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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6.

송파구 가락시장 모듬회 (용기/온달수산&소정식당)



서울지하철 3,8호선 가락시장역 2번 출구와 신축 가락시장(가락몰)이 연결되어있다.
1층 수산2 입구 근처 용기수산과 안쪽 온달수산에서 회를 떠서 3층으로 이동
초장집/양념집 엄청 많다.


그중 오늘 고른 초장집은 소정식당


신축건물이라 어느 초장집이나 깔끔할테고,
특히 적당한 규모에 룸도 있고 테이블 배치도 복잡하지않아 마음에 든다.


기본셋팅은 상추/깻잎/마늘/고추/막장/고추냉이/배추김치/콩나물.


회 먹기전 간단히 멍개/개불로 입가심


쌉쌀한 향으로 먹는 멍게와 달달한 맛으로 먹는 개불 한 점씩 먹고


용기수산 활모듬회
특대 사이즈(4~5인용, 7.7만원)로 광어/참돔/연어/숭어로 구성
농어가 없고 대신 연어를 두줄 넣었다.


온달수산 활모듬회
특대 사이즈(4~5인용, 7.7만원)로 광어/참돔/농어/연어/숭어 구성
둘다 인어교주해적단과 연관된 곳이라 메뉴 구성이나 담음새가 비슷하다.
참고로 대광어를 먹고 싶다면 프리미엄 붙은 메뉴를 주문하면된다.


도톰하게 썰어낸 용기수산 참돔 마스카와


온달수산 참돔은 좀더 가늘고 길게 썰어냈다.


도톰한 것으로 보아 용기수산 연어같은데 맛구별 못하겠다ㅋ


숭어 맛 잘 모르지만 맛난 횟감과 같이 먹으면 역시 맛나고


요새 고기도 그렇지만 회도 쌈싸먹는 재미에 맛들였다.

  
와인이 없어 아쉽지만 시원한 소맥이 있어 그나마 다행


소정식당 매운탕 무난하고


지리는 비린냄새 살짝


가끔 수산시장에서 회떠먹을때는 인어교주해적단을 이용하는데,
회맛 잘 몰라도, 흥정이나 감시?할 필요없어 편리하기때문.
엄청난 맛집은 아닐수있지만 대기업 계열 밥집을 이용하는 심리와 비슷하달까?
수산시장 초보자 입장에서는 이런 서비스가 참 반갑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