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지하철 정자역 근처 코이라멘 濃いラーメン(진한라멘)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작은 가게안은 이미 젊은 친구들로 만원
메뉴는 돈코츠라멘과 차슈덮밥이 전부.
교자가 없어 아쉽지만, 대신 크림생맥주(Max)가 착한 가격.
오리지날 돈코츠라멘
24시간 우린 사골육수에, 요새 금값인 삶은 계란과 차슈, 파, 숙주를 곁들였다.
소금/간장보다는 미소(일본된장)로 간을 맞춘듯한데 확인 필요.
하카타잇소우 博多一双만큼 크리미한 질감에, 육향 절제되 깔끔한 육수가 대박.
간은 심심한편이라 담백하고 고소한 국물을 마음껏 드링킹할수있어 좋았다.
간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지 간을 맞춰주겠다는 안내문구가 눈에 띈다.
3시간 삶고 아부리해 얹은 오겹살 차슈
아부리해 불맛 좋고 오겹살이라 부드러우니 차슈덮밥도 궁금해진다.
삶은 계란 안은 차니, 반을 갈라 뜨뜻한 국물에 참을성있게 충분히 적셔야한다.
노른자가 거의 완숙상태라 아쉽지만, 크리미한 라멘 국물에 적셔 먹으면 그래도 꿀맛.
면은 익힘정도를 따로 묻지는 않았지만, 크리미한 라멘 국물 머금기 좋게 살짝 더 익힌 상태.
오리지날 국물 어느정도 즐겼으니 이제 마늘로 변화를 더해보자.
테이블에 마늘 으깨는 도구가 비치되있어 바로 으깨 신선한 마늘향을 즐길수있다.
신선해서 그런가? 마늘이 달달하기까지ㄷㄷㄷ
고소한 사골국물에 달달한 마늘향을 더하니 국물이 더 깔끔해졌다.
마늘향 참 좋아 3,4개 으깨 넣었는데, 먹을 때는 몰라도 다 먹고나서야 마늘냄새 진동ㅋ
한참 대사량 왕성한 젊은 친구들을 위해 공기밥은 공짜 👍
밥은 질었지만 그래서 더 크리미한 국물과 잘 어울려 마치 방금 만든 죽을 먹는 기분.
시큼한 김치는 아쉽지만 그래도 배부르고 맛나게 참 잘 먹었다.
시큼한 김치는 아쉽지만 그래도 배부르고 맛나게 참 잘 먹었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