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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7.

동대문 회기동 경희대 플라잉볼 익스프레스 (계란패티 햄버거) ★★☆



대통령 커플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경희대학교
요새같아선 돈있으면 모교보다 경희대에 기부하고싶다ㅋ


정문 옆 뭔가 옛스런 느낌의 빌딩은 경희의료원
(1971년 개원)


대학 정문을 지나자마자 바로 전면에 전면 플라자가 있다.
전면에 있어서 전면 플라자? 작명 마음에 든다ㅋ


전면플라자 지하 1층에는 작은 푸드코트가 있는데 그중 오늘 찾은 곳은 플라잉볼 익스프레스
몇개의 식당이 함께 쓰는 푸드코트인듯한데 규모 크지 않고 깔끔하고 의자 넓어 좋다.


사전 정보가 전혀 없던 곳이라 우물쭈물 방황끝에 햄버거 몇개와 생맥주 주문


시원하고 크리미한 max 맥스생이 단돈 3천원ㄷㄷㄷ
요새 돈까스집이나 텐동집에서 같은 가격 맥스생 많은데 그중 최고의 맛
교직원/학생은 할인까지 된다니 캠퍼스에서 생맥 부럽구나ㅋ


클래식버거와 시그니쳐번


빵은 고소한 버터향의 브리오슈 Brioche 라는데...


그보다 두툼한 에그 스크럼블 패티가 대박
부드러운 계란말이 같은 스크럼블은 역시 부드러운 브리오슈번과 식감 잘 어울리고
슴슴한 에그스크럼블에 약간의 치즈/베이컨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런 햄버거? 처음이지만 뭔가 맥모닝의 업그레이드 버전 느낌?


수제 소고기 패티에 토마토, 양상추, 체다치즈 곁들인 클래식버거


비교적 담백하니 좋은데 패티에서 살짝 소기름 냄새? 거슬려 아쉽다.
역시 담백한 브루클린버거조인트나 기름져도 맛난 다운타우너에는 밀린다.


감튀도 맛나고
알고보니 체인이라 집 근처에도 있으니, 담백한 계란패티 먹으로 종종 찾게될듯.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