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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3.

중구 충무로역 필동면옥 (덜짠 평양냉면)



근처 옥자보러 왔다가 시간이 남아 냉면 한그릇 먹으러 들른 필동면옥.
점심 시간 한참 지났는데 사람들 제법 많다... 냉면제철 여름이라 그런걸까?


 구수한 면수 좋고


냉면과 잘 어울리는 슴슴/새콤한 무절임 


시간 촉박한지 어찌알고 금새 나온 물냉면.
요즘 냉면에 흔한 오이/무절임은 없고, 대신 대파/고추가루 듬뿍 얹어낸다.


비교적 가는 메밀면 식감/풍미야말로 무더운 여름에 제격.
그래도 여름인데 냉면 육수가 기대만큼 시원하지 않아 툴툴거리다가,
에어컨 빵빵해 실내 공기 시원하니 육수 더 차가웠다면 이 시리다고 툴툴댔을듯ㅋ


한점씩든 수육/제육 잡내없고 식감 무난했던걸로 기억


육향 적당한 육수는 소기름 냄새같은 잡내 없고, 최근 먹은 냉면에 비해 짜지도 않아좋다. 
완냉 하고 싶었지만 영화 시작 시간이 촉박해 급히 일어섰다.
대한극장은 영화 시작전 광고가 없어 결국 지각했지만ㅠ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6. 9. 13.

중구 충무로역 필동면옥 평양냉면



간만에 들러 설레였던 평양냉면집 필동면옥


세콤한 배추김치와,


세콤한 무절임 다 무난하지만,
요새는 맛난 평냉엔 역시 슴슴한 김치가 잘 어울린다는게 지론.
(예:능라도)


처음 먹어보는 필동면옥의 제육인데, 을지면옥 편육만큼의 감흥은 없었다.


편육 소스도 을지면옥보다 묽은것 같은데 을지면옥이 하도 오래전 기억이라...


약간 퍽퍽해 아쉽지만 잡내 없는 수육


그나마 슴슴한 만두는 여전한것 같다.


제육/수육보다 그나마 만두가 가장 입맛에 맞지만,
요새는 두부향 위주에 더 슴슴한 만두가 더 땡긴다.
(예:능라도)


고춧가루 팍팍, 대파 송송, 간만에 반가운 의정부 스타일의 평양냉면.


예전 기억대로 가늘고 툭툭 끊어지는 면 식감 좋고 향도 좋은데,
슴슴하긴 해도 기대보다 감칠맛 분명한 육수에 조금 놀랐다.
맛있는 육수 리필까지 해주는데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지만ㅋ
요새는 육향은 더 강하면서도 슴슴한 육수가 땡긴다
(윤밀원/진미/능라도)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3. 7. 28.

중구 필동면옥 평양냉면 ★★★



지하철 충무로역 근처 의정부 평양냉면 창업주의 장녀가 운영하는 필동면옥


의정부/을지로와 달리 불고기 없이 단출한 메뉴.


두툼한 만두피와 두부가 많고 아삭한 야채의 성긴 만두속.
평가옥 만두와 달리 소박하지만 설날 집에서 먹는 맛이다.
촉촉한 만두피에 심심한 간에도 먹으면 먹을수록 땡기는 맛.


의정부/을지로와 비슷해 보여도 고명으로 무절임이 없다.
따로 시원 세콤한 무절임/김치 넉넉히 나오니 문제되지 않는다.


을지면옥과 달리 다진 고추가 씹히지 않아 덜 자극적인 풍미.
제육/수육은 평범하지만 특제 소스와 함께라면 좋을지도 모르겠다.
가장 아쉬운 면은 메밀향이 약하고 평양냉면치고 너무 쫄깃하다.
그러나 이집의 묘미는 이 모든 걸 아우르는 차분한 육수.
심심한 간에 깊은 맛으로 그냥도 좋고 면도 참 맛나게 만든다.

성걸한 동생의 을지면옥 냉면은 주인처럼 직설적인 맛이었다면,
장녀의 성격은 은은하고 조화로운 필동면옥 냉면을 닮았을것만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