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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7.

부평구 복화루 최고의 간짜장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부평시장역 중간 부평문화의거리.


문화의거리 안내지도에 오늘의 목적지 복화루가 내눈엔 똭~!


문화의거리 뒷골목 시장 상점들 사이에 위치한 화상 중국집 복화루


주위엔 온통 짬뽕 먹는 사람들이었지만 흔들림없이 간짜장 주문.


아삭하고 군내만 없으면 그만인 양파/단무지.


까매서 잘 안보여 그렇지 고기 푸짐하니 윤기/간지 좔좔 간짜장.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양파의 크기는 내 기호와 일치.


계란후라이와 오이를 얹어내 너~무 맘에든다.


먼저 짜장 반 비벼 먹은후 나머지 마저 비비면 편하지만,
면위에 짜장 통째로를 붓는 이순간을 놓치고싶지 않다.
뭐 짜장 덜 비벼졌다싶음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되니까~


잘 볶은 간짜장은 원래 비비기 쉽지않은건 알겠는데,
비빌때 걸리적 거리는 계란후라이는 어찌해야하나 난감.
짜장 비비기 전 후라이 먼저 먹었어야했나 귀찮았지만,
잘 비빈 짜장면과 바삭한 후라이의 조화는 가히 환상적.
반숙노른자였다면 짜장과의 조화는 분명 초현실적일듯.


고소하면서 느끼하지도 짜지도 않아 참 좋고,
아삭한 양파와 푸짐한 돼지고기의 쫄깃한 식감도 일품.
면발 굵기도 적당하고 탱탱해 입안에서 부대끼지않아 좋고~
좀더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입엔 밸런스 좋아 질리지 않는 이런 맛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