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로데오거리 안쪽 어느 비좁은 골목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식당들이 모여있다.
천호시장쪽 골목초입엔 오늘경양식
늦은 저녁시간에도 대기자 많은 어느 초밥집(스시야미?)
일본 가정식인듯한 안녕식당에도 이시간에 대기자ㄷㄷ
오늘은 예전부터 궁금했던 대가 돈가츠 방문
실내가 작은줄 알았는데 다찌 위주 1층에 테이블 위주 2층까지 제법 자리가 많다.
메뉴는 돈까스 이외에도 덮밥, 우동 등등
특히 맥스생 가격이 좋아 한잔 주문
양배추/미소시루/백반과 함께낸 로스가츠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안심보다 육즙 고소한 등심을 선호.
돈까스 두덩이 넉넉하니 기분 좋은데, 곁들인 피클 두 조각은 좀 쌩뚱맞다.
양배추 샐러드는 물기가 남아 있어 아쉽고
돈까스 소스에 겨자 소스 빠지면 서운하지만, 너무 많이 섞으면 눈물 찔끔ㅋ
돈까스는 등심 두툼하면서도 식감 부드러워 좋지만, 육즙/육향은 별로 없어 아쉽고
그보다 튀김옷이 살코기와 쉬 분리되고, 기름 온도가 낮았는지 살짝 기름진게 더 아쉽다.
다 먹고 계산하려니 맛나게 먹었냐고 묻는 친절함에 사소한 아쉬움은 눈녹득 사르륵 사라짐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