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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21.

마포 서교동 쿠시카츠 쿠시엔 (딱 한잔을 마셔도 맛난 튀김과 함께)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
서교 대우 미래사랑 주상복합 1층에 위치한 꼬치튀김(쿠시카츠) 집 쿠시엔.
일식당 나스가 같은 건물에 있고, 중식당 진진도 멀지 않다.


안쪽에 테이블 몇 개 있긴 하지만 대부분 자리는 다찌라,
단체로 방문하기보다는 두세명이서 한잔 하기 좋겠다.


메뉴는 대부분 꼬치 튀김이고, 몇 가지 간단한 술안주와 국물요리가 전부.
일일 한정 메뉴 라멘도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메뉴에서 빠졌다.
오늘은 튀김 다섯 조각에 맥주 한잔 포함된 세트메뉴 주문.

  
오토시는 아삭하고 비교적 단 맛 도는 생양배추.
기름진 튀김 먹으면서 중간중간 입가심에 요긴하다.


라거치고 향이 강해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맛난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


일본소주를 비롯하여 다양한 일본식? 주류가 구비되어있다.


지방 없어 쥬시하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육질에 튀김 양 적당해 발란스 좋은 닭안심.
히라오에서 먹은 일본식? 덴뿌라와 달리, 돈까스처럼 촘촘한 빵가루 입혀 튀겼다.
간이 슴슴해 간장 찍어먹었는데 돌이켜보면 소금이 더 잘 어울리겠다.


좀 더 쥬시해도 좋겠지만, 퍽퍽하지 않고 탱탱한 식감도 만족스러웠던 새우.


육향은 없어 아쉽지만 촘촘한 육질 식감 좋은 돼지고기 등심
처음 닭안심처럼 역시 간 슴슴하다.


이제까지 슴슴하다가 갑자기 짭잘한 맛 훅 치고 들어오는 잔슨빌 소시지.
가뜩이나 기름진 미국 소시지를 튀겼으니 맛이 없을수가 없겠다ㅋ


한 입 베어 물면 치즈가 터져 나오는데... 베다체다인듯 (Beddar with Cheddar)
소시지 반 가르면 연기 솔솔 나게 뜨거워야 제맛인데, 소시지 온도가 낮아 아쉽다.


튀김 맛나 오마카세 이외에 따로 생선을 주문했더니 보리멸을 낸다.
적당한 수분으로 생선살 퍽퍽하지 않고, 살짝 소금간에 바다의 풍미가 살아있다.
퍽퍽한 동태살 생선까스만 먹다보니... 참 감격스러운 맛ㅋ


추가로 주문한 이베리코 항정살은 쫄깃한 식감에 세콤한 파절임 잘 어울린다.
등심보다 맛나니 역시 돼지고기는 비계맛인가ㅋ


오마카세 마지막은 새우슈마이... 역시 새우살 통통하니 맛나다.
오마카세에 야채도 들어갈 법한데 우연히 고기로만 구성돼 더 만족스러웠다ㅋ
(물론 은은한 단맛의 제철 야채 튀김도 별미일테고~)

메뉴 대부분 튀김이라 오래 머물러 먹기엔 단조롭지만,
차수?의 마지막에 들러 가볍게 한 잔 하더라도 제대로된 튀김과 함께 할수있는 곳.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