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육덕등심에서 호주 쉬라즈 와인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시티 3차 한우구이집 육덕등심

상당히 모던한? 실내 분위기의 고깃집

샐러드

참나물무침

백김치/오이양파피클/무채절임

뭉티기(육사시미)는 내일에나 들어온다기에 아쉽지만 육회로 대신.

매운 양념이 아니라서 샴페인과 같이 먹기 더 좋았다.

추운 날씨라 더 반가운 숯불

두툼한 등심과 안심

마블링 좋은 등심
경북 영주산 한우를 3주간 저온 숙성한다고한다.

심지어 안심까지 마블링 좋아 나름 고소하겠다



이집은 투뿔등심과 달리 고기를 구워주니 너무 좋다ㅋ

항상 고깃집 가면 가위와 집게는 내 담당이었기에 이리 좋을수가ㅋ

고기 직접 구울필요 없으니 고깃집이면서도 스테이크하우스 못지않게 와인에 집중할수있다.

남이 고기 굽는거 구경하는게 이렇게 재미있는줄 몰랐다ㅋ

겉은 크러스트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니 이대로 먹어도 맛날것같다.

다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야채와 함께 플레이팅까지.

등심 추가

호주 쉬라즈와 함께 먹으니 더 맛나다.

고기는 등심/안심 밖에 없고 식사 메뉴도 조금 단조로운건 아쉬운 부분.

아무래도 자주가던 투뿔등심과 비교를 하게되는데, 몇가지 메뉴에 집중하는것도 나쁘지않다.

그러고보니 투뿔등심 가본지도 오래됐는데... 마파깍두기, 차돌볶음밥 급 땡긴다ㅋ

슴슴하니 하나씩 집어먹기 좋은 육회주먹밥도 인기 메뉴

직접 담근 동치미 국물에 말은 소면

쇠고기 된장찌개

함께한 와인들.

당연히? 토브렉 팩터 '05 the Factor Torbreck가 가장 맛났지만,

파머스립 랜덤샷 '08 Random Shot Shiraz Cabernet Farmer's Leap도 가성비 좋았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