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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2.

베이컨 토마토 계란 볶음



늘 가던 동네 대기업마트가 의무휴일이라
대신 근처 로컬 마트 갔다가 구입한 완숙토마토.
그냥도 맛나지만 과육 단단해 뭔가 요리에 쓰면 더 좋겠는데
요리는 귀찮아 그냥 막썰어 아쉬운데로 잘 먹고있었다.


그러다 몇일뒤 늦은 퇴근길 가벼운 요깃거리 고민하다가,
토마토 계란 볶음이 생각나 계란 한판 추가 구입.


가볍게 토마토/계란만 먹고 잘 계획이었는데,
냉장고 깊숙이 유통기한에 딱걸린 베이컨 발견ㄷㄷ
(베이컨 130g, 완숙토마토 1개)


결국 야심한 밥 야식은 담백한 토마토대신 기름진 베이컨.
이걸 슬퍼해야할지 기뻐해야할지ㅋㅋ


늦은 시간이라 급한 마음에 베이컨 대충 익히고 계란 두개 투입.


우려대로 베이컨이 너무 많아 토마토는 거들뿐.
베이컨 덕에 소금 안써도 얼추 간이 맞는다.
습관처럼 참깨 뿌렸는데 담에 안뿌리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