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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5.

미소야 로스카츠 모밀정식



 날씨 후덥지근하니 시원한 스파클링 안주로 포장해온 미소야 돈까스.


포장주문이 흔한지 전용용기에 잘 담아준다.
모밀정식이라 밥은 안나올줄 알았는데 밥도 있었구나.
돈까스/김치/단무지/양배추/밥에 돈까스/양배추 소스 하나씩,
모밀국수와 별도 팩으로 준비된 모밀육수까지.


 돈까스만 있으면 되는데 사이드가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크다.
그래도 고소한 소스의 양배추 샐러드 맛나고,
고독한 미식가덕에 요새 밥맛에 눈을떠 돈까스와 먹는 밥도 달달하구나.


 돈까스 무난하지만 고기 질감과 바삭함은 도모가 훨 낫다. 


 아무튼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이태리 까바에 돈까스 한조각은 환상의 궁합.


 마지막으로 살짝 얼려둔 육수 말은 모밀국수 


육수는 달고 면은 퍽퍽해 아쉽구나.
다음엔 좀 귀찮아도 도모 돈까스 먹고 삼봉 냉모밀 먹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