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도심속 산전망 목표는 남산과 한강 사이 매봉산.
지하철6호선 버티고개역에서 남산타워아파트로 올라도 되고,
여유있다면 남산에서 매봉산 거쳐 서울숲까지 갈수도 있지만,
이번엔 지하철3호선 옥수역에서 출발하는 1.3 km 코스를 선택.
(지도상 금호역이 조금 더 가까와 보이지만 거리 비슷)
레미안 리버젠을 향하는 한림말3길 초입부터 장애물 발견.
떡볶이 한접시 간절해도 정상에서 도시락 먹을거니 참아야한다.
한림말3길 나와 길건너 주민센터와 성당사이길로 들어오면,
리버젠 101동 뒤 매봉산 오르는 계단에 최단거리 접근가능.
오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한강이 보이기 시작한다.
먼지속 희미한 동호대교/대모산/구룡산/청계산이 안습.
서울방송고앞 공사장 뒤 금호산과 멀리 아차산의 답답한 실루엣.
금새 매봉산 팔각정 도착.
아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데 답답해ㅠ
날씨가 좋으면 영동대교에서 관악산까지 조망가능.
먼지도 많고 팔각정 주변 나무도 높아 그나마 영동대교 방면만 제대로 보인다.
옥수역/성수대교/영동대교/청담대교/제2롯데월드.
동호대교/코엑스.
팔각정 뒤 남산끝자락방면으로 신라호텔/북악산/북한산.
봄날의 날씨와 미세먼지 예보는 당최 믿을 수가 없다.
전망 잘 보고 배고프니 안주 같아보이는 도시락 오픈.
바게트에 프로슈토와 치즈 얹어 먹으면 꿀맛.
산책하는 주민들 눈치에도 꿋꿋히 한 방울 하니 꿀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