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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29.

맛난불곰찾기★★☆ Hudelot-Noellat Chambolle-Musigny



2009 Alain Hudelot-Noellat Chambolle-Musigny
과실보다 꽃/스파이스 위주의 차분한 노즈.
새오크는 grand crus 50%, 1ers 30% 보다 낮을텐데,
그래선지 살짝 브렛 느껴지지만 거슬리진 않는다.

'08년 알랭의 손자 Charles van Canneyt이 도멘을 물려받았다.
'08 빈티지에는 발효시 가당(chaptalization)했다는데 그래도 되나?

도멘 라인업 소개: goo.gl/hg0Og1
평론가 시음기: goo.gl/RyXKz0



2013. 12. 28.

2011 Kings Ridge Pinot Noir, Oregon



이마트에서 만원대 세일중인 오레곤 피노누아.
같은 가격대 미라수보다 입안에선 가볍지만
제법 진한 스파이스/체리향으로 더 삐노스럽다.
훈제오리와 함께 좋았고 회와도 무난할듯.






맛난불곰찾기★★☆ Arnoux-Lachaux Vosne-Romanée Les Chaumes



2009 Arnoux-Lachaux Vosne-Romanée 1er Cru Les Chaumes
좋은 빈티지의 풍부한 과실과 50% 새오크의 진득함.
밸런스 좋지만 아직 어려 얼마전 '05보다 단순한 풍미.
'05 경험에 비춰 5년정도 지나면 복합적이고 화려하지 않을까?

90년대부터 수석 와인메이커로 일한 빠스칼 라쇼는
09년 장인 로버트 아누로부터 도멘을 물려받았다.
그랑크루의 경우 나무당 7,8 포도송이만 재배하고,
장인과 달리 과감하게 새 오크를 사용한다.




2013. 12. 25.

Oettinger Hefeweißbier Naturtrüb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밸류 밀맥주.
500ml보다 330ml 단가가 더 싸다.


NV Kenwood Cuvee Brut Yulupa, California



경쾌한 시트러스 노즈에 입안에선 농익은 감귤의 풍미.
힘있는 기포/산미가 우아하진 않아도 부담스럽지 않으니,
어울리는 요리(피자,해산물,핑거푸드)만 만난다면 맛난 스파클링.



맛난불곰찾기★★☆ Dupont-Tisserandot Mazis-Chambertin



2007 Dupont-Tisserandot Mazis-Chambertin Crand Cru
아직 어려 화사함 덜하고 우아함 부족할지 몰라도,
힘과 밸런스 좋으니 과실 부족해도 제법 매력있는 와인.
예전 뒤퐁티세한도의 '08 불곰 AOC도 힘/산미 인상적이었음.

마지샴베르탕은 지브리(Gevery) 샴베르탕내 별도의 그랑크루 AOC.
인접 샤름(Charmes) 샤베르탕보다 좀더 힘/구조감 있는 와인을 낸다.
총 8.79 ha 중 뒤퐁티세한도는 0.5 ha 정도 소유.



맛난불곰찾기★★☆ Marquis D'Angerville Volnay



2005 Marquis d'Angerville Fremiets Volnay 1er Cru
화려하고 복합적인 노즈에 비해 05치고 부족한 과실의 팔라트.
아직 어리기도 하지만 보관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예전 '05 Ballot-Millot Santenots도 별로라 05볼네와 인연이 없는듯.

고인인 자끄에 이어 아들 기욤(Guillaume)이 운영중인 마르키 동제빌
볼네를 중심으로 인접 뽀마르(Pommard), 뫼르소(Meursault) 와인도 생산한다.
마르키 동제빌의 플래그쉽은 볼네 모노폴 Clos des Ducs.
(출처 goo.gl/k2BWTr)




맛난불곰찾기★★★ Denis Mortet Lavaux St. Jacques



2005 Denis Mortet Gevrey-Chambertin 1er Cru Lavaux St. Jacques
과일로 들이대지 않아도 맛날수 있는걸 깨닫게 해준 드니모흐테 라보생작.
세련된 농밀함이 노즈부터 피니쉬까지 한결같다.

10ha채 안되는 라보생작에는 30여개의 소유주들이 있고,
그 중 드니모흐테가 가장 넓은 밭(13%)을 소유하고 있다.
다른 생산자보다 드니모흐테의 라보생작이 가장 힘있단다
(Burgundy Report goo.gl/gJlE3g)




2013. 12. 24.

2005 Tua Rita Redigaffi Toscana IGT



농밀하면서 산미/미네랄 덕에 답답하진 않은데
차 트렁크에 보관해선지 기대한 집중도와 우아함은 부족.
같은 이태리 멜럿인데 완소 마세토와 너무 다르다.
신비롭고 놀라운 이태리 멜럿의 세계.
온전한 상태의 메인 와인으로 다시 만나고싶다.

Wine Advocate 92, 2010-2022
Gambero Rosso 2/3, 2010-2022


집에서 먹은 군고구마에 신김치



심야의 황금색 테러.
아침에 먹으면 보약일텐데..



용인 차이란 팔보채



용인시 보정동 죽전 카페거리 근처 중식당 차이란.


항상 겨자소스 양 조절에 실패하는 양장피.
오늘도 눈물 날 정도로 코끝 아리지만 이 맛에 먹는 양장피.
담백한 소스에 재료들도 참 신선해 보인다.


 처음 먹어보는 팔보채도 재료 신선하고 실하니 맛나다.


 깐풍기도 튀김과 담백한 소스 좋고.


탕수육은 바삭함이 덜해 마치 떡을 씹는 느낌이라 참 아쉽다.
그래도 역시 튀김 속 고기 실하고 소스 야채 신선하다.


연말이라 별도 서비스 요리 내기엔 손이 모자라
대신 주문한 요리의 양을 많이 내주었다는데,
추가로 우겨 내준 서비스 짬뽕도 건더기가 참 실하다. 


한 해 고생들 많았습니다.


동네? 중식당 치고 제법 규모있고 정갈한 내부에
요리들도 재료 실하고 간도 과하지 않아 만족.



2013. 12. 23.

크리스마스 와인/치즈 세일



동네 이마트에서 와인과 간만에 치즈도 세일하기에 몇개 구입.

켄달잭스 샤도니(Kendall-Jackson CharVinter's Reserve) 13,600원/하프보틀
임팩트는 없지만 비교적 저렴하게 미국 샤도니를 경험할 수 있다.

보덴(미국) 고다 치즈 3,360원/226g
짜지 않고 쫀득한 질감에 비교적 무난한 고다

페페로니 살라미 8,780원/250g
치즈피자 주문해 먹을때 자체 토핑용

미국 몬트레이 잭 치즈 3,430원/227g
유통 기한 길기에 어떤 맛인지 천천히 먹오볼까 구매.



2013. 12. 22.

집에서 먹은 이마트 캠핑푸드 부대찌개



 야외에서 바로 조리해 먹을수 있는 이마트 캠핑푸드 송탄식 부대찌개


스팸/소시지/두부/덕/양배추/파/김치 깔고


 하얀육수/빨간육수 넣고 끓인다.


추가로 라면과 치즈 넣어 마무리.
맛은.. 야외에서 여럿이 먹으면 맛나겠다.



대충야식 스팸대파구이 w/ 둥켈



스팸에 대파와 부추 넣고 볶았다.


 예전 닭고기스팸에 비해 훨씬 고급스런 비주얼과 식감의 리챔 흑후추.


König Ludwig Dunkel
캬라멜/커피의 진한 풍미가 참 매력적인 뮌헨 스타일 다크 라거


2013. 12. 21.

은평구 일미양꼬치


연신내역 근처 일미양꼬치


쯔란이 테이블에 기본 비치되있어 참 맘에든다.


숙주무침 기본 안주도 참 맘에들고.


비주얼은 경성만 못하지만 먹어봐야 아는 양꼬치 1인분.


합성탄 아닌 숯이라 좋고, 양꼬치 자동으로 구워주는 시스템도 좋고~
양꼬치 잘 끼워넣지 않으면 회전 안해 한쪽만 타니까 주의!


 구워 놓으니 처음보다 먹음직 스럽다.


쯔란향에 적당히 기름진 살코기 식감 좋고~


칭따오 한 잔 안할수 없었다.



2013. 12. 20.

NV Egly-Ouriet Champagne Grand Cru V.P Extra Brut



용오름 마냥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기포.
절제된 과실과 세련된 산미에 편안한 마무리.
최근 마신 NV 샴팡중 최고

60% Pinot Noir, 40% Chardonnay from 
Ambonnay, Bouzy and Verzenay in the Montaigne de Reims
spent 70 months on its lees (Vieillissement Prolonge)



강남 가스트로591에서 부르고뉴



압구정역 에노테카 근처 가스트로591에서 멋진 불곰 맛난날.


 야채와 닭고기 똑같이 푸짐해 좋은 샐러드.


연말이라 바쁜지 해감덜되 가끔씩 고은 모레 씹혔던 봉골레. 


 루꼴라/프로슈토 푸짐하면서 치즈 풍미/식감도 잘 살린 피자. 


겉은 살짝만 바삭해 아쉽지만 부드럽고 꽉찬 식감이 좋은 스테이크.


이집의 시그니쳐라는 순대튀김.
순대와 튀김 좋아하지만 순대튀김은 기대만큼의 시너지는 부족.


지난 마토에서 마신 와인들보다 과실 풍미 부족해도 섬세함으로 입이 호강.



2013. 12. 19.

강남구 에퀴녹스에서 미국 샤도니



선정릉 근처 퓨전 한식당 에퀴녹스 또는 에쿠아 녹스


 연말분위기를 돋우는 작은 소품


바삭/담백한 식전 주전부리 연근 튀김.
더 달랬더니 추가 차지 요구.


7만원짜리 코스의 첫 샐러드.
달달한 소스가 자몽덕에 밸런스를 갖췄다.


 달지 않아 좋았던 호박죽


 그냥 새우.


무로 말은 구절판 같은데 잘 모르겠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니 좋았다.


굴튀김이야 원래 좋아하고
은은한 수삼의 향도 미국 샤도니와 참 좋았다.


 색다른 가니쉬와 천일염을 겻들여 맛난 고기.
한식이다보니 수저로 한입에 먹기 좋게 내는게 맘에든다.


더덕과 떡갈비.


이전 음식들과 달리 담음새가 참 실망스러운 김치만두국


디저트로 칡동구리라는데 푸딩같은 질감에 당도/향 과하지 않아 좋다.


같이 마신 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