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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1.

강남구 논현동 JS가든 중식&와인 ★★☆



도산사거리와 학동사거리 사이 SB타워


압구정점 이후 참 오랜만에 와보는 JS가든


날씨 좋은 오후 야외에 앉고 싶지만 결혼식 음악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ㅋ


식당 전면이 유리라 개방감 상당히 좋은 실내
햇살 좋을때나, 아니면 폭우/폭설 내릴때도 운치있겠다ㅋ


시원한 샴팡으로 먼저 목좀 축이고.
JS가든은 와인 콜키지 무료라 좋다. 판교점 빼고ㅠ


와인/요리에 정신 팔려 먹을새가 없었지만, 짜사이(자차이), 무/산고추 피클 깔끔하고


점심 코스(나리?)는 퀴노아발채게살스프로 시작
흐물흐물한 발채/게살에 퀴노아로 식감을 보완했는데 구수하니 맛나다.


코스 두번째 메뉴는 어향가지새우


고기 없이 다진 새우살로만 가지 속을 채워 어묵/딤섬같이 단단한 식감이 깔끔하고,
기름지지않은 튀김에, 어향소스 새콤하고, 바닦에 넉넉히 깐 양상추 아삭하니,
이제까지 먹어본 가지 요리중 가장 깔끔/담백.


코스 세번째 닭고기양상추쌈


궁보계정 宮保雞丁 비슷한데 퍽퍽하지 않고 불맛도 좋다.


양상추에 쌈싸먹으면 별미


코스 이외에 따로 예약해둔 베이징덕 (북경오리구이)


베이징덕에 곁들일 오이/파채


전병에 기름을 덕지덕지 발랐는지 미끌미끌하다


먹기좋고 보기좋게 발라낸 오리고기


그 많은 오리기름은 다 어디가고 어찌 이리 담백한지ㄷㄷ


소스(야장?) 짜지 않아 넉넉히 찍어도 되겠다


서비스로 낸 미나리볶음


라즈지 辣椒鷄 비슷한 사천식 닭날개 튀김은 따로 시켰었나?


화자오 안보이고 고추 직접 씹지 않는이상 매운맛도 덜하니... 그냥 치킨 느낌?
맥주에 어울릴 맛난 요리지만 서래향 라즈지가 그립다


따로 주문한 메뉴인 생선찜.
생선 몇가지가 있었던것같은데 그중 농어로 선택


베이징덕보다는 해체 기술이 부족하다ㅋ


농어의 단단한 육질에 묵직한 소스와 향긋한 대파가 조화로우니
레드 와인에 곁들여도 손색없겠다.

  
코스 네번째 메뉴 탕수육
식감 부드럽지만, 일일향 탕수육에 길들여졌는지 고기 비율은 아쉽다ㅋ


코스 다섯번째 딤섬


만두와 다를바 없는데 부추향 좋구나


코스 여섯번째는 맛보기? 식사: 기스면, 볶음밥, 짜장면, 짬뽕중 선택 가능


맑고 개운한 닭고기 육수의 기스면

   
옛날짜장 스타일의 짜장면


달달한 짜장소스야 예상대로인데 면발이 상당히 쫄깃하니 맛나다.
갑자기 절도면 볶음도 맛보고싶어지는데 배불러 포기


계란/새우 볶음밥


볶음밥에 따라나온 계란국


볶음밥 좀 심심하지만 기름지지 않아 배불러도 먹을수있고ㅋ


적당히 칼칼하고 기름지지 않아 개운한데도 국물 진해 좋은 짬뽕.
짜장면과 마찬가지로 면발 쫄깃하니 다음에도 코스 식사는 짬뽕으로간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함께한 와인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