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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9.

맛있는 초밥집에서 와인시음




2002 Champagne de Castelnau Brut
새콤하면서도 살짝 스치는 고소한 풍미로 밸런스 좋은 샴팡, 식전주로 그만.

2012 E. Guigal Chateau d'Ampuis Cote Rotie, Rhone
화려하니 향수같은 꽃향기에 과실과 강건함까지 갖춰 아름다운 꼬뜨로띠
여느 와인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과실보다 스파이스 도드라지지만 여전히 훌륭하다.

2013 Domaine Jean-Louis Chavy Les Folatieres, Puligny-Montrachet Premier Cru, bourgogne
밸런스 좋고 힘도 좋아 기름진 참치는 물론 고기와 먹어도 꿀리지 않을 뿔리니 몽라쉐

2009 E. Guigal Cote Rotie Brune et Blonde de Guigal, Rhone
2009 E. Guigal Chateauneuf-du-Pape, Rhone
2009 E. Guigal Hermitage, Rhone
당퓌만 없었다면 어디가도 메인급인데 오늘은 도매급 론와인들ㅠ
(취하기도 했고;;)

NV Joseph Perrier Brut, Champagne
세련됨보단 발랄한 산미에 화장품? 향과 분가루? 질감까지, 첫샴팡보다 맛나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6. 2. 26.

와인 꼬뜨 로띠 Cote-Rotie 몰아마시기



2010 Domaine Georges Vernay Condrieu Coteau de Vernon
RP 97 (2012-2016), WS 96, JR 17/20 (2012-2015)
꽁드류/비오니에(viognier) 특유의 꽃향기에 잘익은 과실의 산미와 달달한 꿀.
부드러운 스파이스? 백후추?와 단맛을 뺀 백도 통조림의 풍미.
정점을 살짝 지난듯해도 신선해서 긴장감 여전히 좋고 밸런스도 우수.
(알콜 도수 14.5도라니 깜짝 놀랐다)
얼마전 마신 이기갈 라 도리안('13 Guigal La Doriane)보다 피니시 쓴 맛도 적다.
이정도 비오니에라면 누구나 좋아할듯. feb.'16


2013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Condrieu
앞선 꽁드류보다 훨씬 화려한 풍미에 살짝 미네랄.
상대적으로 스파이스 강하고 쓴맛도 강한편.
상대적으로 직설적이거나 단순한 느낌.
막지막 한 모금에서는 은은한 파인애플 캔디향은 좋았다. feb.'16


2012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Saint Joseph
달달한 허브속에 스며있는 고향의 냄새(두엄? brett, barnyard)가 거슬린다.
브렛이 지배적이진 않지만 싫어하는건 조금만 있어도 금새 알아채는 법. 
산미와 어우러진 가죽향(동물 피는 아니고). 
커피향. 렌틸콩 소세지와는 잘 어울린다. feb.'16


2012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Cote Rotie, La Sereine Noire
살짝 허브, 레드베리류에 산미도 좋아 처음엔 삐노인줄ㄷㄷ
두엄내새는 덜 하고, 앞선 생조셉보다 요리와 더 잘 어울린다. feb.'16


2012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Cote Rotie, La Barbarine
살짝 크리미한 베리향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향에 비해 입안에선 과실 덜하고 한약 농축은 아니고 다린 차?
생조셉보다 향은 더 좋지만 팔라트는 덜 좋다.
기대가 컸는지 여로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feb.'16


2012 Pierre Gaillard Cote Rotie La Rose Pourpre Rouge
바바린보다 더 크리미한 향.
입안에선 무겁지 않고 산미 좋으면서 세콤한 크림 커피의 풍미. feb.'16


첫 꽁드류에 푹 빠져 메인 꼬뜨로티는 부실한 시음기^^;


2014. 6. 11.

싸도맛난와인★★☆ 테스코 지공다스



2008 Tesco Finest Gigondas Vignerons des Dentelles
잘 익은 벽돌/장미빛깔.
처음엔 젓산 발효의 고소한 우유냄새 진하더니,
곧 녹슨 못 같은 철분/피/허브/마른각목 향이 은은하지만 강렬하다.
이제까지 먹어본 테스코 파이니스트 론(Rhome) 와인중 가장 맛나구나.
신대륙은 물론 보르도/부르고뉴와는 다른 론의 개성이 잘 드러난듯.
과실/당도/오크의 직설적인 맛은 없지만 개성있는 풍미를 즐기기 좋다.
농밀함을 더한다면 모던하고 세련된 와인이 되겠지만 가격은 오르겠지.
시음적기는 살짝 지나 마시기 좋은 상태.
2.2만원 @홈플러스


2013. 6. 12.

우리 와인이 달라졌어요 La Doriane Condrieu


2009 E. Guigal Condrieu La Doriane
리치/복숭아에 당도로 진한 과일사탕같은 느낌도 들지만
화려한 백합/자스민 꽃향기로 세련되고 우아한 노즈.
토마토 소스에도 밀리지 않는 힘이 있지만
아직 어려 2차 풍미와 밸런스는 (가격 생각하면) 아쉽다.


1999 E. Guigal Condrieu La Doriane
오래된 샤도니의 황금색과 달리 로제같은 와인 색이 인상적.
시음적기를 한참 지나 산화가 많이 진행됐음에도
보관이 잘되었는지 펑키한 향 없이 부드럽다.
쌉쌀한 인삼/꿀로 시작해 고소하니 쉐리/위스키 풍미로 발전.
시간이 지날수록 진한 풍미와 멋진 밸런스로
전문가의 시음적기에 대한 맹신을 반성하게 한 와인.
그래도 한 병 더 있다면 5년전 마셔보고 싶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