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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13.

가슴까지 시원한 구례군 사성암 전망



사성암에 올라 탁트인 전망이 보고 싶어 구례를 찾았다.
막상 구례 도착하니까 노고단이 더 가고싶어졌지만ㅋ
노고단은 따뜻할때 가고 이번엔 계획대로 사성암으로 출발!


구례군청에서 섬진강을 건너 동해벚꽃길을 지나면
유달리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하게된다.


바로 죽현마을에 있는 사성암행 마을버스 정류장.


왕복표 구입해 수시로 오는 마을버스에 올랐다.


롤러코스터 마냥 정신없이 10여분 오르면 사성암 근처 도착.


구례 오산에는 사성암이외에도 다양한 등산로가 있단다.


마을버스에서 내려 사성암까지 관계자 이외에는 걸어가야한다.


잠깐 걸었을뿐인데 벌써 섬진강과 황전천이 만나는 구례1교까지 보인다.


300m 남짓 언덕을 오르니 드디어 사성암과 벤츠가 보인다.



실제로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절벽의 암자.



원효/의상/도선/진각이 수도했다는 사성암.


암자는 나중에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오산 전망대로 향한다.


오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 바위산에 숨어있는 산왕전.


산왕전 근처에서 바라본 구례읍과 지리산.


이날 운 좋게 바람 세고 황사/미세먼지 없어 시야가 참 좋았다.
부지런히 8시 첫 마을버스 타고 올랐으면 더 또렷한 전망이었을듯.


저기 어디쯤이 지리산 노고단이라고 한다.


금새 오산 정상에 도착.


마을버스 정거장보다 좀더 높은 곳에서 바라본 구례1교.
마을버스가 지나온 도로와 벚꽃축제장이 희미하게 보인다.


오산 정상에서 조금더 오르면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선 360도 모든 전망을 볼수 있다.


저 멀리 쌍계사/화계장터가 있다고한다.


등산이라기엔 민망하지만 요기하는 등산객을 보니 배고프다.


정상에서 맛보는 보르도 블랑.
캬~ 바로 이맛~~



실컷 전망 보며 멍띠리고나서 암자로 향한다.



암자에서 바라본 전망대 방향 계단.


드라마 추노에 나온 곳이라는데
드라마 인기가 없었는지 안내/홍보가 없다.
하긴 사찰에서 드라마 출연 홍보라니 쌩뚱맞긴하겠다.





하산길 사람 많았지만 마을버스 배차간격 짧아 금새 내려왔다.


벚꽃 만개한 봄이나 한없이 청명한 가을에 오면 참 좋을 사성암.
(이번엔 벚꽃 만발한 청명한 날씨에 왔으니 완전 대박)
화엄사/노고단과 함께 몇일 코스에 포함하면 더 풍성한 여행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