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동인천역이나 인천역에서 15번 버스타고 만석두부 하차.
버스정거장 근처에 화순반점이 있다.
중국집치고 단출한 메뉴지만 간짜장 가격은 5천원으로 저렴한편.
시원한 냉수 한잔 들이키고.
군내없는 단무지와 맵지않은 양파에 춘장.
돼지고기 기름 고소한 간짜장
길게 썰어 비교적 넉넉히 얹은 오이채와
흰자는 바삭하게 노른자는 반숙으로 잘 익힌 계란후라이.
역시 나란사람 걸죽한 유니짜장보다 잘 볶은 간짜장을 더 좋아했구나.
복화루에서 계란후라이 어떻게 먹어야하나 처음엔 당황햇는데,
요렇게 노른자 톡 터트려 짜장과 비벼 먹으니 꿀맛이로구나~
복화루보다 조금더 기름지고 간은 좀 짠편이지만,
달지않고 특히 은은한 돼지기름 냄새가 흠이라기보단 매력.
맛난 간짜장을 먹으니 맥주 한잔 안할수가 없다.
간만에 보니 참 반가운 오비라거 맥주잔.
치열이 참.. 인위적이지않고 자연스러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