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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2.

강남구 도곡동 양인환대 (양갈비에 와인한잔) ★★☆



서울지하철 3호선 양재역 4번 출구에서 가까운 양인환대


올봄에 오픈한 한국식 양갈비 전문점


1층은 바형태로 양갈비에 혼술도 가능할듯하고


2층은 룸으로만 구성


룸사이 칸막이 치우면 단체 모임도 가능은 하겠지만 1층 만큼 개방감은 덜하다.


메뉴는 양갈비/양등심에 몇가지 요리로 단출하다.


백김치


갈치속젓을 더했다는 고추무침


큼직한 무석박지


부추무침
반찬은 임팩트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모두 정갈하게 담아냈다.


고기 소스용 양파


고기 찍어먹는 소스는 세가지나 준비: 쯔란, 쌈장, 부추소금


숯 올리고


양등심중 상위 10% 부분만 정형해 낸다는 양상등심


직원분이 알아서 구워주니 주는대로 낼름 받아먹는다


부드럽고 잡내 하나 없이 고소한데...


양量이 박해 양羊이 모자라 버섯으로 배를 채우고ㅋ


양등심으로 간단히 입가심후, 본격적으로 양갈비 뜯을 준비



역시 직원분이 먹기 좋게 구워주니 이리 편할수가ㅋ


확실히 등심보다 양고기 풍미 진해 반가운 갈비


양고기 풍미뿐 아니라 지방이 좀더 있어선지 불맛도 좋다


살 발라내 먹고 남은 갈비대도 마저 구워주고


다 익은 갈비대는 요렇게 이쁜 종이에 싸서 쥐여주니 이리 좋을수가ㅋ


살이 많지 않아도 뜯는 재미 솔솔


세번째는 매운맛의 불양등심


먹기 좋게 구워 따로 담아주니 와인 마시며 하나씩 집어먹기 좋다ㅋ


처음엔 몰랐다가 먹을수록 매운 맛이 치고 올라온다
양상등심에 비해 부드러운 식감은 덜하지만, 매운 양념에 잘 어울리는 쫄깃한 식감
처음부터 메인으로 먹기보다는 다른 부위 먹고나서 모자랄때 선택하길 잘했다.


안주거리로 주문한 양똥집은 아쉽게도? 어깨살ㅋ
구이만 먹다보니 야채와 함께 볶은 양고기 요리도 괜찮은 선택


마지막은 푸짐한 야채와 통뼈가 들어있는 양전골


노량진 운봉산장이나 용강동 램랜드 전골에 비해 야채 더 푸짐하다


양고기 전골인줄 모르고 맛난 감자탕으로 착각


전골 먹고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비벼보자


남은 국물이 별로 없어 국물 추가해 밥 볶아주고


마무리 볶음밥까지 맛나게 먹었다.


양고기와 함께한 와인들.
요즘은 콜키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룸에서 편하게 맛난 양고기 먹으면서 와인 한잔 하기 좋은곳.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