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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29.

분당 정자역 24시 전주명가 콩나물국밥



늦은밤 해장 고민중 궁금해 찾은 정자역 근처 24시 전주 명가 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집 상호에는 꼭 전주&콩나물국밥이 있어 변별력이 떨어진다.
그만큼 콩나물국밥 자체가 고만고만한 음식이라서일까?? --;


밤 12시 다 되가는데 직원들 저녁 식사 하는듯하다.
24시간 영업은 종업원들이 너무 힘들거 같다.
야근/음주문화 바꿔 밤 10시전 모든 음식점 문 닫는 시대 오길^^;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 생각없이 김치콩나물국밥을 주문했는데,
다시 보니 그냥 콩나물국밥보다 천원이나 더 비싸다ㄷㄷㄷ
김치 외 뭐 더 추가되나? 그냥 일반 시켜 반찬용 김치 넣어먹을걸ㅠ


전용 그릇에 담은 날계란 


다행인지 불행인지 김치는 없고 시원한 무섞박지만 테이블에 비치되어있다.


청양고추/새우젓은 알겠는데 덜 삭힌 오징어 젓갈을 함께 낸다.
콩나물국밥용 양념인지 반찬인지 잘 모르겠지만 주면 고마울뿐.


비린내 없는 김가루를 소복히 쌓아낸 김치콩나물국밥


날 달걀 하나 톡 터트려 넣고


바닥에 약간의 밥이 깔려있고 추가 밥은 공짜란다.
콩나물/김치 이외에 오징어가 제법 들어있다.


간이 되어있어 새우젓은 넣지 않고 청양고추만 추가


즐겨 찾으면서도 막상 콩나물국밥 기억은 아득한 콩뿌리보다 좀더 가볍고 칼칼한 국물.


기본 콩나물 국밥은 어떤지 궁금해 주문해보았다.


기본 콩나물국밥에는 김치 뿐 아니라 오징어도 없다.
역시나 간이 되어있어 굳이 새우젓은 필요 없을듯


국물 시원하고 콩나물 아삭해 좋은데 밥이 떡이 되어있다.
김치콩나물 국밥 먹을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그때그때 밥 상태가 다른듯.


반찬 섞박지 국물을 넣어봤지만 역시? 김치콩나물 국밥의 맛은 흉내불가ㅋ
콩나물국밥을 즐겨 먹지 않아 어느 수준인지 감은 없지만, 싼 맛에 무난한 국밥?
어쨋든 콩뿌리 이외에 추가로 24시간 음식점이 생긴게 고마울따름.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