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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8.

대충야식 돼지불고기 대파구이



저렴하게 구입한 돼지갈비 소스에
역시 저렴한 불고기감 돼지 앞다리살 재웠다가
대파와 함께 팬에 구워보았다.
삼겹살에 비해 지방이 많지 않아 금새 타버리니,
다 익지 않은 돼지 껍질 부위 냄새가 조금 역하다.
잘 구워진 향긋한 대파라도 있어 그나마 다행.


배는 부르지만 대파가 너무 맛나 식용유에 대파만 굽기로.
뭔가 아쉬워 결국 불량식품스런 색/질감의 닭고기스팸 추가.


 이번엔 굵은 대파가 안쪽까지 않익어 끈적한 질감이 역하다.
혈액순환에 좋은 알리신은 고온에 약하다지만 어차피 맛으로 먹는거.
암튼 끓이면 부드러운 식감이, 구우면 불맛이 예술인 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