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항선 텐진역과 나나쿠마선 텐진미나미역 사이에 연결된 지하상가.
옷/악세사리 위주 가게에 음식점은 내 취향이 아니라 큰 감흥은 없지만ㅋ
텐진 근처 백화점 대부분이 연결되어있어 비 올때 특히 이동하기 요긴한 통로^^;
매번 헤매긴 하지만 상가 라인에서 좀 떨어진 솔라리아 플라자, 이와타야도 연결되있다.
그래도 걷다가 지칠때 칼디에서 커피 한잔 얻어마시긴했지만ㅋ
옷/악세사리 위주 가게에 음식점은 내 취향이 아니라 큰 감흥은 없지만ㅋ
텐진 근처 백화점 대부분이 연결되어있어 비 올때 특히 이동하기 요긴한 통로^^;
매번 헤매긴 하지만 상가 라인에서 좀 떨어진 솔라리아 플라자, 이와타야도 연결되있다.
그래도 걷다가 지칠때 칼디에서 커피 한잔 얻어마시긴했지만ㅋ
텐진역 근처에 다다라 발견한 텐진코어 tenjin core 출입구.
사실 지하 식품코너도 없고 음식점도 많지않아 별로 갈 일이 없었는데...
지하 2층 치카가이 입구에서 한층 더 올라가면 식당이 몇 개 있다.
함박스테이크 グルメハンバーグステーキ(구르메함바구스테키)가 궁금한 구루메후게츠 グルメ風月
맞은 편엔 일본식 정식이 맛나다는 아지노마사후쿠 味の正福
근처 공연장? acros에 있는 지점이 메뉴 다양하고 자리도 넓어 보이지만(가격도 조금 더 비싼듯),
무릇 맛집은 본점에서 옹기종기 다닥다닥 불편하게 먹어야 제맛ㅋ
점심 피크 지났어도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다.
메뉴 먼저 주문해두고, 십여분 줄서 기다리다가 착석.
입구에서 코트와 가방을 받아 보관해주니 참 편리하다.
밥과 반찬이 나오는 정식 메뉴인듯한데... 뭐가 글이고 뭐가 그림이여ㅋ
단품과 주류 메뉴인듯한데, 주변을 둘러봐도 탭이 안보이니 나마비루는 없는듯ㅠ
뭔가 매일 바뀌는 메뉴인듯한데.. 나중에 찾아보니 오늘의 생선.
다행히 네이버 블로그신의 도움으로 메뉴판과 상관없이 이미 마음은 정한 상태ㅋ
해초? 무말랭이? 곤약? 슴슴하면서 비리지 않아 좋고~
무난했던걸로 기억하는 미소시루
후쿠오카에서는 어느 식당이든 기본 이상 하는 쌀밥
된장소스 가지 반접시 なすみそハーフ(나스미소하프)
소스 간이 센편이지만, 뜨거운 가지 씹으면 터지는 육즙? 야채즙?으로 간이 딱 맞는다.
가지에 얹은 파도 좋았지만, 생강/무?를 갈아 얹었는데 자칫 과한 미소에 밸런스를 잡아준다.
가지 한 덩이 한 입에 넣고 뜨거워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주인장의 시선이 느껴진다.
뭐지? 하면서 나도 노려보니 주인장이 '다이죠부?' 라고 묻더라ㅋ
물수건/차도 빼먹고 무심하더니만 급 챙겨주는거야? 나쁜 남자같으니라고ㅋ
그러고보니 주인장이 몇마디 건내면 다찌에 앉은 손님들은 꺄르륵꺄르륵.
진한 미소 소스에 하얗고 기름진 쌀밥 참 잘 어울린다.
생선정식을 주문했지만 이 가지요리 하나만 있어도 밥 몇 공기는 비울수 있겠다ㅋ
은대구 미림 정식 銀だらみりん定
은대구는 대구나 메로가 아니고, 농어에 가깝다고 구글신이 말하더라ㅋ
플레이팅만 보면 생선구이라기보다 농어 스테이크같다^0^
은대구에 미림소스를 발라 구운건가?
미림이 브랜드인줄 알았는데, 일본 소주에 찐 찹쌀과 쌀누룩을 가해 양조한 달콤한 술이란다.
불에 그을려 반짝이는 미림소스덕분에 감칠맛은 물론 고소하기까지~
생선 간이 되어있어 무즙에 간장은 안뿌리고 레몬만 짜 섞어 얹어 먹었더니 꿀맛.
쫀득하고 감칠맛 나는 겉과 달리, 조각조각 부서지는 속살은 탱탱하면서 부드럽고~
쌉싸름한 무즙에 세콤한 레몬 산미가 은대구의 불맛 껍질은 물론 하얀 속살에도 잘 어울린다.
점심 고등어백반으로 현지인들 사이 인기만점 마코토 真보다 개인적으로 훨 만족스럽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