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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29.

밸러스트 포인트 에일 맥주 Ballast Point



밸러스트 포인트 맥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컬핀(sculpin)은
높은 알콜 도수(7도)가 좀 부담스러웠는데,
도수 3.8도의 이븐킬(even keel, session ipa)도 풍미 나쁘지 않다.
코스트코(costco)에서 스컬핀/칼리코/이븐킬 6병 박스로 구입.

그레이프푸릇 스컬핀(grapefruit sculpin)은 구입처가 기억 안나는데,
상큼한 과일을 더해 쉽게 마시는 건줄 알았드만 역시 알콜 7도ㄷㄷㄷ


2016. 2. 28.

싸도맛난와인 - 칠레 샤도니 와인 Chardonnay



주로 집밥에 반주로 와인을 마시기에 아무래도 화이트가 더 땡기기 마련.
산미 좋은 화이트라면 나물이나 마른 반찬은 물론 삼겹살과도 잘 어울린다.
가성비 좋은 이태리도 많지만 낯설어 좀더 친숙한 칠레 화이트를 마시곤한다.
'13 Max Reserva Chardonnay Errazuriz는 2만원 중반에 구입했던것 같고,
'13 Gran Reserva Chardonnay Concha y Toro는 백화점/마트에서 거의 늘 2만원.
원래 Gran Reserva는 큰 기대 없었지만,
Max는 예전 카사블랑카 때 참 맛났는데 아콩카구아는 기대만 못하다.
지역 차이 이외에 새 오크 사용의 비율이 낮아진것이 원인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입맛이 까다로와져 더 높은 가격대의 화이트를 원하고 있는걸지도ㅋ


2016. 2. 27.

싸도맛난와인 - 미국 화이트 와인



2만원대 구입한 2013 Mc. Manis Viognier
비오니에 특유의 꽃 향기는 없고 달달한 사탕 같다.
꽁드리유 Condrieu 좋아한다면 비추.
★☆☆
(굳이 궁금하면 드시길)


Domaine Drouhin Arthur Chardonnay, Dundee Hills, Oregon
이마트 와인 장터 세일에 종종 3.5만에 나오는 오레곤 샤도니.
맛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밸런스 좋았던걸로 기억.
3만원 미만이면 완전 행복하겠지만 마트서 그 가격은 못봤음.
★★☆
(3만원 미만이라면 ★★★)


버터리한 오크와 산미도 좋은 켄달잭슨 샤도니
2011 Kendall-Jackson Vintner's Reserve Chardonnay, California
주로 터무니 없는 가격이지만 750ml 기준 2만원 전후라면 무조건 잡아야.
★★★


2016. 2. 26.

분당 정자동 킹카스 수제돈까스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 근처 인텔리지 상가


생각보다 정자동에 돈까스 집 많아 어딜 갈까 엄청 고민ㅋ
체인점 아니고 수제돈까스라기에 일단 킹카스 방문


수제돈까스라는게 뭘까?
냉동제품 납품 받아 튀기기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반죽 입혀 튀긴다는 뜻?


점심 한정 킹런치도 있지만 기본부터 맛보자고 수제돈까스로 결정.


실내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지만,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있다.
가벼운 호프집 같은 분위기랄까ㅋ
실제로 사진 반대편에 커다란 스크린도 있어
스포츠 경기 보며 맥주 한잔도 좋을듯.

근데 점심 시간 한참 지났는데 혼자 돈까스 먹는 아저씨들 많구나
돈까스가 남자의 음식이라니ㅋ


양배추 샐러드는 셀프라 많이 담을 수 있어 행복 ^0^
일식 돈까스집과 소스는 다르지만 가정식 같아 나쁘지않다. 


맛보기 우동도 가져다 먹을수 있는데 굳이 안먹어도 될듯 ^^;


스페셜소스 수제돈까스
등심돈까스 두덩이에 토마토 소스 듬쁙 얹고,
감자튀김,새우튀김,깍두기,마카로니샐러드,밥 함께 낸다.
(단무지는 셀프)


아무래도 미리 준비된 감자튀김/새우튀김은 식어 별로지만,
살사소스 비슷한 맛에 다양한 야채 든 스페셜 소스가 독특하다.


등심은 두들겨 얇게 편 왕돈까스 스타일.
점심 막바지라 그런지 튀김은 좀 기름지고 바삭한 맛 부족.
특히 고기 두께가 얇아 등심과 빵가루 사이 반죽이 많이 느껴진다.
맛은 좀 아쉽지만 스포츠 중계 보며 돈까스 안주에 맥주 한잔하고 싶은 곳.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와인 꼬뜨 로띠 Cote-Rotie 몰아마시기



2010 Domaine Georges Vernay Condrieu Coteau de Vernon
RP 97 (2012-2016), WS 96, JR 17/20 (2012-2015)
꽁드류/비오니에(viognier) 특유의 꽃향기에 잘익은 과실의 산미와 달달한 꿀.
부드러운 스파이스? 백후추?와 단맛을 뺀 백도 통조림의 풍미.
정점을 살짝 지난듯해도 신선해서 긴장감 여전히 좋고 밸런스도 우수.
(알콜 도수 14.5도라니 깜짝 놀랐다)
얼마전 마신 이기갈 라 도리안('13 Guigal La Doriane)보다 피니시 쓴 맛도 적다.
이정도 비오니에라면 누구나 좋아할듯. feb.'16


2013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Condrieu
앞선 꽁드류보다 훨씬 화려한 풍미에 살짝 미네랄.
상대적으로 스파이스 강하고 쓴맛도 강한편.
상대적으로 직설적이거나 단순한 느낌.
막지막 한 모금에서는 은은한 파인애플 캔디향은 좋았다. feb.'16


2012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Saint Joseph
달달한 허브속에 스며있는 고향의 냄새(두엄? brett, barnyard)가 거슬린다.
브렛이 지배적이진 않지만 싫어하는건 조금만 있어도 금새 알아채는 법. 
산미와 어우러진 가죽향(동물 피는 아니고). 
커피향. 렌틸콩 소세지와는 잘 어울린다. feb.'16


2012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Cote Rotie, La Sereine Noire
살짝 허브, 레드베리류에 산미도 좋아 처음엔 삐노인줄ㄷㄷ
두엄내새는 덜 하고, 앞선 생조셉보다 요리와 더 잘 어울린다. feb.'16


2012 Domaine Yves et Mathilde Gangloff Cote Rotie, La Barbarine
살짝 크리미한 베리향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향에 비해 입안에선 과실 덜하고 한약 농축은 아니고 다린 차?
생조셉보다 향은 더 좋지만 팔라트는 덜 좋다.
기대가 컸는지 여로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feb.'16


2012 Pierre Gaillard Cote Rotie La Rose Pourpre Rouge
바바린보다 더 크리미한 향.
입안에선 무겁지 않고 산미 좋으면서 세콤한 크림 커피의 풍미. feb.'16


첫 꽁드류에 푹 빠져 메인 꼬뜨로티는 부실한 시음기^^;


2016. 2. 25.

강남구 송탄부대찌개 24시간 영업



늦은 밤 해장 하러 들른 도산대로변 송탄부대찌개.


왠지 실내가 칙칙하달까 낡아 보이기도 하는데 조명탓인듯.


콩나물 무침


김치전이었나?


특 부대찌개 2인분
소시지/민찌는 바닥에 깔린건지 가래떡만 보여 실망


술 한잔 기울이며 수다떠는 사이 금새 국물이 끓고있었다.


국물에 육향?은 부족해도 김치 때문인지 느끼하지 않고 새콤한 걸로 만족


가래떡 많다고 불평하더니 추가사리로 수제비 시켰었구나ㅋ
좋아하는 스타일의 부대찌개는 아니지만
24시간 영업이라니 늦은 시간 소주 한잔 하기좋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6. 2. 24.

와인 지브리 샹베르탱 Gevrey-Chambertin 몰아마시기




2006 Maison Bertrand Ambroise Gevrey-Chambertin
나이가 있는지 과실향은 신선함보다 원숙미 위주이지만,
제법 화려한 장미향의 노즈는 대체로 향수마냥 우아하다.
질감은 무겁지 않고 미세한 탄닌은 곱디곱다.
작년에는 좀더 짱짱했다는데 몇년간 여전히 좋을듯싶다.
몇일뒤 다시 만났을땐 평범한 불곰이겠거니 감도 못잡았는데,
금새 장미향, 레드베리에 균형 잡혀가니 몰라봐서 엄청 당황ㅋ


2007 Pascal Marchand Gevrey Chambertin
직전 암브와즈보다 조금 닫힌 느낌에 청량감은 더 있고 산미 좀더 강하다.
삐노는 갈대인가 첫 느낌과 달리 금새 진하면서 화려한 향수향 작열.
여전히 과실향 중심은 아니고 입안에선 살짝 풀냄새에 강한 수렴성도.
이러저래해도 미트소스 피자와 잘 어울린다는게 더 중요ㅋ


2009 Maison Remoissenet Pere & Fils Gevrey-Chambertin
Antonio Galloni 89 2013~2017, Jeannie Cho Lee 86
진한 과실향에 이전 두 와인들보다 농밀한 향
커피향에 산미도 좋은데 약간 묘한 풍미는 한약? 과숙한 과일?
아직 어린게 아닌가한다.


2011 Domaine Trapet Pere et Fils Gevrey-Chambertin
Wine Front 89, Antonio Galloni 88 2014~2021, Stephen Tanzer 87, Jeannie Cho Lee 85
산들산들 청량감, 고무 느낌에 딴딴하고 탱탱한 노즈.
아직 살짝 이른듯한데 미래에 대한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와인.
개인적으로 오늘 지브리중 베스트.


2012 Domaine Perrot-Minot Gevrey-Chambertin
향은 무난한데 팔라트는 난리부르스; 진한 초코에 알콜도 강하고.
산미도 그렇고 각 요소 모두 강렬해 전체적 밸런스 엉망.
문뜩 오늘 와인중 보르도 와인과 가장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몰아마시면 취기에 뒤로 갈수록 헛소리가 더 느는거같다ㅋ


2016. 2. 23.

와인 샤또네프 뒤 파프 Chateauneuf-du-Pape 몰아마시기




2008 Le Vieux Donjon Châteauneuf-du-Pape
75% Grenache, 10% Syrah, 10% Mouvèdre and 5% Cinsault
WS 93, IWC 91
탄닌은 고운 모래처럼 분명하지만 풍미/질감은 피노와 헛갈릴정도로 곱다.
풀냄새 조금에 과실보다 꽃향기 위주의 풍미는 좋으나, 산미는 조금 단순. 
CdP에서 2008년은 최근 10년간 최악의 빈티지라는데 이정도면 선방.
참고로 WS 시음기보다 IWC가 꽃 향기 위주의 내 느낌과 유사. Feb. '16


2009 Paul Jaboulet Aine Chateauneuf-du-Pape Les Cedres
70% Grenache, 10% Syrah, 5% Mouvèdre and 15% Cinsault
Wine Front 91, Huon Hooke 89
절제되있지만 매우 우아한 풍미에 점차 깊어가는 가죽/민트/스파이스.
한두 시간뒤 힘/산미 주체 못할만큼 넘치니 아직 어린 와인인가보다.
참고로 HH 시음 적기는 2016 ~ 2029. Feb. '16


2007 E. Guigal Châteauneuf-du-Pape
80% Grenache, 10% Syrah, 5% Mourvèdre, and 5% others.
RP 93, IWC 92, WS 91, WE 90
과실 폭탄에 강한 탄닌감과 어느정도 진행된 젓산발효(우유) 풍미
진한 베리, 커피, 가죽향 좋은데 산미가 그만큼 받쳐주지 못해 산만.
어떤 CdP는 삐노 같이 산들거리더만 같은 CdP 맞나 싶을 정도로 힘있다. Feb. '16


2012 Famille Perrin Chateauneuf-du-Pape Les Sinards
Grenache, Mourvèdre, Syrah
WS 92, Jancis Robinson 17/20
기갈보다 더 진한 젓산발효 풍미에도 강한 산미로 균형을 맞췄다.
과실과 꽃향기의 조화도 좋은 편.
시간이 지날수록 취기에 시음기가 짧아지고 있다. Feb. '16


2007 Cuvée du Vatican "Reserve Sixtine" Châteauneuf-du-Pape
55% Grenache, 30% Syrah, and 15% Mourvedre 
RP 94, WS 93, IWC 92
꽃/과실/파인 아름다운 향에 비해 조금 산만한 팔라트가 아쉽다.
적당히 밀키한 풍미에 우아한 산미는 살짝 힘이 넘친다.
CdP '07빈은 '10빈과 함께 엄청난 빈티지라는데 아직 어린걸까?
취기에 와인맛은 기억 안나고 짭짤한 돼지고기와 참 잘 어울렸다. Feb. '16


2016. 2. 22.

분당 콩뿌리 아침 돈까스 ★★★



간만에 아침 운동 후 도저히 집까지 도착할 힘이 없어
밥 먹고 힘내러 들른 정자동 24시 전주 콩뿌리 콩나물국밥.
근처 교회 예배가 끝났나? 이른 아침인데 빈 자리가 없다ㄷㄷㄷ


이집은 콩나물국밥이 메인이지만 다양한 식사에 맛도 전부 평균 이상.
원래 딴데서도 콩나물국밥은 너무 맑아 좀 밋밋한 기분에 잘 안먹는지라,
피순대국밥과 돈까스 중 고민하다가 아침부터 먹기 쉽지않은 돈까스 주문.
흑미를 섞었나 살짝 감도는 보라빛의 쌀밥은 그냥저냥 무난하지만...


요 매콤/달콤/새콤 배추 겉절이와 먹으면 꿀맛~
근데 오늘은 살짝 짜다


여기 돈까스는 매번 포장해 먹었는데 가게서 먹으면 이렇게 콩나물국도 내는구나 ^0^
돈까스와 늘 먹는 미소시루보다 색다르지만 갠적으로 돈까스엔 역시 미소시루^^;
(맛 차이 때문이라기보다 익숙함 때문이라는게 더 맞을듯)


맛은 뭐 얇고 넓게 낸 등심 튀긴 한국식 왕돈까스인데,
소스 과감하게 깔고 가장자리에 돈까스 얹은 플레이팅이 독특해 신난다


빵가루 크기는 거칠지만 양은 과하지 않아 적당히 바삭하고


등심인가? 얇아도 덕분에 튀김 기름과 발란스 맞아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식감
새콤하진 않지만 과실 풍미 은은해 좋은 소스도 돈까스와 잘 어울린다
안타깝지만 맛/가격 종합해 따져보면 사보텐 흑돈 히레보다 맛나다^^;
아 물론 사보텐 흑돈 '로스'는 훨씬 더 맛날것으로 추측되지만ㅋ


2016. 2. 21.

분당 야탑 버스터미널 카페 (의외의 장소, 의외의 커피)



이른 아침 분당 야탑역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새벽부터 오픈한 커피샵이 있어 어찌나 반가운지
근데 샵 이름 디 초콜릿 커피 앤드 De Chocolate Coffee &
난해하다ㅋ



 스몰/라지 크기 상관없이 무조건 2,900원 아메리카노.
보다시피 크레마 훌륭하고 풍미 신선한편 밸런스도 무난.
스타벅스/맥도날드/버거킹 아메리카노보다 더 좋고
분당 롯데 백화점 지하 KIMBO보다는 훨~씬 더 좋구나


아메리카노와 달리 카페라떼는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라떼를 사먹어 본게 처음이라 맛은 잘 몰라도 베이스 커피 풍미 역시 좋다


2016. 2. 20.

압구정 평안도찹쌀순대 순대국밥



수요미식회에서 순대국밥 특집을 하는데 참을수가 있어야지
며칠뒤 시내 나온 김에 배불러도 근처 순대국밥집 찾아냈다.


자정이 다된 시간인데 순대국와 이슬 한잔 하는 많은 사람들


평안도정식으로 다양한 순대도 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부른 상태라 간단하게 순대국밥 주문


들깨가루 듬뿍 담아 나온 보글보글 순대국밥 보통


다대기 풀어져 나온 국물은 별로 맵거나 칼칼하지 않고
간만에 입안에서 살짝 감도는 돼지 기름 질감 참 좋구나~
잡내도 없고 조금 오버해서 말하면 서양 스튜같기도ㅋ


진한 돼지피 소창 찹쌀순대 실하고


냄새 없고 식감도 좋은 고기/내장

근처에서 와인 먹고 2차로 이자까야 그런데 가는거보다
이런데서 술국에 소주 한잔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게 더 좋다ㅋ


압구정 오스테리아 꼬또 w/ 와인



SG 다인힐 계열 세일 한다기에 부처스컷과 고민하다 골라 간 압구정 오스테리아 꼬또


조명이 어두워 똑딱이 사진 참 힘들겠다ㅠ


양식당에서 간만에 만나는 마늘 바게트


문어 카르파치오 carpaccio di polpo, 초리조 chorizo 오일, 야생 루꼴라 rucola
얇게 포를 뜬 문어 푸짐해 깜짝 놀랐는데 한 겹 벗기니 죄다 루꼴라ㅋ
마늘 바게트, 새콤한 로제 까바와 맛나게 먹었다.


파? 얹은 미트볼 피자는 도우 밋밋하지 않고 살짝 기름져 오히려 좋았다


파르마 프로슈토 parma prosciutto,, 수란, 레지아노 reggiano, 딸리올리니 tagliolini
 생면인데 와인 마시느라 정신이 팔려 다 식은 상태로 먹었다ㅠ


세이지 sage 버터, 파파르델레 pappardelle


트러플 truffle을 바로 갈아 얹어준다


피렌체 스타일 티본과 이베리코 뼈 등심


평소 먹기 힘든 티본인데 여럿이 함께 와 좋구나


뼈가 있어 양갈비 인줄 알았는데 스페인 이베리코 뼈 등심구이
에이징을 했는지 진한 풍미에 짭짤하니 와인보다 맥주 안주로 그만ㅋ


CDP Châteauneuf-du-Pape 몰아 마셨는데 어쩜 이리 스펙트럼이 다양한지ㄷㄷㄷ
피노라고 해도 믿을 만큼 산들산들한 '08 Le Vieux Donjon (WS93)
우아하면서도 은은한 힘에 넉을 잃고만  '09 Paul Jaboulet Aine Les Cedres
친숙한 과실향 들이대니 누구라도 좋아할 '07 E. Guigal (WS91)
젓산발효 진해도 과실/꽃향기 좋은 '12 Famille Perrin Les Sinards (JR 17)
매력적인 향에 비해 팔라트 아쉬운  '07 Cuvee du Vatican Reserve Sixtine (RP94)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