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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31.

신세계 경기점 햄버거 아이엠어버거 (브루클린의 향기) ★☆☆



지하철 분당선 죽전역 바로옆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7층 식당가에 수제햄버거집이 궁금해 방문.
상호가 아이엠어버거(i am a burger)라뉘 나는 자연인.. 아니 나는 햄버거다ㅋ


새거기도 하지만 인테리어 컨셉 자체도 깔끔하다.


인터넷 찾아보니 어니언 쉬림프 버거가 인기인가본데, 패티없는 버거라니ㄷㄷ 패스~
맥키코칠리버거와 고민하다 처음이니 기본부터 맛보자고 아이엠어버거 주문.
햄버거 번도 세가지중 고를수 있는데 오리지널번으로 선택.


케찹에 머스타드 소스 비치한건 좋은데, 포크/나이프까지 테이블에 비치해둔건 에러라 본다.
덮개도 없어 먼지 쌓일텐데, 햄버거 낼때 포크/나이프 같이 내는게 뭐가 어렵다고ㄷㄷ
그나저나 페이퍼 냅킨 홀더 탐난다ㅎ


아이엠어버거 셋트 (버거 + 프렌치프라이½ + 스프라이트)
케찹 종지만 추가하면 딱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의 비주얼ㄷㄷ
그나저나 어쩌다보니 버거조인트 못가본지 일년이 다되가는구나ㅠㅠ


바삭함보다 부드러운 식감 위주의 프렌치 프라이.
토마토 케찹에 머스타드 소스 같이 찍어먹으면 달지않고 쌉쌀하니 맛나다.


소고기패티/미국치즈/토마토/로메인/베이컨/양파/피클의 아이엠어버거.
확인해보니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웍스와 재료 종류는 물론 쌓는 순서까지 동일ㄷㄷ
차이라면 웍스에는 홈메이드소스가 추가되는데, 아이엠버거에는 소스는 따로 없는듯.


새콤/짭짤한 맛 없이 슴슴한데, 그래서 더 소고기패티에서 터지는 육즙이 고소하게 느껴진다.
피클이 들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간이 심심하다면, 감자튀김에 케찹 듬뿍 찍어 같이 먹는게 좋다.
육즙 고소한데도 느끼하지않아,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웍스 이후 간만에 맛보는 깔끔한 햄버거.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