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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16.

강남 을밀대 평양냉면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로 평양냉면 초보자도 좋아할 을밀대.
마포 염리동 이외에 강남과 일산에도 분점이 있어 편하게 먹기 좋다.
냉면 육수 내고 남은 차돌/양지를 얇게 썰어 파와 함께 내는 수육도 별미란다.


면수를 각오했는데 익숙한 육수가 나와 반갑다.
약간 짜다.


평양냉면다운 심심한 육수에 살얼음 동동 띄워 자극을 더했다.
중성적인 육수는 굳이 따지자면 육향과 감칠맛이 조금 더 강한 편.
오묘한 육수맛을 분석하느라 머리 아플 필요없이 입안이 바로 즐겁다.


차가운 얼음 육수덕인지 전분 함유량이 높아선지 쫄깃한 면발.
메밀향도 적당하고 두툼한 두께에 투박한 질감도 마음에 든다.

2013/07/14


2013. 7. 28.

중구 필동면옥 평양냉면 ★★★



지하철 충무로역 근처 의정부 평양냉면 창업주의 장녀가 운영하는 필동면옥


의정부/을지로와 달리 불고기 없이 단출한 메뉴.


두툼한 만두피와 두부가 많고 아삭한 야채의 성긴 만두속.
평가옥 만두와 달리 소박하지만 설날 집에서 먹는 맛이다.
촉촉한 만두피에 심심한 간에도 먹으면 먹을수록 땡기는 맛.


의정부/을지로와 비슷해 보여도 고명으로 무절임이 없다.
따로 시원 세콤한 무절임/김치 넉넉히 나오니 문제되지 않는다.


을지면옥과 달리 다진 고추가 씹히지 않아 덜 자극적인 풍미.
제육/수육은 평범하지만 특제 소스와 함께라면 좋을지도 모르겠다.
가장 아쉬운 면은 메밀향이 약하고 평양냉면치고 너무 쫄깃하다.
그러나 이집의 묘미는 이 모든 걸 아우르는 차분한 육수.
심심한 간에 깊은 맛으로 그냥도 좋고 면도 참 맛나게 만든다.

성걸한 동생의 을지면옥 냉면은 주인처럼 직설적인 맛이었다면,
장녀의 성격은 은은하고 조화로운 필동면옥 냉면을 닮았을것만같다.


2013. 7. 25.

중구 을지면옥 평양냉면 ★★★



의정부 평양면옥의 가족이 운영하는 입정동 을지면옥.
서울토박이로 주변은 대충 다녀봤어도 이동네는 처음.
공구/철물상 거리는 한산한데 냉면집은 손님으로 만원.


요즘 워낙 냉면 가격이 올라 상대적으로 착한 가격.


처음 냉면집에서 면수 마셨을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젠 메밀향에 익숙해졌는지 구수하니 반가운 면수.


오돌뼈/껍질/지방/살코기의 다양한 질감이 조화로운 편육.
삼겹살 부위를 좋아하지 않아도 소스/무절임과 환상적인 맛.
뜨겁지 않은 고기도 이렇게 맛있을수 있다는걸 이제야 알았다.
차림표에도 없는 단골만 안다는 껍데기도 먹어보고싶다.


평양냉면치고 간을 맞춘 육수에 청양고추/파/고추가루의 포인트가 절묘하다.
봉피양의 탐미적인 균형(balance)과는 대척에 있고, 을밀대보다도 더 대중적인 맛.
면발은 가늘어 툭툭 끊어지는 맛은 없어도 메밀향 너무도 잘 살아있어 대만족.
아무래도 의정부 평양면옥을 다시 한번 찾아가봐야겠다.


2013. 7. 17.

대충야식 야식들 w/ 막걸리



따뜻하면 쫄깃한데 금새 식어 뻑뻑한 이마트 통마늘 근위볶음.
이름처럼 순한 보해 순희는 서울장수막걸리와 도토리 키재기.


매번 바삭한 맛을 못살리지만,
이번엔 국거리 삼겹살덕에 씹는 맛이라도 좋아진 김치삼겹살부침개.
밸런스 부족해도 옛날막걸리에 근접한 진한 풍미의 느린마을 막걸리.


국거리용 돼지고기로 가끔 만들어먹는 만만한 김치찜.
함께한 막걸리는 개인적으로 복순도가보단 아래급이지만,
금정산성과 막상막하라 생각하는 국순당 옛날막걸리.
접근성이야 셋중 가장 좋지만 다팔려 마트에 없는날도 많다.
제조일로부터 사흘 지나 윗물 색도 진해 걱정했지만,
달달한 배, 시큼한 산미, 텁텁한 바디감이 아직 조화롭다.

입에 닿으면 미숫가루 마냥 진하고,
혀끝에 닿으면 기분좋은 상쾌한 산미.
입안에선 구수한 누룩, 시큼한 산미, 졸인 배향이 조화를 이루고,
피니쉬에선 언제 그랬냐는 듯 군더더기 없이 깔끔히 사라진다.
중요한 건 유통기한은 2주이나 경험상 1주 지나면
산미/밸런스 부족해 진하고 달달한 평범한 막걸리가 된다는 사실.

13.7.17

2013. 7. 14.

서초 봉피양 평양냉면 ★★★



다른 평양냉면집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제대로 만들어 낸다는 봉피양 평양냉면.


고명이 많이 부실하니 메뉴판 사진은 단지 조리예일뿐.


담백한 육수와 깔끔한 동치미 국물이 빈틈없이 균형을 이루고있다.
은은한 메밀향의 면발은  비교적 두툼하면서도 세련된 식감을 보인다.
묵직한 유기에 담아낸 모양새도 고급스러워 참으로 도도한 냉면.
두께가 들쑥날쑥해 식감이 반감되는 절임무와 박한 고명은 아쉽다.


동대문 어머니 대성집 해장국



독특한 영업시간과 맛난 해장국으로 유명한 용두동 어머니 대성집


한여름임에도 제일 잘 나가는 메뉴는 육회(비빔밥)라고 한다.
조만간 육회/수육과 뽀그리 먹으로 재방문 계획.


좋아하는 무채와 조개젓만 집중적으로 공략.


건더기가 많아 사진발은 좋으나 국물은 부족해 아쉬운 해장국(특).
장조림 식감의 건더기는 돼지국밥의 다양한 부위에 비하면 단조롭지만,
고기 베이스임에도 담백하고 우거지 덕에 시원한 국물이 해장으로 일품.



선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밸런스 좋으니 술술 넘어간다.

13.7.14

2013. 7. 13.

동대문 곰보추탕 ★★★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에서 5분여 걷다보면 보이는 성북천가 곰보추탕.
사장님 기력이 예전만 못하시다 들어 급휴무면 어쩌나 조바심했으나,
새벽부터 무섭게 내리는 장맛비로 한적한 토요일에도 정확히 11시 오픈.


추탕은 미꾸라지를 통째 끓이는 서울식이지만 주문시 갈아낼지 물어본다.
밥이 따로 나와 따로추탕은 미꾸라지는 그대로되 국물이 더 많아 푸짐하다.
직접 빚은 약주를 기대했지만 과거 영업정지 후 지금은 김포별주를 판매한다.


평범한 배추김치와 양념 세지만 맛난 부추김치.



직접 해드시는 반찬 맛보라며 이것저것 내주시는데,
낯선 동네에서 정말 오랜 만에 집밥 먹는 묘한 기분.


반죽은 보기와 달리 맵진 않고 그냥 먹어도 맛난 부침같고,
가시가 조금 거슬릴수 있지만 미꾸라지는 잡내없이 부드럽다.
세련된 일식집에서는 먹을 수 없는 소박한 맛의 미꾸라지튀김.


보기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끓여낸 육계장 같은 맛의 추탕.
튀김에 비해 통미꾸라지의 가시는 조금 거슬릴수 있지만,
기본 바디감에 기름기없이 담백하고 시원하니 왠만한 해장국보다 낫다.


미꾸라지 이외에도 푸짐한 건더기와 편안한 국물의 비결은,
보여달라고 하지않았음에도 과감히 공개하신 16가지 재료에 있다.
(인터넷 뒤져보니 오는 손님마다 보여주시는듯ㅋ)
누구나 재료를 알지만 맛난 김치는 만들기 어렵다는 자신감에 감탄.
최불암 선생님의 한국인의 밥상 출연이후 손님이 많아 힘드시다던데,
앞으로 오랫동안 건강하시기를~

13.7.13

2013. 7. 9.

링크 맛집 서울

추어탕

1. 곰보추탕, 동대문구 용신동 767-6, 02-928-5435
추탕, 미꾸라지튀김, 옛맛약주
http://vinocorea.blogspot.kr/2013/07/blog-post_5368.html

2. 용금옥, 중구 다동 165-1, 02-777-1689
추탕, 미꾸라지부침
http://blog.naver.com/tkdgus6713/80193381202
http://blog.naver.com/koon0131/90175267764

3. 형제추어탕,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 281-1, 02-919-4455
추탕(통미꾸라지), 추어탕(간미꾸라지), 미꾸리튀김
http://firstsoju.com/204
http://blog.naver.com/28ssan?Redirect=Log&logNo=30159600720
http://blog.naver.com/hdhdd?Redirect=Log&logNo=40155472381


국밥/순대/만두국/찌개

1. 향풍 민속찹쌀순대국, 미아동
순대국-라이트한 국물이 순대국치고 궁금함
http://blog.naver.com/gleean/50174747649

2. 부산돼지국밥, 동대문구 장안2동 97-9, 02-2214-2510
순대국밥-맑은 국물이 아닌 뽀야니 땡기진 않지 순대가 실해 보여 한번 (지나면) 트라이
http://blog.naver.com/paperchan/60195499797

3. 어머니 대성집,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신동 754-9, 02-923-1718
해장국, 육회, 모듬수육. 밤 9시~ 다음날 낮 4시 영업
http://vinocorea.blogspot.kr/2013/07/blog-post_6526.html
http://vinocorea.blogspot.kr/2013/08/blog-post_2754.html

4. 서울집, 중구 광희동1가 185-1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해장술국, 동그랑땡, 두부, 등 다양한 메뉴, 24시간
http://blog.naver.com/kenjiryu/50169701841
http://diva83.blog.me/130167149383
http://blog.naver.com/for2003/70167282661

5. 은성집,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영동 40-4, 02-797-2855
부대찌개
http://blog.naver.com/paperchan/60194769819

6. 와가리 피순대, 용두동
http://blog.naver.com/slo_olo/90177093044

7. 먹거리집, 구의역
순대, 수육
와인 먹을수 있는지 확인

8. 문래동육칼, 마포점

9. 동경육개장, 역삼동

10. 산하, 여의도, 만두국
http://vinocorea.blogspot.com/2013/10/blog-post_8971.html

11. 진진, 여의도, 만두국


곰탕/설렁탕

1. 진주집, 중구 남창동
우족탕, 꼬리토막
http://vinocorea.blogspot.com/2013/09/blog-post_27.html

2. 대성집, 서울특별시 종로구 교북동 87, 02-735-4259
도가니탕, 수육
http://blog.naver.com/bbinemo/100189916128
http://blog.naver.com/val9649/50169979670
http://blog.naver.com/djkim74/173947281

3. 영춘옥,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의동 131, 02-765-4237
꼬리곰탕, 꼬리찜, 편육
http://vinocorea.blogspot.kr/2013/08/blog-post_14.html

4. 은호식당, 회현역 근처, 꼬리곰탕


중식

1. 봉자 마라탕, 7호선 대림역 초근방, (안산역 근처에도 있든데 관련있나?)
마라탕, 물만두, 쏼라펀?
http://imjdy.blog.me/70160977522
http://blog.daum.net/syulmo/330
http://blog.naver.com/dbsco/50172828968

2. 삼팔교자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26-1, 02-856-3868
궈바로우, 물만두
http://vinocorea.blogspot.kr/2013/08/blog-post_2046.html

3. 안동반점, 성북구 보문동1가 107, 02-923-4448
잡채덮밥, 난자완스, 양장피, 탕수육
http://vinocorea.blogspot.kr/2013/07/blog-post_29.html

4. 일일향, 볶음밥


돼지갈비

1. 안성집, 중구 을지로3가 208-1, 02-2279-4522
돼지갈비, 육개장, 육칼
http://blog.naver.com/paperchan/60195370619

2. 경상도집, 중구 을지로39길 29, 02-2265-4714
돼지갈비
http://gracci.co.kr/50168489687


냉면

1. 을밀대, 마포/강남/일산
평양냉면
http://vinocorea.blogspot.kr/2013/07/blog-post_8527.html

2. 봉피양, 서초동
평양냉면
http://vinocorea.blogspot.kr/2013/07/blog-post_1233.html

3. 우래옥, 주교동
http://vinocorea.blogspot.com/2013/10/blog-post_10.html

4. 평가옥, 광화문/분당
평양냉면, 만두, 온반
http://vinocorea.blogspot.kr/2013/07/blog-post_407.html
http://vinocorea.blogspot.kr/2013/08/blog-post.html

5. 평양면옥, 장충동

6. 을지면옥, 입정동 지하철2/3호선 을지로3가역 5번 출구
평양냉면, 편육
http://vinocorea.blogspot.kr/2013/07/blog-post_24.html

7. 서북면옥, 구의동
http://vinocorea.blogspot.com/2013/08/blog-post_4596.html

8. 삼도갈비, 경기도 부천
평양냉면, 불고기
http://vinocorea.blogspot.kr/2013/08/blog-post_16.html

9. 부산밀면, 송파구 석촌동 239-6, 02-417-8887
부산밀면
http://vinocorea.blogspot.kr/2013/08/blog-post_4.html

10. 필동면옥, 중구 필동, 충무로역 근처
평양냉면, 만두
http://vinocorea.blogspot.kr/2013/07/blog-post_27.html

11. 평래옥, 중구 저동, 을지로3가역 근처
초계탕, 만두, 육개장
http://vinocorea.blogspot.kr/2013/08/blog-post_7020.html

12. 해주냉면, 지하철 2호선 신천역 근처
비빔냉면
http://vinocorea.blogspot.kr/2013/08/blog-post_13.html

13. 동아냉면, 비빔냉면



2013. 5. 19.

대충야식 골뱅이무침과 호주 스타우트



통조림 골뱅이와 양배추만으로 만든 무침.
감칠맛도 애매하고 깔끔한 맛도 없다.
결정적으로 소면을 비벼먹고 싶지 않은 골뱅이무침이라니..
통조림 양념을 믿고 골뱅이 안씻어 그대로 사용해서라 믿고싶다.


Coopers Best Extra Stout, Austalia
에일 잘 만들기로 소문난 호주 쿠퍼스.
스파클링, 페일 에일 다 맛나지만 그 중 최고는 스타우트.
다크 라거와은 비교불가 차원이 다르고,
기네스보다 진하면서 디테일까지 살아있다.







대충야식 고추장삼겹살과 보르도블랑


경상도집 연탄돼지갈비가 생각나 만들어본 고추장삼겹살.
집에서 타지않게 고추장양념 삼겹살을 굽는다는게 쉽지않다.
기름이 덜한 목살이면 모를까 지방많은 삼겹살은 바짝구워야하는데,
지방익히는데 신경쓰다가는 양념 홀라당 태워먹기 쉽상.
다음엔 초벌후 양념 발라 재벌하든지 새로운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2010 Dourthe No.1 Sauvignon Blanc, France
간만에 맛보는 두르뜨 누메로앙 블랑(Dourthe No. 1 Sauvignon Blanc).
전형적인 발랄한 SB 풍미에 구대륙의 안정감까지 갖추었다.
구스베리&시트러스에 약간의 풀내음은 날카롭지 않고 적당히 신선하다.
입안에선 산미,당도,미네랄,유질감에 (오크?)감칠맛까지.
피니쉬는 깔끔하게 끝나진 않지만 훌륭한 노즈/팔라트만으로 밸류SB.
몇년 더 보관도 가능할 것 같은 힘이 있다.
매운 요리에 와인은 언제나 도전이지만,
얼얼한 고추장에 묻혀도 과실과 감칠맛만으로 훌륭한 조합.


2013. 5. 5.

양대창과 샤도니


분당에서 양대창 잘하는 또오기


고기 먹을때 쌈을 잘 싸먹지 않는데
요렇게 먹기좋은 크기로 양념무쳐 내오니 제법 손이 간다.


입가심용 무채.


고깃집에서 빠지지 않는 마요 옥수수/마카로니.
그냥이면 모를까 고기먹을때 이런건 왜 먹을까?


맵고 짜지 않고 맛있어 중간중간 입가심에 요긴하다.


식전 뽀그리나 오크 샤도니와 먹기 좋은 양무침.
단 이날은 기름지고 짜서 아쉬웠지만. 


기름진 고기와 잘 어울리는 세콤한 명이나물까지.



건더기 실한 육개장도 기본찬중 하나.


선선한 가을날 마주하기 좋은 숯불.


먼저 특양과 곱창.


몸에 안좋은걸 알면서도 날 선선해지면 먹고 싶은 대창.


곱창도 곱이 실하다.


신선한 특양 추가.


서비스 막창.


저렴한 막창도 의외로 맛나다.


후식 볶음밥


2007 Montes Alpha Chardonnay, Chile
신선한 과실과 우아한 오크의 조화에 미네랄/청량감까지.
기대보다 숙성은 덜되고 아직까지도 신선/프루티한 느낌.
그래도 기본 무게감 있어 기름진 양대창과 잘 어울린다.
4,5년 묵힌 칠레 레저바급 이상 샤도니중엔 이렇게 가끔 맛난게 있다.
그전에 마셔버려 몰라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