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등촌동 지하철 9호선 증미역 근처 명랑 파개장 칼국수
대전 명랑식당 가족(손녀?)이 운영한다기에 벼르고 별러 드디어 방문.
비교적 넓고 밝고 깔끔한 실내
푹 익은 대파 가득한 육개장을 이집에서는 파개장이라 부르나보다.
대전과 달리 육개장 이외에 육칼처럼 파개장칼국수 메뉴도있다.
편차가 있긴 하지만 대전 명랑식당 깍두기처럼 시원 달달한데 그보다 한참 가벼운 느낌.
가볍지만 새콤한 피클같아서 육개장 먹으며 입가심에는 무난.
요새 양파가 제철인가? 달달한 생양파 너무 맛나다.
흑미를 섞은듯한 공기밥
대전 명랑식당과 달리 보글보글 엄청 뜨겁게 낸 육개장(파개장)
식은 머리고기 끓여 내는 순대국도 아닌데, 육개장을 요란하게 끓여 낼 필요가 있나싶은데,
마치 갓 만든 음식같은 느낌이 들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것같다.
그래도 (설명충모드) 대파는 오래 끓여야하기에 이렇게 바짝 끓여 내는건 별의미 없다.
식은 머리고기 끓여 내는 순대국도 아닌데, 육개장을 요란하게 끓여 낼 필요가 있나싶은데,
마치 갓 만든 음식같은 느낌이 들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것같다.
그래도 (설명충모드) 대파는 오래 끓여야하기에 이렇게 바짝 끓여 내는건 별의미 없다.
사진상으로는 제법 칼칼해 보이지만, 고추기름 뜨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은 육개장.
고기는 직접 찢어낸듯한데 육개장용 사태 치고 질기지 않고 풍미도 있어 고기 씹는 맛이 산다.
문제는 파개장이라 해놓고 대파가 충분히 익지 않아, 부드럽긴한데 흐물흐물하게 더 끓였어야했다.
스타일 차이일수도 있으나, 명랑식당의 푹 익혀 국물 가득 머금은 대파를 기대했기에 실망.
대파의 익힘 상태도 아쉽지만,
대전 명랑식당의 김치찌개같은 새콤함이 부족해, 국물의 단맛이 거슬리는것같다.
사골육수의 함량이 높아서 일지도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로 맑은 떡볶이 국물 느낌도 살짝.
주인장 싹싹하고 대전보다 메뉴 다양해 파개장전골/수육에 소주 한잔 하고싶은데 너무 멀다ㅠ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