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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26.

후쿠오카 하카타역 야바톤 矢場とん (된장소스 돈까스) ★★☆



후쿠오카 하카타역 하카타시티 JR Hakata City
텐진에 비해 외지고? 주로 규슈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때나 기차타러 들르는 곳이지만,
도큐핸즈, 요도바시카메라에 규슈 최대 규모라는 다이소(오사카보다 작다는 소문)도 있고,
한큐백화점 식품관, 에키벤, 데이토스 식당가에 최근 오픈한 kitte 식당가도 궁금하고,
게다가 하카타역 동쪽 방향엔 아직 가보지 못한 많은 맛집이 있을것만같고,
볼거리 먹을거리 많으니 길건너 호텔에 방 잡고 하카타역에 몇 주 죽치고?싶다ㅋ


하카타시티 AMU 플라자 9/10층 식당가 シティダイニング くうてん(씨티다이닝구 쿠텐)
쇼핑몰치고? 맛난 곳 많아서, 일본식 양식당 만텐보시 満天星, 돈코츠 라멘집 잇푸도 一風堂 맛나고,
밥맛 좋은 고항야쇼보안 ごはん家椒房庵, 교자 테무진 テムジン, 모츠나베 쇼라쿠 笑楽엔 사람들 바글바글.
겨울철 가고시마 鹿児島 제철 굴을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볼수 있는 오이스터바도 궁금하고.


게다가 3시간 무료 캐비넷도 9/10층 몇군데 있어 트렁크 두고 편하게 돌아다닐수있다.


위시리스트에는 없었지만 급 돈까스가 땡겨 방문한 9층 야바톤 矢場とん 
나고야 명물로 된장소스 돈까스인 미소카츠 みそかつ가 유명하다고한다.


철판에 양배추 깔고 그 위에 등심돈까스 얹고 된장 소스 뿌린 테판돈카츠 鉄板とんかつ가 가장 인기인듯.


다찌/테이블 좌석 골고루 있고


철판과 등심 중 고민끝에 주문하고 보니 둘다 먹을수 있는 셋트 矢場とん三昧(야바톤잔마이)가 있었구나ㅠ


냉수/물수건/젓가락 먼저 내고


맛난 돈까스에 나마비루 빠질수없다.


맥주와 같이 내기에 뭐냐 물어보니 그냥 소스?란다.
짭짤한 갈은 고기같은데 전형적인 밥 도둑.


등심 돈까스 ロースとんかつ(로스카츠)
요리 나오면 말릴 새도 없이 순식간에 눈앞에서 된장소스를 가득 뿌려준다


소스를 부어버려 튀김의 바삭함을 느낄 새가 없지만
진한 소스에 고기 비계 적당하니 돈까스보다 돼지고기 조림같은 맛이 재미있다.
미소 소스라지만 된장보다는 졸인 간장 맛이라 감칠맛은 좋지만 조금 짠데,
양배추에 별도 소스 없이 돈까스와 같이 먹으면 밸런스가 맞는다. 
이건 확실히 단품보다 정식으로 밥과 먹어야 제맛이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