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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3.

종로구 누화동 영화루 (서촌에서 짜장면 땡길때)



종로구 서촌 통인시장 골목 서편 출구 근처 중화요리 영화루
옛스런 모습에 관광객들의 이목을 끈것인가 싶었는데, 배달 주문 많으니 서촌주민들에게도 인기인듯.


오후영업 시작시간 맞춰 도착했건만, 벌써 여러 사람들 식사중


모양은 다르지만 추억의 주스병을 물병으로 낸다.
손때 묻은 유리병인줄 알았는데 가만보니 유통기한 2017년ㅋ


단무지/생양파/춘장 내고


바삭하게 잘 튀겨 낸 군만두
얄쌍하니 딱 두입에 나눠 먹기 좋은 크기.


만두속은 잡채 비율이 높은 편.. 떡볶이에 넣어 먹으면 맛나겠다
얇은 만두피의 바삭한 식감 즐거우니 식사전 요기거리로 안성맞춤.


오이채 넉넉히 얹어내 좋은 간짜장.
반숙 계란후라이 하나 얹으면 더 좋겠는데ㅋ


되직한 간짜장 소스


면에 짜장 소스 부어주고


살짝 차진 면에 간짜장 소스까지 되직하니, 골고루 비비려면 힘좀 써야ㅋ


면은 쫄깃한 식감 부족해 아쉽지만, 동네 짜장면이 이정도면 종종 배달 주문할듯.


짜장소스는 고소한 맛 덜해 아쉽지만,
적당히 단짠에 양파/돼지고기도 먹기 무난한 크기/식감.


이집은 매운 짜장면이 인기인지 짜장면 주문시 매운짜장 여부를 재차 확인하더라.
테이블에 있는 고추가루를 뿌려봤지만 이정도로는 재현이 안되니, 다음엔 매운짜장을 먹어봐야겠다.


서촌 관광객에게는 옛스런 분위기로, 동네 주민들에겐 믿을만한 배달중식으로 사랑 받을듯.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