine Noire
살짝 허브, 레드베리류에 산미도 좋아 처음엔 삐노인줄ㄷㄷ
두엄내새는 덜 하고, 앞선 생조셉보다 요리와 더 잘 어울린다. feb.'16


2012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Cote Rotie, La Barbarine
살짝 크리미한 베리향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향에 비해 입안에선 과실 덜하고 한약 농축은 아니고 다린 차?
생조셉보다 향은 더 좋지만 팔라트는 덜 좋다.
기대가 컸는지 여로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feb.'16


2012 Pierre Gaillard Cote Rotie La Rose Pourpre Rouge
바바린보다 더 크리미한 향.
입안에선 무겁지 않고 산미 좋으면서 세콤한 크림 커피의 풍미. feb.'16


첫 꽁드류에 푹 빠져 메인 꼬뜨로티는 부실한 시음기^^;


2016. 2. 12.

서울 한남동 양식이자카야 800 w/ 북부론 와인



한남동 외국인 아파트 근처 주택가
곳곳에 숨은 아기자기한 샵/카페 구경하느라 헤매다 찾은 양식이자카야800
근데 이자카야 한자표기가 거주옥(居酒屋)인지 이제 알았다ㅋ


이자카야같지 않은 조용한 분위기


아직은 따뜻한 메밀차가 반가운 초봄


바삭한 식전 빵

  
간/염통 파테(pâté)와 돼지고기 리에뜨(rillettes)
근데 파테와 리에뜨 차이가 뭐지?


스팸 스프레드같은 맛이라면 욕먹겠지만ㅋ 바삭한 빵에 발라 무한 흡입


향긋하면서 산미도 좋아 술술 넘어가는 비오니에(viognier) 한잔


육향 진한 소시지와 렌틸콩(Lentil)


부드러운 햄과 더 부드러운 매쉬드 포테이토 (Mashed potato)


살살 녹는 우설 조림


바삭하고 부드러운 감자튀김과 슬라이스드 햄


트러플향이 난다는 버섯 파스타는 배불러 맛을 못봤다


지인 협찬 달달한 빵과 부드러운 크림롤은 배불러도 흡입가능


스파클링의 원조라는 리무(Limoux) 뽀그리도 업장에서 주문


애호가들에겐 미안하지만 초보라 비오니에도 이렇게 만날수 있다니 꽁드류(Condrieu)와
쉬라즈 형제라곤 믿기 힘들만큼 산들산들 피노같은 생조셉(Saint-Joseph)과 꼬뜨로티(Cote-Rotie)
(자세한 시음기 goo.gl/fnJZWV)

이자카야지만 양식집답게 생선류는 없고 대신 다양한 종류의 햄/소시지 전문점.
와인 콜키지도 저렴하니 오붓한 분위기에서 가벼운 요리와 와인 한잔 하기 좋은곳.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5. 6. 5.

싸도맛난와인★★★ 만원대 칠레 와인



항상 2만원대 가격이었는데 처음으로 만원대 가격에 구입한
라포스톨 소비뇽블랑 (2014 Casa Sauvignon Blanc Lapostolle).
소블에 살짝 당도를 더하니 마시기 편해 술술 넘어간다. 


예전 맥스 레저바 샤도니 참 맛나게 먹었는데
간만에 만원대 가격에 구입한 시라도 나쁘지 않다.
(2012 Max Reserva Errazuriz)


원래 3,4만원대 와인인데 불량라벨?로 구입한 
하라스 캐릭터 블렌드(2010 Haras Character)도 맛나지만,


예전엔 종종 만원대 세일하던 카르멘 그란 리저바
(2010 Carmen Gran Reserva Cabernet Sauvignon)
잘 익어 맛이 기가 막히다.


2014. 1. 19.

강남구 마토에서 한식과 함께한 놀라운 시라



신콰농/라샤펠 먹으러 찾아온 영동고 근처 마토.
오늘 메뉴는 주인장 알아서(お任せメニュ).


 간만에 맛보는 블루치즈 드레싱이 참 맛난 치킨 샐러드.


와인 향을 방해한다기에 오징어는 패쓰.


 동태전이었나 깻잎전이었나 맛있게 먹곤 기억이 가물가물.


기름지고 살짝 타도 바삭하니 맛난 녹두전


피자/파스타 질릴테니 먹어보라 준 수제 김치 만두.
언젠가 마토에서 평양냉면도 뽑을 기세.


초레어 심부가 좀 질겼지만 역시 꼬소한 등심.


 토마토 이야기의 전설을 잇는 치킨/감자튀김.
한식치고 비싸도 넉넉한 와인잔으로 훌륭한 5.5만원 코스.


 일행중 한분이 준비해준 초코렛 케익.
보기보다 달지 않고 견과류까지 듬뿍 들어 맛나다.


샴팡보단 못해도 개성있는 독일 리슬링 스파클링 젝트.
몽하쉐같다는 밸런스 최고인 아르헨티나 카테나 알타 샤도니.
달지않아 좋고 어려도 화려하니 맛난 미국 시라 신콰논.
89빈인데도 09시라 만큼 힘있는 놀라운 에르미타쥬 라샤펠.
굉장한 와인들에 기죽은 불쌍한 스페인 뗌쁘라뇨까지
지인덕에 주말 엉겁결에 코와 입이 호강. 



2013. 10. 24.

2008 Montes Syrah Cherub Colchagua Chile



로제 샴팡빼고 로제 와인 묵혀 먹으면 바보.
적어도 3년전 야외 바베큐나 피크닉이라면 참 맛났을텐데.
(March 2013)


2013. 10. 22.

2009 Fritz Waßmer Syrah Baden Germany




독일 와인의 저력인지 지구온난화 때문인지
참 맛있어 깜짝 놀란 독일 시라.
(2013 대전 와인 트로피)


2013. 9. 29.

2006 Cave de Tain l'Hermitage Hermitage Tesco Finest



은은한 향수같은 과실과 쌉쌀한 커피향은 좋지만,
복합미 없이 단순하고 가벼운 팔라트는 아쉽다.
언제나 만족스러운 가격의 테스코 파이니스트지만,
에르미타주급이라면 역시 가격 그 이상이 필요하다. 


2013. 9. 24.

2007 Haras de Pirque Character Cab-Carmenere




2007 Haras de Pirque Character Cab-Carmenere
진한 볶은 베리 들이대는 전형적인 칠레 레드로 섬세함은 조금 부족하지만,
시음적기를 지난 나파나 뽀이악보다 밸런스 좋고 풍미도 분명해 차라리 낫다.
좀더 비싼 캐릭터 시라는 세일가 4만원대로 가끔 눈에 띈다.
promising chilean red blend more balanced than old napa and pauillacs
(Jun 2012)


2013. 8. 24.

달달한 미국 와인들 Continuum & Bone Rock



2008 Continuum Proprietary Red, Napa
과실 위주의 화려함과 볼륨감은 좋으나 당도가 과하다.
71% Cabernet Sauvignon, 17% Cabernet Franc, 7% Petit Verdot, 5% Merlot
alc. 14.9%
Wine Advocate, 96 pts, 2013-2028


2007 Saxum Bone Rock James Berry Vineyard, Paso Robles
화려하고 우아한 풍미에 무엇보다 덜 달아 밸런스 좋다.
82% Syrah, 13% Mourvèdre, 5% Grenache
alc. 15.7%
Wine Advocate, 99 pts

2013. 5. 27.

곱창구이와 남부 론


불광동 황소 곱창구이






예전이라 곱창맛은 기억나지 않지만 비주얼은 양호하다.



대창은 숯불로만 먹어봤지만 불판도 나쁘지 않다.


M. Chapoutier Côtes du Luberon La Ciboise, France
유명한 샤푸띠에라 저가 와인이라도 기대했건만,
살짝 과숙 과실로 산미 부족해 흐물흐물했던걸로 기억.


2013. 5. 1.

곱창과 미국 시라


청담동 삼성원조양곱창


곱창이야 화력 상관없지만 습관상 가스불도 한컷.


곱창/특양/염통


꼬소한 껍질속에 부드러운 곱이 가득한 곱창과
질기지 않고 쫄깃한 특양


갓김치도 너무 맛나니 이집 고기/찬 다 맘에 든다.



후식으로 꼭 먹어줘야하는 볶음밥 


곱창 못지않게 인상깊은 부드러운 청국장.


무거울텐데 매그넘 가져온 분의 마음씀씀이가 참으로 알흠답다.


이날 맛본 와인중 기억에남는 2005 Martin Ranch Syrah Thérèse, USA
과실산미, 맛난오크, 탄닌힘으로 소기름을 잘 잡아주었던걸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