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이태리 토마토이야기에서
스파클링 아틀리에 마토로 바뀐 이후 이제야 방문.
이탈리안 피클을 능가하는 살짝 익혀 아삭한 동치미무.
고기와 아삭한 야채 질감이 참 조화로운 전채 깻잎?전
파스타를 들깨? 흑미?에 버무렸는데
차분하니 의외로 삐노와 잘 어울린다.
예전부터 고기 잘다루는 집이라 역시 수준급(보통이상) 보쌈.
좀 매운 고추조차 의외로 삐노와 잘 어울리더라는.
예전 토마토이야기 마지막날 떡갈비 괴로울 만큼 맛없었는데,
그 아픈 기억을 한방에 날린 다양한 질감과 적당한 육즙의 떡갈비.
닭튀김도 예전 그대로 훌륭하나 역시 와인보단 파울라너.
보기보다 꽤 두툼했던 등심.
고기 전문집이라 알아서 미디엄레어로 잘 익혀나왔다.
겉은 바삭 속살은 촉촉 역시 수준급 등심 스테이크.
마지막은 역시 유명한 감자튀김.
맛난 와인과 그에 잘 어울리는 음식 간만에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