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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22.

분당 정자동 갓포아오이에서 와인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 일식당 갓포아오이


사시미/스시 오마카세 먹으러 왔는데 일행이 많아 다찌 대신 테이블에 착석
결론적으로 스시는 다찌에서 먹어야 제맛ㅠ


츠케모노


가쓰오부시 국물로 덮여있지만,


속에는 생선튀김/버섯/은행등 다양한 재료로 식감 재밌는 차왕무시.
오늘은 간도 적당해 더 좋았다.


굴?/이꾸라/날치알/오이 등등 든 새콤한 초회?


새콤한 양파 절임같지만


안에는 말린 병어 튀김.
이것도 좋아하는 오토시중 하나.

  
버터리한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리는 미소/가쓰오부시 절임 크림 치즈


 불곰 화이트와 어울릴듯해 따로 부탁한 굴


밋밋한 스이모노 대신 오차즈케 비슷하게 내 씹는 재미까지 좋다.


광어/도미/방어/오도로?/연어/아카미/관자/전복/학꽁치 사시미.
지난번에 비해 시메/엔가와/이까/주도로 빠지고, 대신 오도로/연어/학꽁치를 넣었다.


지난번에 비해 방어 종류가 하나뿐이라 아쉽지만 그때그때 달라지는 오마카세라 어쩔수 없고.


짜지 않아도 비리지 않고 참치향 좋은 아까미


지난번 주도로는 살짝 아부리해 냈는데 이번 오도로는 그냥 냈다.
워낙 기름져 와사비 듬뿍 얹어 먹어도 맵지않고 고소하다.


아까미를 시소에 싸먹었더니 향이 참 좋다.


 스시 첫번째 판: 아카미/방어/새우/광어/도미/껍딱도미
역시 이번에도 샤리 찰기 조금 부족한듯.


살짝 아부리한 우니 얹은 부드러운 가리비 관자와 김,
부드러운 전복찜,
그리고 아부리한 관자?에 날치알/이꾸라 얹어냈다.


무를 갈아 얹어낸 튀김 두부 조림.
오늘은 요리 전부 짜지 않아 좋다.


참치/날치알/이꾸라/버섯/쪽파 얹어낸 미니 카이센동


두번째 스시는 학꽁치/참치


방어?/방어?/아마에비 스시.
감칠맛 좋은 네타에 비해 역시 샤리가 참 아쉽다


바삭한 생선 튀김


후토마키 꽁다리와 촉촉한 카스테라같은 교쿠


새우튀김, 생선, 오이, 교쿠, 츠케모노 넣어 말은듯


담백하고 푸짐해 맛나 하나 더 부탁했더니 이꾸라 듬뿍 얹어준다.


서비스 새우 머리 튀김


튀김이라니 기린 생맥주 한잔 안할수 없다.


비리지 않고 맛난 니싱 소면은 너무 뜨거운데, 급 찬바람 부는 날이라 인기 만점.
맛있다고 일행은 한 그릇 더 부탁ㅋ


레몬 셔벗으로 마무리.
콜키지 부담도 있고 스시 아쉽지만, 친절하고 늦게까지 영업해 자주 가고 싶은 갓포아오이


함께한 와인들.
시간 지날수록 산미 잦아들어 밸런스 갖춰가는 가성비 좋은 샴팡 N.V. Lete-Vautrain Brut 204 Champagne
예전보다 오일리/버터리하고 더 풍부해진 샤샤뉴 몽라쉐 '13 Louis Jadot Morgeot Clos de la Chapelle, Chassagne-Montrachet
오크보다 과실 풍미 위주로 아직 어린건지 단순한 페삭레오냥 '08 Domaine de Chevalier Blanc, Pessac-Leognan
예상했던 백미의 감칠맛에 좀더 깔끔하고 특히 꽃(백합) 향기 풍부한 사케 獺祭 磨き二割三分 遠心分離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