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바로 앞 서울약령시장
시장 입구에서 멀지않은 이면도로/골목에 돼지연탄불갈비 전문 감초식당.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주말 오후 모든 사람들은 돼지연탄불갈비로 대동단결
주말 오후 영업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대기 인파가 엄청나다.
부지런히 돼지갈비 구워내지만 기분탓인지 대기 줄은 줄지 않고ㅠ
가을이라 선선해 다행이지만, 여름엔 연탄불 앞에서 참 고될듯.
미리 초벌한 돼지갈비를 주문 수량대로 연탄불에 바로 구워낸다
근처 경동과 달리 부위는 갈비이고, 따로 매운맛 갈비는 없다.
묵/김치/무채/상추 등 반찬은 자극적이지 않고 개운한 편.
마늘/고추/쌈장
진한 된장국
돼지불갈비 3인분 900g
갈비니까 뼈 포함한 무게라 생각하면 적당한 양으로 보인다.
대부분 공기밥도 같이 주문하던데 이날은 배불러 고기만 주문.
불맛/양념은 은은한 편이고 경동에 비해 두툼한 식감은 좋은데,
연탄 화력이 약했는지 아니면 초벌시 문제인지 조금 퍽퍽해 아쉽다.
맛있지만 줄서 기다릴 바엔 근처 경동에서 순한맛에 부추 얹어 먹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