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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6.

분당 정자동 육덕등심 (와인/몰트 마시기 좋은 고기집)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시티 3차 한우구이집 육덕등심 


젊은 감각의 실내 분위기


붉은색 램프가 마치 정육점 냉장고 안에 들어선 느낌ㅋ
메뉴는 등심/안심 이외에 다른 부위도 몇개 추가된듯하고,
특히 위스키/몰트가 보강됐는데 오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격 좋다.


자라나는 물수건


굵은 소금


씻은 묵은지, 산고추/오이/연근 피클, 무절임


파절임이 없어 아쉽지만 대신 향긋한 참나물 무침이 있어 다행


반찬 가짓수가 많을수록 찬밥신세ㅋ 양상추 샐러드


오늘도 결국 뭉티기(육사시미)는 못먹고 대신 육회로 아쉬움을 달랜다.


맵지않고 슴슴/고소하니 뽀그리와 잘 어울린다.


떡갈비 무난했던걸로 기억


고기 굴 숯 들어오고



예전 사진이긴한데 등심/안심/야채로 구성


육덕등심의 최고? 장점은 고기 알아서 구워준다는것
테이블 한켠에서 구워 짠~ 하고 내니 구이집이 아니라 스테이크하우스 같다ㅋ
덕분에 비슷한 컨셉의 한우구이집 중에서는 와인 마시기 가장 좋다.


감자/양파도 먹기좋게 구워내고


운좋게 쫄깃한 떡심도 맛보고


방울토마토/송이버섯도 구우면 색다른 맛


오늘 고기는 고소하긴한데 식감은 조금 퍽퍽한 느낌


친절하고 깔끔하고 편하긴 한데, 비슷한 컨셉의 식당들과 비교해 더 맛난지는 모르겠다.
직접 구워먹어야 더 맛나다고 느끼는걸까? 다 구워 먹였더니 배부른 소리ㅋ


육덕등심 인기메뉴 육회주먹밥.
큰 기대 안했는데 슴슴 고소하니 의외로 별미


쇠고기 된장찌개도 뭐하나 튀지않고 밸런스 좋고


아직 계란 가격 비쌀텐데 칵테일 새우까지 얹어낸 계란찜


친절하고 편하게 맛난 고기와 와인 잘 먹었다.
조니워커 블루 가격이 저렴한데 언제 함 고기와 마셔봐야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