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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31.

이마트 비어슁켄 소시지



이마트에서 구입한 수제햄 중 오른쪽 비이슁켄(Bier Schinken)
독일어로 맥주와 함께 먹는 콜드햄이라고한다.
갈은 혼합 돈육에 염지한 살코기(볼기살 or 다릿살?)가 큼직하게 박혀있다.
살짝 고기 비릿내가 거슬려 그냥 먹기보다 진한 소스가 필요하겠다.


 끓는 물에 익혀 식힌후 야채와 함께 소스에 비벼 냈더니,
비린맛 없고 심심한 야채에 쫄깃한 식감을 더해 좋구나.
요렇게해서 간신히 비어슁켄 처치 완료.




오뚜기 북경짜장 라면



일요일이라 짜파게티가 먹고싶었지만,
좀더 저렴한 대체제 많아 구입해본 오뚜기 북경짜장.
일단 짜파게티보다 가격 저렴하고 칼로리까지 적어좋다.


나름 맛있지만 역시 라면이다보니 간짜장의 볶음맛은 재현 불가.
아~ 인천 화순반점에서 간짜장 먹고싶다아아~~


오구쌀피자 콤비네이션 피자



간만에 피자 먹고 싶은데 브랜드 피자는 좀 식상하던차,
쌀피자라는데 가격도 참 저렴해 골라본 오구쌀피자.


슈퍼콤비네이션 피자 L / 7900원
가격 너무 저렴해 토핑 부실할듯싶어 추가토핑 해달랬더니,
유도리없이 치즈밖에 추가가 안된다고해 추가토팅은 포기.


토핑 예상대로 부실하지만 다행히 예상보단 적당한편???
기분탓인지 쌀피자라 밀가루보다 속 부담 덜하지만
많이 먹으면 배부른건 마찬가지


피클은 별도 구매라 집에 있는 세콤한 오이지로 대체.


2014. 7. 27.

농심 육개장 큰사발면



 간만에 먹는 농심 사발면


집에 있는 파도 좀 넣어주고.


처음 사발면을 먹은게 벌써 30년전.
요샌 더 맛난 라면 많아도 옛날 생각나는 맛.


주말 패스트푸드 몰아먹기



느긋한 토요일 오후 간만에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담백하면서 고소한 치즈 풍미 참 좋은데
먹다보니 세콤한 피클 딱 한조각 생각난다.


내친김에 KFC 윙윙박스


 핫윙 & 크런치윙 반반
핫윙은 튀김 좀 두터워도 바삭하니 좋은데
크런치윙에선 살짝 냄새가ㅠ


항상 세일해 국맥같은 일본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와 함께~
느긋한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더 달달하다~~

w/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2014. 7. 26.

베어 비어 3종 Bear Beer



가볍지만 그나마 가장 나은 밀맥주,
밍밍한 라거와 라거와 별 차이없는 다크라거.
가격은 동네수퍼에서도 저렴한 1500원 / 500ml


이마트 크리스피 치킨



월드컵 특수 실종후 닭고기 가격 많이 내렸다는데,
막상 이마트 치킨들 가격을 보니 실감은 가지 않는다.
그나마 그중 가장 저렴한 바삭크리스피치킨 구입. 


튀긴지 시간이 좀 지나 바삭한 모양새는 아니지만


오븐에 살짝 데워 야식으로 몇점 집어 먹기엔 나쁘지 않다.


이마트 민어회



세상에 이젠 이마트에서 복달임 민어회도 판다ㄷㄷ
민어맛 잘 몰라 몇 kg짜리에서 뜬건지 알수없지만
저렴한 가격과 찰진 식감으로 충분히 만족.
다음엔 더 큰거 사서 민어전도 해먹어야지~


크로넨버그 1664



홈플러스 세일 수입맥주중 첨 보여 구입한 프랑스 맥주..
알고보니 하이네켄 소속 맥주.


향신료/캬라멜 섞었는지 누구나 맛있어할 라거.
여기 블랑은 노골적으로 화려해 호가든을 능가.


청정원 코울슬로 드레싱



맛있는데 너무 비싼 KFC 코울슬로
어떻게 직접 해먹을까 고민하던차,
우연히 발견한 청정원 코울슬로 드레싱.


냉장고에 있던 적채 나름 가늘게 썬다고 썰었는데도 두껍다.
돈까스집 양배추처럼 낼려면 강판이 필요한걸까??


KFC코올슬로는 커녕 달달한 마요 비벼먹는느낌ㅠ


학동사거리 소이22 타이요리와 이태리와인



학동사거리 영동고등학교 근처 타이식당 소이22 (SOI 22)


간장새우 비슷한데 짜지 않고 신선한 꿍채남뽈라 살짝 맛보고,
바로 태국요리 간판? 샐러드인 얌운센 먹었는데 이거 꽤 맵더라.

꿍채남뽈라는 고추하나, 얌운센은 고추두개로
메뉴에 친절히 매운정도가 표시되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태국식 춘권


달달한 칠리소스의 새우케익(톳만꿍)
바닦에 깔린건 해조류가 아니라 무슨 이파리같다.


 오늘 첫 와인 97 바바라 다스티.
(1997 Bava Stradivario, Barbera d'Asti Superiore)
17년이 다된 바바라가 이렇게 짱짱하다니 놀라울뿐.


짜지않고 묵직하니? 자꾸 손이가는 짜사이.
같이 내는 오이절임 반찬도 맛났다.


고기없이도 육향좋은 모닝글로리(공심채) 굴소스 볶음
(팟풍파이뎅)


 엄청 기대했건만 비교적 힘 빠진 BdM인데
(1997 Marchesi de Frescobaldi Castelgiocondo, Brunello di Montalcino)
지인들은 오히려 부드럽게 잘 빠졌다니 역시 취향의 차이.


캐쉬넛과 함께 볶은 깐풍기 비슷한 닭요리
(카이팟 메마무앙) 


레드 커리와 바질로 요리한 조개(호이라이 팟 프릭 파오).
독특한 향이 바질이었나???


계란/커리파우더로 볶은 부드러운 크랩튀김(뿌님파패드).
자극적이지 않은 향에 바디감좋은 소스는 밥비벼먹기에 딱.


기름지지않아도 밥알 살아있는 게살볶음밥(카오팟 푸).
함께 낸 레몬 쥐어짜 뿌리니 비리아니 생각나 더 맛나다.


세콤함 톰양쿵이 먹고싶었지만 대신 나온 태국쌀국수(꿰티오)
좀 달달하고 기름지지만 의외로 시원하니 후식으로 무난


 리델 블랙타이는 봤어도 레드타이는 오늘 처음 본다.


 그러나 오늘의 대박은 블랙/레드타이보다 더 탐나는 잘토.
(Zalto Denk'Art Bordeaux Glass)
립은 종이처럼 얇고 스템은 보이지 않을정도로 가늘다.
자주 깨먹을거 각오하고 여섯잔정도 들이고 싶은데 가격이 ㅎㄷㄷ
(국내가 8만원/잔?)


잘토 보르도에 받아 마셔 더 맛났던 11 샴볼뮤지니
(2011 Domaine Gilbert et Christine Felettig Chambolle-Musigny, Cote de Nuits, France)


후식으로 고르곤졸라 피자 한쪽씩.
 타이식당의 피자가 이렇게 맛나다니~ 


 기본 풍미에 바디감까지 좋은 커피.

금요일을 감안해도 매끄럽지 않은 서비스는 아쉬웠지만,
넓은 공간에서 여유있게 타이음식&와인 즐기기엔 좋은 곳.
 타이음식에 왠 와인이냐 와인이 아깝다 하겠지만,
다양한 풍미때문에 와인에 더 집중하는 효과/즐거움도 있다.


타이요리와 함께한 뽀그리와 97빈 이태리 와인들.
17년이나 지난 와인들이 이리 맛나다니 놀라울뿐.
보관이 잘된건지 세련된 힘과 밸런스에 감탄연발.
이런 데 길들여지면 앞으로 영빈은 못마실텐데ㅋ


2014. 7. 20.

신사역 마산옥에서 와인



 지하철3호선 신사역 6/7번 출구 근처 마산옥에서 간만에 와인.
여러 반찬중 가장 많이 집어 먹은 오이무침.


 어릴때 먹던 다시마부각이 생각나는 고추부각.
  

매운 아구찜과 달리 와인과 먹기 좋은 순한 아구수육.
향을 보니 미나리에 뭔가 고수 비슷한게 더 있는데 나쁘지 않다.
 쫄깃한 아구와 아삭한 콩나물에 감칠맛 진한 육수.


 보기보다 맵지않고 짜지않아 와인과 먹기 좋았던 병어조림


 살살녹는 무/감자도 좋지만
빨간 양념속 뽀오얀 병어살이 담백하니 일품.
오늘의 그린라이트..아니 하이라이트.


병어조림 못지않게 살살녹는 항정살 수육.
지방이 골고루 퍼져있어 안그래 보일뿐이지
삼겹살보다 기름이 많다고해 놀랐는데 맛있다.


 뽀그리/화이트와 좋은 바삭/쫄깃/담백한 감자전.


 초복 복달임으로 닭볶음탕도 나왔건만
이제 배뻥이라 왜 더 먹질 못하니ㅠ


 그래도 마산옥 시그니쳐 후식 볶음밥은 잘만 먹더라.
뜨거운 볶음밥을 마구 휘저어 습기를 날리면 더욱 고슬해진단다


마산옥의 맛난 음식과 함께한 와인들.
이태리 뽀그리는 언제나처럼 가성비 아쉽고,
라포스톨 와인은 비슷한 칠레보다 비싸고,
가성비 짱인 빈티지 샴팡과,
고소하니 맛난 카테나 알타를
가볍게 발라버린 샤샤뉴몽하쉐에,
산미/미네랄 좋은 드라이 리슬링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