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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7.

인천 남동구 중식당 함춘원



인천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급히 맛난 중식당을 찾다가 생각난,
인천 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근처 중식당 함춘원.


저녁 시간전이라 한산하다


생각보다 상당히 일찍 나온 유니짜장.


유니짜장 소스는 물기 없이 고소해보인다.


문제는 잘게 썰어낸 고기조차 너무 뻑뻑하다는거ㅠ
주문 직후 조리해 내는 곳도 있지만, 미리 준비한 재료를 데워 내는 곳도 있다는데 여기는???


기본적으로 짜장을 좋아해 다 먹긴했다만,
근처 산다면 가끔 배달주문 할진 몰라도, 멀리서 찾아오진 않을듯싶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6. 10. 6.

인천 주안동 홍콩짬뽕 짬뽕밥 ★★★



인천 남구 주안동 신기시장 근처 중화요리 홍콩짬뽕


주인장이 예전에 동락반점에서 일하셨다기에 고추짬뽕밥 주문.
당연히 천원 추가해 쌀밥대신 계란볶음밥으로 변경.


요새 양파가 맵지않고 시원하니 맛나다


예전 동락반점 짬뽕밥보다 건더기 다양한 고추짬뽕밥


동락반점과 비슷해 보여도 기름기는 덜하고 불맛은 더 한 계란볶음밥.
짬뽕밥에 따라오는 볶음밥의 재료는 굳이 다양할 필요없이 이정도면 충분하다.
기름기 적당하고 불맛도 좋으니 이집 볶음밥/새우볶음밥도 궁금하다.


예전 동락반점은 다른 해산물 없이 조개살 베이스라 그게 또 매력이었는데,
홍콩짬뽕 짬뽕밥에는 조개/굴 이외에 큼직한 오징어 푸짐하다.


정말 오랜만에 볶음밥에 짬뽕굴물 적셔 먹으니 너무 행복~
칼칼한 짬뽕 국물과 고소한 볶음밥의 조화는 덧셈이 아니라 곱셈, 아니 심지어 제곱의 효과를 낸다ㅋ


고추짬뽕 국물은 고추가루 때문인지 탁한 질감이 있는데 의외로 맵지는 않다.
(나중에서야 속 쓰린게 당장 칼칼하진 않아도 은근 매웠는지도 모르겠다)
육수는 고기보단 해산물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가볍지 않고, 간도 적당.
짬뽕속 당면 상당히 쫄깃하니 이집 잡채밥도 맛있을것같다.


국물에서 약한 신맛도 나고 마지막에 쓴 맛도 있어, 고춧가루 양이 꽤 많은건지도 모르겠다(추정)
오징어가 푸짐해 좋아할 사람도 있겠지만 비주얼용일뿐, 국물맛 좋아지는것도 아니고 짬뽕밥엔 사족.

개인적으로 동락반점 주인이 바뀌고 몇년만에 대안을 찾은 것만으로도 기쁘지만,
미리 준비하지않고 주문후 그때그때 볶아 낸다니, 다른 요리도 기대가 된다.
위치가 애매해도 인천버스터미널 근처라면 근처 다른 중식당 제치고 가야할 곳.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6. 10. 4.

인천 소래포구 호구포식당 육개장 ★★★



인천 지하철 수인선 소래포구역 근처 백반집 호구포식당.
아파트/유흥가/모텔 바로 근처에 섬처럼 있는 오래된 건물에 위치.


옛날에는 아침 6시부터 열었지만, 요새는 아침 먹는 사람이 없어 아침 7~8시쯤 문을 연다고 하신다.


뒷마당에서는 큰 솥에 뭔가를 끓이고있는데, 소머리국밥용 고기로 추측된다.


소머리국밥이 인기인듯한지만, 칼칼한게 땡겨 주문한 옛날식 육개장


간만에 진한 부추 향 반가운 부추김치.


도라지 무침이었나? 향은 별로 강하지 않아 아쉽지만 아삭한 식감 좋고~


김치도 적당히 익어 맛나고.


사이다 마냥 시원한 김치국물에 아삭한 식감의 깍두기.
모두 고추가루 양념한 채소 반찬이라, 멸치나 오뎅 볶음 하나쯤 있으면 구색이 완벽했을듯.


사실 맛난 육개장에는 깍두기 반찬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지만ㅋ


살짝 잡내? 나지만 고추가루 같은 것 하나 걸리는것 없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국물.
국물이 칼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특히 질감이 뭐랄까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ㅋ
향은 시골인데 바디감은 뉴욕이랄까?ㅋㅋ
하얀 쌀밥 한 숟갈 떠서, 육개장 국물에 살짝 적셔 입에 넣으니, 쌀알이 입안에서 난리 부르스~
인천 스타일의 짬뽕밥(짬뽕+볶음밥)에 뒤지지 않는 매력적인 조합의 육개장+쌀밥.


상당히 고슬고슬한게 올해 먹은 쌀밥 중 최고로 맛있다.


육개장 건더기는 고기/대파/계란/당면 푸짐하고 고사리는 없었던것같다.
당면은 끈기 하나 없이 툭툭 끊어지는게 좀 아쉬웠고...


고기는 좀 질긴 편인데 대신 가늘게 찢어내 먹는데 불편하지는 않다.
(한번에 너무 많이 입에 넣으면 퍽퍽할수도)
예의 은은한 잡내는 건더기 고기 자체에서 나는 것은 아니고 육수와 관련있는듯.


삶은 고기에서 나는 잡내 같은게 살짝 올라와 아쉽지만,
과하지 않아 어릴적 외할머니댁에서 먹었던 "옛날식" 음식의 느낌도 들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세련된 바디감의 국물만 보면 대전 명랑식당보다 나을지도.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6. 9. 26.

인천 동구 화도진 공원&도서관



인천 화평동 냉면거리 근처 화도진 공원


공원 입구에 시원한 폭포가 조성되어있어,
더운 여름 주변 나무 그늘에 앉아 독서하기 좋겠다.


화도진을 중심으로 비교적 조그만 공원이지만, 늦더위를 피할 그늘은 넉넉하다.


화도진은 조선말 한미수호조약이 체결된 곳으로, 갑오개혁때 불 타 없어진것을 1988년에 복원하였다.
당시 건물뿐 아니라 관련 전시관도 있으니 참고.


공원 바로 옆에 화도진도서관(시립)도 있다.


지역 특색에 맞게 도서관 로비에는 인천 개항 자료 전시관까지 구비.


지하 식당/매점이 참 깔끔하다. 심지어 비밀번호 있는 와이파이까지 구비 ^0^
화장실도 깨끗하고 도서관 모든 시설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 느낌.


매점에 라바짜 Lavazza 캡슐 커피가 단돈 1700원 ^0^
(아이스 커피는 2300원)


뜻하지 않은 곳에서 진한 라바짜 아메리카노 한잔에 행복ㅋ


인천 중구 신포국제시장 산동공갈빵 고기만두 ★★☆



인천 차이나타운 온김에 만두에 오향장육이나 먹어볼까, 중구청 근처 다다복에 왔더니 문을 닫았다ㅠ
휴가/휴무/휴식 표시도 없고 저녁 시간 다 되다가는데 영업을 안하다니 이상하다.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근처 신포시장까지 걷기로한다.


Sand n Co 도시락 카페라는데, 예전 TV에서 본것도같고...


중화방: 10월까지 꽃게철이라니 조만간 깐풍꽃게에 복음밥 먹으러 가봐야겠다.


닭강정이 유명한 신포국제시장


평일 저녁 사람 별로 없어 썰렁한데, 그나마 닭강정 집앞에 모여있는 사람들


주말이면 공갈빵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산동공갈빵
평일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산하다ㅋ


공갈빵이 인기지만 고기만두도 맛나다고한다.


만두라기보다는 팥대신 고기를 채워넣은 찐빵같은 느낌.

2016. 9. 25.

인천 부평구 복화루 간짜장 ★★☆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부평시장역 중간 부평문화의거리.


간만에 간짜장 먹으러 들른 화상 중식당 복화루


예전보다 간짜장 가격이 500원 올랐다.


요새 양파가 맛난데 제철인가?


오이채와 계란후라이 얹어 낸 간짜장면.
노른자가 완숙이라 아쉽지만 얹어주는것만도 감사.


양파/호박/양배추/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고소하게 볶은 간짜장 소스


입에 넣는 순간 짠맛이 치고 올라오는데, 바로 고소한 맛 진동하고, 이어서 은은한 단맛으로 마무리.
양파 잘 익혀 식감 좋고, 돼지고기 상당히 부드럽고, 아쉬울 정도로 잡내 하나 없다.


면은 비교적 가늘고 화순반점보단 덜 쫄깃해도 이정도가 적당하다고본다. 


소스가 예전보다 묽어 덜 고소하지만 오히려 퍽퍽하지 않아 좋고,
잡내 없이 깔끔하고 발란스도 좋아 누구나 좋아할 간짜장.
그래도 요새는 화순반점이나 국보성처럼 더 진하고 투박한 스타일이 땡긴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