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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2.

강남구 논현동 아나고야 (신선한 해산물에 이슬술술) ★★☆



지하철 7호선 논현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아나고야


아나고야와 같은 건물에 밤은 부드러워도 궁금하니 다음에 방문하기로하고


2층에 오르니 홀에는 빈자리가 없다.
다른 층인가 룸도 따로 있는듯.


오마카세였나? 무슨 코스 요리 주문하니 반찬 줄줄이 나온다.
상호때문에 일본식 이자카야인줄 알았는데 한정식처럼 반찬 많은거보니 한국식 술집ㅋ
이건 오이/미나리? 무침인데 생선회가 들었었나 가물가물


달달한 고구마? 사라다


양파/고추/마늘쫑? 절임


없으면 몰랐을텐데 있으니까 좋은 부추무침


독특한 식감이 동물인지 식물인지 헷갈렸는데 물어보니 천사채ㅋ
평소 횟집 장식용으로 가늘게 낸것만 보다가 덩어리 형태로 씹으니 식감 독특하고 재밌다.
간은 조금 짰지만 와사비향 은은하고 마요네즈에 버무려 고소


맛보기로 하나씩 낸 꼬막무침


석화/굴도 무난


장어탕인줄 나중에야 알았는데, 은은한 청량감? 시원하니 맛나다.


찌개에서나 건져먹던 고니인데 그냥 삶아 담백하게 냈다.
심심하니 소스가 땡긴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니는 식감으로 충분


통골뱅이도 삶아 냈고



살은 부드럽고 똥은 고소하고ㅋ


새콤한 굴초회도 무난하고


맛 무난하니 반가운 사람도 있겠지만 뜬금없이 두부김치라니 맥이 끊긴다ㅋ


짭짤한 타고와사비


역시 짭짤한 소라? 와사비


도토리를 확대한줄 알았는데ㅋ 생 미더덕


찍 터지는게 맛은 바다 그 자체ㅋ


양배추/마요네즈와 함께라 짜지 않아 밸런스 좋은 명란은 오늘 베스트 술도둑중 하나


게살 발라 버무린듯한데... 남이 발라준 게살 퍼먹다니 성공한 기분ㅋ


문어숙회도 나왔었나보다... 워낙 안주가 많아 헷갈린다ㅋ


꼬들꼬들한 식감에 고소한 아나고회


장식으로 곁들인 시소에 싸먹어도 맛나고


대게 다리에 뿌린건 해삼내장(고노와다)을 페이스트로 만든걸까?


남이 발라준 대게 다리도 맛나구나

  
소맥이 술술


청어구이라는데 잔가지가 많아 먹기는 불편


녹진한 내장에 무쳐낸 갑오징어? 숙회도 고소하니 맛나고


이때가 이른 봄이었나? 과메기를 만날수 있어 반가왔다.


살짝 비린맛 감돌아 더 맛난 과메기, 이것도 청어였을까?


새우, 가리비, 목이?버섯 찜요리 등장


식기전에 빨리 먹어야한다고 신신당부하는데... 뜨겁고 담백한 맛ㅋ


묵은지와 함께 낸 육회낙지탕탕이


쉐킷쉐킷 비벼주고


심심하니 꼭 묵은지와 먹어야 간이 맞는다.
그래도 좀 밋밋하니 해삼내장으로 임팩트를 준 산호 탕탕이가 그립다.


달달한 개불에 향긋한 오이는 풍미도 잘 어울리지만, 쫄깃함과 아삭한 식감의 조화도 훌륭하다.


문어숙회를 내장에 무쳤나? 간장/초장 찍어먹는것보다 훨 풍미 좋고


누가 목이 말랐는지 소다주문.


난 맛난 술안주에 소주/소맥 들이키느라 정신 못차림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만으로도 훌륭한데 요리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요리 먹으러 자주 가고싶은데 과음할까 걱정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