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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2.

성동구 성수동 윤경양식당 함박스테이크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 사이, 걸어서 3~5분 거리 윤경양식당


1층은 빵집이고 2층은 윤경양식당.


작지만 아늑한 실내


이런 기계식 아날로그 시계는 오랜만이라, 30분마다 나는 종소리 출처 찾아 잠시 당황


메뉴는 단출한데 대신 수제 IPA 맥주가 있다 ^0^
오늘은 함박스테이크 주문


함박 먹기전 궁금해 주문한 플레티넘 Platium IPA.
향기로운 꽃/꿀향기에 입에선 쌉쌀한 피니시의 반전 매력.


멸치/된장 향 진한 국을 먼저 냈는데,
이걸 먼저 마셔야 되나, 잠시뒤 함박 나올때까지 기다려야하나 방황.


밥을 적실 정도로 소스 한가득 담아낸 함박스테이크.


은은한 육향의 촉촉한 육즙보다는, 불맛 위주의 바싹불고기 식감.
피클과 함께 번에 끼워 먹으면 맛나겠다.

  
불맛 진하지만 고기 간 슴슴하니, 간 세지 않고 산미 은은한 소스와 잘 어울리는 편.
샐러드 소스도 산뜻하니 기름진 고기의 밸런스 잘 잡아준다.


일본식 함박이라기보다는 한국식 햄버거/불고기에 가까운 함박스테이크.
개인적 취향은 아니지만, 맛의 차이라기보다 스타일의 차이.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