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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1.

은평구 불광역 횟집산이네 (선어회코스) ★★☆



서울지하철 3호선 불광역 근처 먹자골목 횟집산이네
흔한 동네 횟집인줄 알았는데 숙성회(선어) 전문으로, 결과적으로 논현동 아나고야 못지않은 대박집


특선회 코스였나? 주문후 깔리는 반찬 푸짐하고 어느것하나 대충 낸게 없다.


회+소주 달리기전 미리 속좀 달래라고 죽도 한그릇


부드러운 마로도 속을 달래고


새콤한 초고추장에 쌉쌀한 돌나물


회무침치고 두툼한 생선회 무쳐낸 회무침


고노와다/해삼내장까지 푸짐하게 내다니 대박
배불러 남긴것같은데 좀더 참고 밥이라도 비벼 비울걸ㅠ


방어? 부시리? 간장인지 참기름인지 무쳐냈는데
정확한 기억은 하나도 없지만;; 두툼하니 맛날것만같다.


새콤한 간장소스에 절인 농어껍질? 양파/무순


청어? 생선구이


막장


학꽁치/방어/병어 등 도마위에 푸짐/다양하게 냈는데 이게 메인이 아니란다ㄷㄷ


막장에 쌈싸먹으면 맛난 학꽁치


항상 칙칙한 색깔 찜으로만 먹던 병어, 은백색에 윤기 좌르르 아름다운 회로 만나 설랜다미


생참치?


지방 촘촘하니 엄청 고소한 방어 가마살?


첫판 모듬회의 감흥이 채 가시기도 전에 두번째 진짜가 나타났다ㄷㄷㄷ


연어/광어/참돔/숭어/방어 밖에 모르겠지만 대체로 고소하고 두툼하니 식감 좋다.
배부른 상태로 방문한 자신이 원망스러.. 다음엔 공복에 제대로 음미하고만싶다ㅋ


코스 마무리 매운탕 맛나고, 초밥도 몇점 먹은것 같은데 무난했다.
기억속 불광역근처엔 이만한 퀄리티의 횟집이 없었는데.. 오픈한지 3년정도 된듯
고소한 선어회만으로도 행복한데 반찬 맛나고 깔끔/친절하기까지~
멀어도 제철 생선회 먹으로 다시 가고싶은곳.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8. 5. 15.

성북구 금호동 예당민물매운탕 ★☆☆


금호동 금남시장 길건너 예당민물매운탕
1,2층을 사용해 규모가 제법 크다, 단체 회식장소로도 좋을듯
체인점 같지는 않은데 지도 검색해보면 서울/수도권에 예당 매운탕이 많이 나온다.
충남 예당 저수지가 민물 매운탕의 성지여서일까?


다양한 민물매운탕 위주에, 닭백숙, 어죽등 (아재들) 한잔하기 참 좋은 메뉴들로 가득하다


배추김치


갓김치?


콩나물 무침


말린 취나물? 곤드레? 나물무침


파래? 초무침


도라지 장아찌였나? 향긋하고 식감 좋다.
반찬 모두 깔끔하고 향/식감 좋아서 근처라면 반찬 때문이라도 자주 점심 먹게될듯


빠가사리 매운탕과 잡어 매운탕 하나씩 주문했는데... 이건 빠가사리로 추정;;


미나리/민물새우 푸짐하니 국물 개운하고 감칠맛 좋겠다


국물이 짠건 아니고 양념이 과했는지 조금 무거워 개운한 맛은 기대보다 부족.
예전 분당 입큰메기 매운탕은 참 시원했는데.. 찾아보니 그땐 메기반 참게반이었구나;;
그래도 가락시장 소정식당 매운탕보다 깔끔한건 민물고기가 덜 기름져서일까?


어쨌든 술이술술 들어가는 민물매운탕


이건 잡어매운탕으로 추정;;
국물 시원하라고 참게도 한마리 추가했는데.. 다음엔 여러 마리 추가해야겠다.


배부르지만 궁금해 주문한 어죽 1인분


소면과 밥을 같이 말아냈다.
산초?향 은은하니 어죽 초보 아니라면 좀더 추가해도 좋겠다.
매운탕 무난하고 특히 반찬 맛나니 근처라면 점심 간단히나 한잔 거하게 하고싶은 곳.


예당매운탕 영향일까? 앞집 고깃집에도 메뉴에 민물매운탕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8. 4. 23.

중구 북창동 동원민물장어 (뼈대있는 장어구이)



북창동먹자골목 신성식당 건너편 동원민물장어


장어구이 참 좋아하지만 30년전통 장어구이집은 처음 와본다.


1층은 테이블 위주 좌석, 2층은 룸 위주


장어구이 외에 빠가사리/메기 매운탕까지 있으니 근처 직장인들 해장(술)하기 좋겠다.


민물장어 구이는 소금/간장/고추장 세가지 양념으로 주문 가능


반찬 종류 다양하니 장어구이가 아니라 한정식인줄ㄷㄷ


시원 새콤한 미역냉국


식감은 좋은데 엄청 신맛의 밥도둑 갓김치


오징어 젓갈이었나? 갓김치와 함께 밥도둑
장어 먹으러 왔다가 공기밥 몇그릇 먹을뻔ㅋ


보기보다? 짜지는 않지만 너무 무른 식감의 연근조림
맛을 떠나 추억의 반찬과 재회만으로도 뭉클ㅋ


흥건한? 마요소스의 오이/맛살/옥수수 사라다


깍두기 무난하고



기름진 장어구이를 개운하게 해줄 부추/양파 무침
부추향 좋고 소스도 짜지않고 경쾌해 좋다.


사실 장어구이에는 반찬 다 필요없고 간장소스에 생강채만 푸짐하면 된다ㅋ


주문한 장어는 간장양념과 소금구이



초벌한 장어라 살짝 구워 먹기만하면된다.
불은 숯 아니고 가스불판인데 초벌 장어는 수다떠는 사이 타기쉬워 불조절 쉬운 가스불판이 더 낫다


작년 겨울 기준 장어 사이즈는 그리 크지는 않다.


장어 사이즈 크지 않아 그런지 기름진 고소한 맛도 덜한편.
올여름 제철 장어구이에 민물매운탕 먹으러 다시 와야하나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