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 신사역 1번 출구 근처 특수부위 전문점 돼지연구소
잘나가는지 인근에 연구소 여러개 있다
주메뉴는 흰살/꼬들살/뽈살/등심덧살 등 죄다 생소한 부위ㄷㄷ
그외 슈퍼껍고기/더덕삼겹살/통버섯도 궁금하다.
흰살은 항정살과 삼겹살의 중간인듯하고,
꼬들살은 이름대로 식감 좋다는데 어느 부위인지 모르겠고,
뽈살은 돼지머리 관자머리살로 마리당 75g 귀한 부위,
등심덧살은 등심 앞쪽으로 부드럽고 감칠맛 좋다고 한다.
진짜 그런지 바로 확인해보자ㅋ
반찬은 일단 부추무침과 뒤쪽 씻은 신김치
풋고추 곁들여낸 간장/초절임 양파
쌈장/멜젓과 불판에 바로 올리기 좋게 기름에 담가낸 마늘
굵은소금/고추냉이
양이 적어 적당히 구색 맞춰낸듯한 상추/깻잎ㅎ
실제로 우리 테이블에선 고기에 집중하느라 풀잎은 뒷전ㅋ
실제로 우리 테이블에선 고기에 집중하느라 풀잎은 뒷전ㅋ
특수부위모듬 한판 등심덧살/뽈살/꼬들살/흰살
등심덧살/흰살은 등심/항정살에 비계 붙어있는듯한 비주얼인데,
뽈살/꼬들살은 생전 처음 보는 비주얼.
뽈살/꼬들살은 생전 처음 보는 비주얼.
순서대로 먹으라기에 흰살로 스타트
삼겹살과 항정살이 어우러진 맛이라는데 일단 비주얼은 항정살에 가깝다.
자글자글 익어가는 기름을 보니 흐뭇한데, 처음부터 기름지게 달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기대대로 고소하고 쫄깃한 흰살
두부/감자/호박 큼직하게 썰어넣은 된장찌개도 맛나다.
다음에 기회되면 밥말아 된장말이밥 만들어봐야겠다.
다음에 기회되면 밥말아 된장말이밥 만들어봐야겠다.
두번째는 꼬들살
조직이 굵어 씹을수록 꼬득거린다고한다.
어쩐지 익을수록 꽈배기가 되어가는 기분ㅋ
먼저 먹은 흰살보다 덜 기름져 덜 고소해도, 식감덕에 고기 먹는 느낌은 제대로~
세번째는 뽈살인데 지방없어 담백하고 식감은 매우 부드럽다.
어째 뒤로 갈수록 기름기 없어 담백해지는것이, 순서를 반대로 잘못 먹은걸까ㅋ
어째 뒤로 갈수록 기름기 없어 담백해지는것이, 순서를 반대로 잘못 먹은걸까ㅋ
마지막은 등심덧살
거짓말 조금 보태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 먹는 느낌ㅋ
연구고 나발이고 맛나게 먹는다ㅋ
요새 인기라는데 처음 먹어보는 통버섯구이.
버섯을 자르지않고 고기처럼 잘 구워 찍 터지는 수분을 즐기는 요리.
이건 굽는 사람의 테크닉에 따라 맛이 많이 좌우되겠다.
버섯을 자르지않고 고기처럼 잘 구워 찍 터지는 수분을 즐기는 요리.
이건 굽는 사람의 테크닉에 따라 맛이 많이 좌우되겠다.
버섯이 거기서 거기겠거니 했는데 미리 잘라구운 버섯보다 확실히 더 촉촉/쫄깃
고기굽다보니 더워 얼음을 요청했더니 친절하게 가져다줬다.
돼지껍데기도 맛보기로
화로 가장자리 기름 고이는 곳에 쌀뜨물을 부어준다
뭐에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물보다 정성이 더해지니 무조건 좋구만ㅋ
뭐에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물보다 정성이 더해지니 무조건 좋구만ㅋ
쫄깃함은 덜하고 좀더 찰진 식감의 껍데기
양념이 달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껍데기는 양념맛이라 생각하기에 나쁘지않았다.
양념이 달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껍데기는 양념맛이라 생각하기에 나쁘지않았다.
콩가루 입혀 더 고소하게 맛보고
일행이 주문한 땡초라면은 구경만.
지방/조직/두께에 따른 다양한 부위의 식감 비교해가며 먹는 재미 솔솔.
잡내도 없고 고소하니 딱히 아쉬운 부위 없이 모두 맛나게 먹었다.
고기에 집중하라고 반찬은 적지만 대신 소스가 다양해 좋고.
불판도 잘 갈아주고 친절하니 5호점까지 낼만하다.
개인적으로 기존 돼지고기에 비해 특수부위만의 매력은 모르겠지만ㅠ
비싼 동네서 합리적 가격에 특수부위를 맛볼수 있는것은 장점.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