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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13.

송파구 방이동 황포돛배 구이본가에서 와인 ★★☆



서울지하철 8호선 10번출구에서 500여미터 거리 생고기 전문 황포돛배 구이본가
동대문에서 50여년째 영업중인 골목집황포돛배 직영점인듯


와인에 한우 생등심/살치살 먹어보나 했는데 다수결에 따라 결국 소갈비살 주문ㅠ
오늘은 양갈비도 먹어볼까 주문했더니 역시 안된단다, 아예 메뉴에서 빠진듯.


새콤한 명이 나물에 뭔가 다른 나물도 같이 낸듯.


파채와 상추를 같이 무쳐냈다, 소스 맵지 않고 대신 참기름 향 진하다.


새콤한 도라지 무침 식감 좋고~


이때가 더울때 였는데 예전과 달리 동치미 대신 물김치를 냈다.
아삭한 무/배추에 적당히 새콤 달콤한 국물 시원~하니 소면 말아먹고싶다ㅎ
그외 양배추 샐러드 소스 달지 않아 좋고, 양파 초절임도 맛났다.
이집 반찬들 화려하진 않지만 대체로 깔끔하고 세련된 맛.


갈비살 찍어 먹을 쌈장/마늘/소금


더운 날씨에 후끈한 숯 들어오고


호주산인지 미국산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땟갈 참 좋은 소갈비살


오래 구우면 육즙 다 빠져 퍽퍽하니 인원수에 맞게 먹을만큼만 굽는다.


급한 마음에 덜 익혀 먹었더니 아주 부드럽지는 않지만, 역시 참 고소하다.


배고팠는지 먹는 속도가 빨라 한번에 여러개 굽는다.
잘 익혀 먹으면 역시 부드럽고 고소하다.


고기 한두점 먹을때쯤 적절한 타이밍에 낸 계란찜, 구수하고 폭식한 식감도 좋다.


짭짤한 된장국도 아주 진하진 않지만 심심하지도 않고 깔끔하니 맛나다.



계란 노른자 얹고 채썬 배 푸짐하게 곁들인 육회


부드러운 육회에 아삭/달달한 배 참 잘 어울린다.
노른자 때문인지 육회가 더 고소한것만 같다.



다른 고기도 먹고 싶은데 사람들이 소갈비살에 제대로 꽂혔다ㅋ


갈비살로 배부르지만 결국 다른 고기도 먹어보자고 주문한 라갈비


양념한 갈비라 쉽게 타기때문에 갈비살보다 더 심열을 기울여 뒤집는다.


양념 과하지않고 달지않아 맛나고 식감도 어쩜 이리 부드러운지 갈비살에 이어 추천 메뉴.


결국 판을 바꿔 생삼겹살도 주문.
요새 유행하는 통삼겹에 비하면 얇지만, 기존 삼겹살로는 적당한 두께


삼겹살을 주문하니 센스있게 김치를 낸다, 본능적으로 김치 모두 불판위로 직행ㅋ


요새 드라이 에이징 삼겹살에 두께도 엄청 두껍더만,
결국 삼겹살은 어떻게 먹어도 맛난 고기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별 기대 없이 주문했다가 진한 송이향에 깜놀한 자연산 송이 라면으로 마무리.


맛난 고기와 함께한 와인들.
유리문 개방해 여름 밤 야장 느낌도 좋고 주인장도 친절해선가 고기/와인이 더 맛난것같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8. 8. 31.

야식 (오이샐러드/라면/냉면)



늦은밤 출출하니 가볍게 요기나 하자고 오이샐러드 준비


오이+닭가슴살에 식초/다진마늘/고추가루 팍팍 무쳐 먹으면 맛도 좋고 칼로리도 낮을거라믿고싶


역시 오이만으론 부족하니 농심너구리로 마무리ㅠ
대파를 좋아해 대파향 조금이라도 더 우러나라고 물 끓기전 미리 스프와 대파를 같이 투입했다.
다 익은 라면에 참깨 솔솔 뿌려 먹으면 고소하니, 참깨갈이나 하나 장만할까


남은 오이 처분을 핑계로 소면+마트육수 냉면에 오이/소시지/김치/대파 얹어 한그릇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7. 10. 23.

신사역 논현동 돼지연구소 (돼지고기 특수부위)



서울지하철 3호선 신사역 1번 출구 근처 특수부위 전문점 돼지연구소
잘나가는지 인근에 연구소 여러개 있다


주메뉴는 흰살/꼬들살/뽈살/등심덧살 등 죄다 생소한 부위ㄷㄷ
그외 슈퍼껍고기/더덕삼겹살/통버섯도 궁금하다.


흰살은 항정살과 삼겹살의 중간인듯하고,
꼬들살은 이름대로 식감 좋다는데 어느 부위인지 모르겠고,
뽈살은 돼지머리 관자머리살로 마리당 75g 귀한 부위,
등심덧살은 등심 앞쪽으로 부드럽고 감칠맛 좋다고 한다.
진짜 그런지 바로 확인해보자ㅋ


반찬은 일단 부추무침과 뒤쪽 씻은 신김치


풋고추 곁들여낸 간장/초절임 양파


쌈장/멜젓과 불판에 바로 올리기 좋게 기름에 담가낸 마늘


굵은소금/고추냉이


양이 적어 적당히 구색 맞춰낸듯한 상추/깻잎ㅎ
실제로 우리 테이블에선 고기에 집중하느라 풀잎은 뒷전ㅋ


특수부위모듬 한판 등심덧살/뽈살/꼬들살/흰살


등심덧살/흰살은 등심/항정살에 비계 붙어있는듯한 비주얼인데,
뽈살/꼬들살은 생전 처음 보는 비주얼.


순서대로 먹으라기에 흰살로 스타트


삼겹살과 항정살이 어우러진 맛이라는데 일단 비주얼은 항정살에 가깝다.


자글자글 익어가는 기름을 보니 흐뭇한데, 처음부터 기름지게 달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기대대로 고소하고 쫄깃한 흰살



기름진 부위에는 고추냉이소소 듬뿍 얹어도 맵지않고 개운해진다


두부/감자/호박 큼직하게 썰어넣은 된장찌개도 맛나다.
다음에 기회되면 밥말아 된장말이밥 만들어봐야겠다.


두번째는 꼬들살


조직이 굵어 씹을수록 꼬득거린다고한다.


어쩐지 익을수록 꽈배기가 되어가는 기분ㅋ


먼저 먹은 흰살보다 덜 기름져 덜 고소해도, 식감덕에 고기 먹는 느낌은 제대로~


세번째는 뽈살인데 지방없어 담백하고 식감은 매우 부드럽다.
어째 뒤로 갈수록 기름기 없어 담백해지는것이, 순서를 반대로 잘못 먹은걸까ㅋ


마지막은 등심덧살


거짓말 조금 보태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 먹는 느낌ㅋ


연구고 나발이고 맛나게 먹는다ㅋ


요새 인기라는데 처음 먹어보는 통버섯구이.
버섯을 자르지않고 고기처럼 잘 구워 찍 터지는 수분을 즐기는 요리.
이건 굽는 사람의 테크닉에 따라 맛이 많이 좌우되겠다.


버섯이 거기서 거기겠거니 했는데 미리 잘라구운 버섯보다 확실히 더 촉촉/쫄깃


고기굽다보니 더워 얼음을 요청했더니 친절하게 가져다줬다.


돼지껍데기도 맛보기로



소스때문에 타지않게 자주 뒤집어가며 굽는다
굽는 솜씨가 좋았는지 잘라서 구워도 사방으로 튀지않았다.


화로 가장자리 기름 고이는 곳에 쌀뜨물을 부어준다
뭐에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물보다 정성이 더해지니 무조건 좋구만ㅋ


쫄깃함은 덜하고 좀더 찰진 식감의 껍데기
양념이 달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껍데기는 양념맛이라 생각하기에 나쁘지않았다.


콩가루 입혀 더 고소하게 맛보고


일행이 주문한 땡초라면은 구경만.

지방/조직/두께에 따른 다양한 부위의 식감 비교해가며 먹는 재미 솔솔.
잡내도 없고 고소하니 딱히 아쉬운 부위 없이 모두 맛나게 먹었다.
고기에 집중하라고 반찬은 적지만 대신 소스가 다양해 좋고.
불판도 잘 갈아주고 친절하니 5호점까지 낼만하다.
개인적으로 기존 돼지고기에 비해 특수부위만의 매력은 모르겠지만ㅠ
비싼 동네서 합리적 가격에 특수부위를 맛볼수 있는것은 장점.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