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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15.

분당 정자동 와인앤모어 데일리



분당 정자1동 주민센터 길건너 이마트 에브리데이, 규모가 꽤 큰것같다.


매장내 제법 큰 와인코너가 있어 가보니 와인앤모어 데일리ㄷㄷ
데일리라지만 우리동네 이마트보다 와인도 많고 구색도 훨 좋은것같다ㅋ


와인과 함께 구입한 아귀?포


아무리 다재다능한 이태리 와인이라도 건어물은 비리구나ㅠ


급 공수한 가리비, 끓는물에 한번 삶아서


살만 발라내 참기름/간장에 오물락조물락 버무리


눈깜짝할사이에 멋진 요리 완성, 추진력이 대단하다.


무슨 이태리 요리같으니 바롤로/지브리와 참 잘 어울린다.


와인도 맛나지만 향긋한 벨기에 에일 duvel과도 잘 어울린다


2013 G.D. Vajra Albe, Barolo
2011 Louis Jadot Petite Chapelle, Gevrey-Chambertin Premier Cru
와인이 맛나니 무슨 요리인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6. 2. 24.

와인 지브리 샹베르탱 Gevrey-Chambertin 몰아마시기




2006 Maison Bertrand Ambroise Gevrey-Chambertin
나이가 있는지 과실향은 신선함보다 원숙미 위주이지만,
제법 화려한 장미향의 노즈는 대체로 향수마냥 우아하다.
질감은 무겁지 않고 미세한 탄닌은 곱디곱다.
작년에는 좀더 짱짱했다는데 몇년간 여전히 좋을듯싶다.
몇일뒤 다시 만났을땐 평범한 불곰이겠거니 감도 못잡았는데,
금새 장미향, 레드베리에 균형 잡혀가니 몰라봐서 엄청 당황ㅋ


2007 Pascal Marchand Gevrey Chambertin
직전 암브와즈보다 조금 닫힌 느낌에 청량감은 더 있고 산미 좀더 강하다.
삐노는 갈대인가 첫 느낌과 달리 금새 진하면서 화려한 향수향 작열.
여전히 과실향 중심은 아니고 입안에선 살짝 풀냄새에 강한 수렴성도.
이러저래해도 미트소스 피자와 잘 어울린다는게 더 중요ㅋ


2009 Maison Remoissenet Pere & Fils Gevrey-Chambertin
Antonio Galloni 89 2013~2017, Jeannie Cho Lee 86
진한 과실향에 이전 두 와인들보다 농밀한 향
커피향에 산미도 좋은데 약간 묘한 풍미는 한약? 과숙한 과일?
아직 어린게 아닌가한다.


2011 Domaine Trapet Pere et Fils Gevrey-Chambertin
Wine Front 89, Antonio Galloni 88 2014~2021, Stephen Tanzer 87, Jeannie Cho Lee 85
산들산들 청량감, 고무 느낌에 딴딴하고 탱탱한 노즈.
아직 살짝 이른듯한데 미래에 대한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와인.
개인적으로 오늘 지브리중 베스트.


2012 Domaine Perrot-Minot Gevrey-Chambertin
향은 무난한데 팔라트는 난리부르스; 진한 초코에 알콜도 강하고.
산미도 그렇고 각 요소 모두 강렬해 전체적 밸런스 엉망.
문뜩 오늘 와인중 보르도 와인과 가장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몰아마시면 취기에 뒤로 갈수록 헛소리가 더 느는거같다ㅋ


2016. 2. 19.

분당 그래니살룬 w/ 와인



분당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 근처 그래니살룬 granny Saloon
미트볼 하우스라는데 뭐하는데인지 아직 감이 안온다


여기가 정자동 엠코헤리츠인가? 근처 아기자기 샵/카페 많은듯


밖에서 보는것보다 내부는 넓지 않은데 대신 천장은 높아 좋구나


복층구조의 2층에는 단체 모임도 가능하겠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스댕 버킷에 아이스 반신욕중인 스파클링 와인


산미/과실향 실한데 살짝 숙성 풍미까지 더해 식전주로 완벽한 끄레망 cremant


고기류 토핑은 뜸하지만 대신 계란 토팅 푸짐해 좋은 샐러드


스파클링이나 맥주와도 좋을 양파 튀김


맛난 고기 토핑은 적고 꼬다리는 넓어 슬픈 피자


버섯 크림 파스타에 뜬금없는 미트볼 실하니 좋구나
아! 그래서 미트볼 하우스?
얼핏 보니 다양한 요리들에 미트볼을 얹어 내는듯


라구소스 파스타였나? 라구는 조금더 느끼해도 좋드라


올리브유에 재워 오븐에 구운 스테이크라는데 짭잘하니 맥주안주용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그라탕?


뮤지니 Chambolle Musigny 보다 강건하다는 샹베르탱 Gevrey Chambertin을 몰아 마신 행복한 시간
훌륭한 생산자들에 다양한 빈티자라 그런지 하늘하늘한 것부터 제법 강한 피노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달달한 노즈와 달리 드라이한 알자스 게부르츠트라미너도 입가심으로 훌륭


2013. 12. 25.

맛난불곰찾기★★☆ Dupont-Tisserandot Mazis-Chambertin



2007 Dupont-Tisserandot Mazis-Chambertin Crand Cru
아직 어려 화사함 덜하고 우아함 부족할지 몰라도,
힘과 밸런스 좋으니 과실 부족해도 제법 매력있는 와인.
예전 뒤퐁티세한도의 '08 불곰 AOC도 힘/산미 인상적이었음.

마지샴베르탕은 지브리(Gevery) 샴베르탕내 별도의 그랑크루 AOC.
인접 샤름(Charmes) 샤베르탕보다 좀더 힘/구조감 있는 와인을 낸다.
총 8.79 ha 중 뒤퐁티세한도는 0.5 ha 정도 소유.



맛난불곰찾기★★★ Denis Mortet Lavaux St. Jacques



2005 Denis Mortet Gevrey-Chambertin 1er Cru Lavaux St. Jacques
과일로 들이대지 않아도 맛날수 있는걸 깨닫게 해준 드니모흐테 라보생작.
세련된 농밀함이 노즈부터 피니쉬까지 한결같다.

10ha채 안되는 라보생작에는 30여개의 소유주들이 있고,
그 중 드니모흐테가 가장 넓은 밭(13%)을 소유하고 있다.
다른 생산자보다 드니모흐테의 라보생작이 가장 힘있단다
(Burgundy Report goo.gl/gJlE3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