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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5.

후쿠오카 하카타 쿠시아게 쿠시쇼 串揚げ 串匠 (꼬치튀김)




하카타역 요도바시 카메라 근처, 꼬치 튀김집 쿠시아게 쿠시쇼 串揚げ 串匠
쿠시아게 串揚げ는 꼬치 튀김이라는데, 쿠시카츠 串カツ와 비슷한건가보다.


점심 영업전인데 벌써 줄서 기다리는 사람들


'ㄷ'자 다찌에 안쪽 테이블 좌석 몇개.
꼬치 튀김집은 아니지만 텐진 튀김집 히라오에 비해 세련된 분위기


다찌 바로 뒤에서 꼬치 튀기는데도 기름 냄새나 연기 없었다.


런치 메뉴중 특제 쿠시아게 정식 特製串揚げ定食(특세 쿠시아게 테이쇼쿠) 주문.
7가지 꼬치 튀김에 5종류 소스가 나오는데, 저녁 메뉴로도 인기가 높다고한다.


샐러드와 함께 3가지 반찬


샐러드 무난


콩? 해초?


미역/오이 초무침이었나?


짜지않고 은은한 풍미 좋았던 츠케모노 3종.


미역 동동 미소시루는 내 입맛엔 조금 짠데, 다른 사람들은 계속 리필.


무난한 쌀밥


쌀밥에 뿌려 먹는 후리카케 ふりかけ도 3종이나 구비


아무 후리카케 하나 골라 뿌려 먹었는데 선택 잘 했다


레몬, 소금, 폰즈 ポン酢, 타르타르, 돈까스소스의 5종 소스 세트


살짝 다진 돼지고기?는 튀김이 조금 느끼했지만 새콤한 돈까스 소스와 잘 어울리고,
향긋한 파 가득 얹은 맛난 생선과, 대게 집게다리는 타르타르 소스와 잘 어울린다.


캐나다산 대게인데, 보통 선도 유지를 위해 어획후 삶아 냉동해 운송하지만,
이건 삶지 않고 바로 냉동해 건너온 대게라고한다.
선도는 그렇다쳐도 살이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다.


다진 생선 튀김이었나?


크림같이 살살 녹는 질감


이까(무늬오징어)?


이까와 함께 뭘 다져넣었는지 특유의 식감이 반감되 아쉽다.


자연산이라 그런지 기대보다 크지는 않은 참새우(보리새우) 車海老(쿠르마에비)


고소한 옥수수맛 나는 아스파라거스로 마무리.
점심 영업시간 직후라 기름 온도가 충분히 안 올랐는지?
튀김 약간 느끼하니 신선한 재료의 맛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었다.
뜬금없이 서교동 쿠시엔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