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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8.

은퇴



그동안 고생했어요~
이제 멋진 제2의 삶 누리시길~
그나저나 누님들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



롯데주류 라거 클라우드 Kloud



세븐브로이, 퀸즈에일에 뒤이은 국내산 에일인줄 알았는데 그냥 라거.
국산라거 넘치는데 뭐가 다른가 찾아보니 국내유일 Original Gravity 공법 적용.
발효된 맥주원액에 물을 타지않았다는데 그럼 이제껏 라거에 물탔다는 얘기???
역시 국산맥주가 싱거운 이유가 있었구나..수입맥주 붐덕에 이실직고한 케이스ㅋ
라거치고 진한 풍미/거품 좋고 가격도 물탄 맥주보다 조금 비싼 완소 맥주.


2014. 4. 27.

신세계백화점 만원의 행복



퇴근길 출출해 신세계백화점 푸트코트에 들렀더니,
마트도 쉬는 날이라 그런지 폐점 직전까지 사람들로 만원.
문닫기 한두시간 전부터 남은 즉석식품 세일을 하기에,
아뮤제 스파케티,닭강정,치킨롤/웻지감자를 총 만원에 득템.


닭강정은 이마트보단 낫지만 옛날본가닭강정엔 비교 불가 수준.
치즈오븐파스타는 오븐에 제대로 못데우기도 했고 냄새도 좀 나고.
치킨롤/웻지감자가 그나마 젤 입에 맞았다.
야심한 밤 만원의 행복도 잠시 복부 비만만이 오래 남을듯.



강남 꺼먹촌 양갈비 w/ 와인



몇년전부터 궁금했는데 이제야 방문하는 학동사거리 근처 꺼먹촌.


실내는 비교적 깔끔하고, 특히 와인잔도 준비되있는게 맘에 든다.


 평범하지만 깔끔한 양파.


 좋아하는 명이나물인데 와인 먹을땐 자꾸 까먹는다.


맛은 기억나지 않지만 보기에도 걍 그래보이는 김치.


 콩나물 좋아하지만 뭔가 허접해 보이는 콩나물 초장? 무침
별 관심없는 반찬샷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고기탐방. 


드디어 숯들어오고.
단독실이었는데 미쓰양꼬치보다는 환기가 잘 된다.


 먹기 좋게 초벌구이한 오겹살.


바삭/쫀득한 돼지껍질이 색다른 오겹살. 


초벌구이된 양갈비도 맛나게 구워주고.


따로 쯔란도 부탁하고. 


미쓰양꼬치보다 풍미는 진하지만 육질은 덜한것같은데,
정신줄 놓고 먹다보니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맛난 와인이 많다보니 안주로 항정살도 주문.


 항정살에 쯔란도 맛나구나.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운 서비스 계란찜.


 시원한 묵사발도 서비스


요새 우울한 일들이 끝날줄 모르는데,
지인들덕에 좋은 와인/음식으로 잠시나마 충전.


도심속 시원한 전망의 응봉산



 근처 왔다가 미세먼지 조금이라도 걷힌 틈 타 찾아온 성동구 응봉산.


응봉파출소 앞 육교를 건너 정상을 향한 계단.


잠깐 올라 아직 정상전인데 벌써 눈앞에 펼쳐진 탁트인 전망.


응봉산 정상 팔각정 오르기전 깔끔해보이는 화장실도 있고.


서울숲-응봉산-남산까지 3시간 코스의 등산로가 있다니 다음에 도전. 


봄꽃과 한강의 야경으로 유명하다는 응봉산이지만,
시원한 바람/전망에 와인 먹기 좋을 정상 팔각정이 더 탐난다.
벌써 피자/치킨 먹는 사람들 있던데 한여름밤엔 만원될듯.


저 멀리 보이는 동호대교와 옥수역.


용비교, 강변북로, 동호대교, 한남대교..


바로 앞 중량천 용비교, 멀리 영동대교, 더 멀리 희미한 제2롯데월드.


남산뒤로 해가 진다.


시간 없어 아쉽게도 금새 내려와야했지만,
해 떠서 해 질때까지 하루 종일 있어도,
강/산/사람 구경에 심심할 새 없을 응봉산.


삼각대와 와인 들고 다시 와야겠다.



2014. 4. 26.

KFC 텐더스트립



KFC 국내진출 30주년 기념 30% 세일이라 구입한 텐더스트립.


하나씩 집어먹기 편해 금새 없어지는 텐더스트립.


짜고 바삭하니 맛나다.


너무 비싸 못먹는 코울슬로도 세일하니까 구입.


간만에 세콤 달달한 코울슬도 맛나구나.



한양대앞 한양각 볶음밥



한양대 앞 학생들로 활기찬 마조로 초입 유달리 한적한 중국집 한양각. 


간짜장 4.5천원, 볶음밥 5천원으로 인천 화상 중국집보다 저렴하다.
학교앞이지만 조용한 분위기에 학생들보다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듯.


양파/단무지를 한 그릇에 깔끔하게 담아낸다.


물론 음식맛이 가장 중요하지만 참고로,
실내는 천화원,동해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개인적으로 인테리어는 외백,일일향보다 세련된것같다.


요새 볶음밥에 꽂혀 무작정 주문했는데 비주얼이 예사롭지않다.
오무라이스 비슷해보이는데 계란옷은 더 얇아 투명하기까지하다.


반을 갈라보니 해산물/고기 없이 당근/계란만 볶아낸듯 심플하다.
밥은 고슬고슬한 식감 부족해 일일향보다 복성원에 가깝다.


식감도 별로고 간도 너무 심심해 실망직전 짜장이 대박.
고소한 풍미에 적당한 크기의 고기/양파 식감이 너무 좋다.
심심한 볶음밥도 특색있지만 다음엔 짜장면을 먹어봐야겠다.


비린내 전혀 없길래 동해장처럼 야채육수를 내는줄 알았는데,
계란량이 적어 맹물마냥 심심하고 풍미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깐풍기를 먹고싶었지만 천화원 이후 눈이 너무 높아져,
만만한 탕수육을 주문했는데 아쉽게도 바삭한 스타일은 아니었다.
찹쌀로 쫄깃한 식감에 볶음밥처럼 역시 간이 너무 심심하지만,
동해장보다 고기는 실하고 잡내 없이 깔끔하다.


간장을 찍어 먹으니 탕수육 맛이 훨 나아졌다.
다음에 고기튀김,닭튀김 먹어보고 이집 튀김실력 가늠해 보기로.



2014. 4. 22.

서울3대족발과 그 경쟁자들



1,2년전 쫄깃하고 달달한 족발에 꽂혔을 때 이야기.
흔히들 말하는 서울 3대 족발과 동네 족발 두루 먹어본 결과,
맛난 족발집들 꽤 많으니 족발은 상향평준화 된걸로 결론.


서울 성수역 성수족발
항상 기다려 먹어선지 3대 족발중 가장 맛나다.


 서울 시청역 만족 오향족발
예전 조그만 오향장육/물만두 집이 어느새 3대 족발집의 반열에.
기본으로 물만두를 내 너무 반가왔다.


서울 양재역 영동족발
맛도 좋지만 3대 족발중 대기시간이 짧아 자주 찾게된다.


 분당 미금역근처 김씨도마
굳이 3대 족발 찾을 필요 있을까 싶을 정도로 훌륭하다.


 양재역 영동족발 길건너 사또통족발
영동족발에 비해 족발/수육 여유있게 먹을수있어 좋다.


 분당 미금역 김씨도마 길건너 365족사랑
비교적 저렴하게 맛난 족발을 먹을수있지만 조금 기름지다.


 분당 정자역 미족
예전 와인도 준비중이라던데 이제 준비됐는지 모르겠다. 


 분당 정자역 미세스김
포차 족발맛이 유명하다던데 2차라 기억나질 않는다.


 김해 외동 못난이 한양족발.
서울에선 한양족발이 너무 많아 어디서 먹어야할지 몰랐는데,
그 먼 김해에서 이렇게 맛난 한양족발을 맛볼줄이야ㄷㄷ


사당역 근처 한양본가 한양왕족발
서울에선 한양족발이 너무 많아 상호에 한양 두번은 넣줘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