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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19.

수박겉핥듯 전주시내 구경



 섬진강벚꽃 구경하고 도착한 구례구역.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웠는데 마침 전주 가는 기차편이 있다.


한시간 뒤 계획에도 없던 전주역 도착.
어딜 갈까 고민중 한옥마을 안내가 많아 그리로 출발.


수도권과 비슷하면서도 묘하게 다른 버스안 분위기가 재밌다.


이왕 전주 온김에 비빔밥이나 먹을까 경원동 우체국 근처로 향했다. 


 전주비빔밥 맛집 많지만 예전부터 궁금했던 중앙회관을 골랐는데 기대 이상.


 전주비빔밥보다 더 궁금했던 피순대 찾아 풍남문으로 향했다.


 풍남문 근처 남부시장 조점례 남문피순대에서 궁금증도 풀고.


풍남문과 경기전 근처 한옥마을 입구에서 전동성당도 구경하고.


오목대에서 바라본 전주 한옥마을은 고즈넉하지만,
거리 곳곳은 젊음의 활기와 고기 굽는 냄새가 가득했다.


 한옥마을에 비해 너무 썰렁해 고요하기까지했던 영화의 거리.


 시간이 없어 아쉬움을 달래며 급히 터미널로 향하던중 발견한 팥죽집.
현위치 미정이라니 미혼아들/며느리/딸 누군진 몰라도 긴장되겠다ㅋ


나선형 계단이 독특한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 탑승.
만하루도 안지났지만 떠날때 설레임만큼 집으로 돌아가고픈것도 여행의 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