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담동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한국점?
케주얼한 스테이크 하우스인줄 알았는데 고급진 레스토랑ㄷㄷ
청명한 가을 낮 시간인데 실내 조도 照度 살짝 낮아 스테이크에 집중하기 좋겠다ㅋ
테이블 이외에 바 좌석도 있는데 주류 종류 다양해 한잔 하기 좋겠다.
여럿이 먹기 좋은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주문
식전 빵
베이컨 토핑 베버리힐즈 찹 샐러드 Beverly Hills Chopped Salad w/ bacon
(제철 채소, 아보카도, 페타 치즈, 하우스 드레싱, 베이컨)
새콤한 소스의 깔끔한 샐러드로, 식전빵에 싸먹으면 사라다빵 느낌도 든다.
(흔한 콥샐러드에 비하면) 가볍다는 불만?이 있어 생뚱맞게 통베이컨을 추가한걸까?ㅋ
스테이크 나오기전 테이블 가운데 작은 접시 뒤집어 깔고
그 위에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접시를 비스듬히 얹는다
소기름?이 한쪽에 고이게 하기 위함인데 버터를 함께 섞어 소스처럼 사용한다.
미국 소고기는 마블링이 덜해 버터로 고소함을 더하는 걸까?
서버가 안심/등심 각 한 조각에 소기름/버터 소스 얹어주고,
매쉬드 포테이토와 아스파라거스 덜어주니 금새 스테이크 한 접시 완성.
버터소스를 뿌렸어도 투뿔등심의 고소함에는 턱 없이 부족한데,
기름의 고소함보다는 슴슴한 육향의 풍미를 즐겼어야했나?
안심은 좀 질긴듯하고 그나마 등심은 좀더 부드럽다 (미디엄레어)
울프강 특제 소스 old fashioned sauce도 추가해 먹어도 되고.
등심/안심은 스테이크보다는 주로 투뿔등심 스타일로 먹는지라,
상대적으로 마블링(소기름)의 고소함 덜한 울프강 스테이크는 낯선것도 사실.
내년 현대카드 고메위크에 재도전해보는걸로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