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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26.

와인 꼬뜨 로띠 Cote-Rotie 몰아마시기



2010 Domaine Georges Vernay Condrieu Coteau de Vernon
RP 97 (2012-2016), WS 96, JR 17/20 (2012-2015)
꽁드류/비오니에(viognier) 특유의 꽃향기에 잘익은 과실의 산미와 달달한 꿀.
부드러운 스파이스? 백후추?와 단맛을 뺀 백도 통조림의 풍미.
정점을 살짝 지난듯해도 신선해서 긴장감 여전히 좋고 밸런스도 우수.
(알콜 도수 14.5도라니 깜짝 놀랐다)
얼마전 마신 이기갈 라 도리안('13 Guigal La Doriane)보다 피니시 쓴 맛도 적다.
이정도 비오니에라면 누구나 좋아할듯. feb.'16


2013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Condrieu
앞선 꽁드류보다 훨씬 화려한 풍미에 살짝 미네랄.
상대적으로 스파이스 강하고 쓴맛도 강한편.
상대적으로 직설적이거나 단순한 느낌.
막지막 한 모금에서는 은은한 파인애플 캔디향은 좋았다. feb.'16


2012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Saint Joseph
달달한 허브속에 스며있는 고향의 냄새(두엄? brett, barnyard)가 거슬린다.
브렛이 지배적이진 않지만 싫어하는건 조금만 있어도 금새 알아채는 법. 
산미와 어우러진 가죽향(동물 피는 아니고). 
커피향. 렌틸콩 소세지와는 잘 어울린다. feb.'16


2012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Cote Rotie, La Sereine Noire
살짝 허브, 레드베리류에 산미도 좋아 처음엔 삐노인줄ㄷㄷ
두엄내새는 덜 하고, 앞선 생조셉보다 요리와 더 잘 어울린다. feb.'16


2012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Cote Rotie, La Barbarine
살짝 크리미한 베리향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향에 비해 입안에선 과실 덜하고 한약 농축은 아니고 다린 차?
생조셉보다 향은 더 좋지만 팔라트는 덜 좋다.
기대가 컸는지 여로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feb.'16


2012 Pierre Gaillard Cote Rotie La Rose Pourpre Rouge
바바린보다 더 크리미한 향.
입안에선 무겁지 않고 산미 좋으면서 세콤한 크림 커피의 풍미. feb.'16


첫 꽁드류에 푹 빠져 메인 꼬뜨로티는 부실한 시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