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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24.

와인 이런 칠레 처음이지? Clos des Fous




2014 Clos des Fous 'Locura 1' Terroir de Los Andes Chardonnay, Cachapoal Valley
살짝 소블 풍미 사라지고, 청사과/오렌지 풍미.
입에선 미네랄에 산미 높고 알싸한 스파이스 피니시.
오크처리를 전혀 안한듯한데 샤블리 스타일을 지향한단다.
밸런스 부족해도 힘으로 느껴진다. 한창맛났을때 맥스 샤도니 같기도.
버터리하기만하고 발랜스 엉망인 샤도니보다 훨 낫다.
온도가 좀 오르니 처음보다 발랄한 과일의 풍미. mar. '16


2013 Clos des Fous Grillos Cantore Cabernet Sauvignon, Cachapoal Valley
살짝 들큰해도 베리/감초 풍미 밸런스 좋다.
살짝 브렛(병원/반창고) 스치는데 큰 결점은 아니고.
금새 크리미한 바닐라 스물스물 올라오고 슬슬 동물/가죽까지.
전문가는 가죽은 2차향으로 틀린 묘사라는데 무슨 향인지 정정해 주지는 않는다.
크리미함속에 줄기? 가죽? 상당히 복합적인데.. 구운 체리+바닐라라 해두자.
앞선 샤르도네와 같은 지역에 무겁지 않고 산미 좋은 신기한 까쇼. mar. '16

일주일뒤 다시 맛봤는데 여전히 풍미는 진해도 탄닌 수렴성 없이 부드럽다.
일행중 좀 타닉하단 의견도 있었지만.. 난 마시기 너무 편한 까쇼라 본다.
그런데 지난번 느꼈던 구운 체리향은 어디로 간건지?
참 오묘한 와인 또는 입맛. mar. '16


2013 Clos des Fous 'Subsollum' Pinot Noir, Aconcagua Costa
전형적인 삐노의 색에 산들산들한 산미와 장미향.
향 팔라트 모두 은은하면서 밸런스도 참 좋다.
이게 칠레 삐노라니 블라인드로 나라 맞추기 힘들듯.
레드 계열 과실에 살짝 탄닌 수렴성으로 마지막 긴장감.
연하지만 산미 좋은 아메리카노? 쇠맛?
마지막 한모금은 좀더 밀키하고 달달하게 변했다. mar. '16


2012 Clos des Fous Traiguen Vineyard 'Latuffa' Pinot Noir, Malleco Valley
★★★
파이? 콜라나무열매?ㅋ 바이올렛 꽃, 이국적인 향신료 등 완전 향수.
살짝 농익은 느낌인데 마셔보니 농익거나 산미 부족한건 아님.
좀 더 타닉하고 좀 더 밀키하고 은은하고 우아한 콜라?ㅋ
이전 삐노보다 당도 있고 진한 베리에 탄닉한 질감으로 더 숙성 필요.
마지막 한 모금 탄닌/산미 좀 튀지만 역시 훌륭. mar. '16


2013 Clos des Fous 'Cauquenina' Blend, Maule Valley
46% Carignan, 18% Syrah, 16% Malbec, 9% Pais, 6% Carmenere, 6% Portugais Bleu
베리/자두에 흙먼지? 화약 냄새 같기도한데 화강암!!!
미네랄, 블랙베리류, 높은 바디감.
블렌딩이 화려하지만 재밌는 데일리급이라 보면 되겠다. mar. '16


2012 Clos des Fous 'Würm' Cab, Cachapoal
오크/삼나무 참 좋은 백프로 까쇼.
농밀한 블루 베리와 밀키한 오크에 산미까지 훌륭하다.
전체적 진한 풍미에 삼나무/베리 밸런스 참 좋다.
좋지만 가격 고려하면 오늘 라인업중 가장 경쟁력 부족. mar. '16


2012 Clos des Fous 'Tocao' Granito Paleoroico, Bio Bio
80% Malbec, 16% Carignan, 4% Carmenere
수령 100년 이상의 말벡 블렌드. 플래그십이 말벡이라니 특이하다. 국내 단 24병만 수입.
당도 베리 산미 향수. 역시 입안 탄니감 진한데 거칠지 않고 세련됐다.
최신 빈티지치고 지금도 먹기 좋은데 과연 숙성하면 어떻게 변할지?
동물/가죽 풍미도 살살 올라오는데 더 이상의 진화를 경험못해 아쉬울뿐. mar.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