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쑥국 먹으로 분소식당 가는 길 길게 늘어선 줄이 눈에 띈다.
아지매 추어탕이지만 도다리쑥국도 하겠너니 여기서 먹을까하다가
쑥국맛 거기서 거기겠거니 익숙한 곳으로 향한다.
여객선터미널 서호시장 입구
시장 입구 바로 옆에 분소식당
점심 훨씬 지난 시간인데 쉬지 않고 영업해 다행.
도다리 맛을 아는것도 아니고 쑥을 엄청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봄이면 도다리쑥국이 땡기는 건 나름 봄 맞이 의식?
추운 새벽엔 따뜻하게 낼 터인데 손님이 없어선지 차갑게 낸 보리차
깍두기/멸치볶음/파김치/시금치/김치/숙주/톳 반찬
심심해도 비릿내 안나고 식감도 좋은데.. 뭐지? 톳아니었나?
단맛 참 좋은 시금치
통영산 다시마 찾아 헤맸는데 그냥 시금치나 사올걸 그랬다
통영산 다시마 찾아 헤맸는데 그냥 시금치나 사올걸 그랬다
도다리쑥국
예전엔 대파 넣지 않았는데 쑥 향을 완전히 가려버렸다ㅠ
공기밥
도다리가 엄청 커서 반으로 접어 넣었다.
살도 많고 엄청 부드럽구만ㅋ
내장?부레? 차마 이것까지는 못먹겠고ㅋ
맛나게 잘 먹었지만 다음에는 다른 곳에서도 먹어봐야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