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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15.

후쿠오카 이와타야 백화점 닷사이 獺祭 매장 (사케)



후코오카 텐진역 근처 이와타야 岩田屋 백화점


근처 백화점 와인샵중 규모가 가장 크지 않을까싶다.


요새 환율도 별로고 와인도 안 땡겨 무심히 지나치다가


와인샵 건너편 사케 브랜드인 닷사이 獺祭 매장 발견ㄷㄷㄷ
올초 3월에 오픈했다는데 이걸 왜 몰랐을까ㅠ


사케 종류는 많은데 지식이 없다보니 자칫 다 고만고만하다고 착각할뻔했는데,
이렇게 단독 매장이 있으면 집중할수 있어 나같은 초보자에겐 편리하다.
게다가 마침 좋아하는 닷사이고 ^0^


정미율 精米歩合(세마이부아이) 비밀?인 최고가의 소노사키헤 その先へ(영어로는 beyond)와,
정미율 23%, 39%의 원심분리 遠心分離(엔신분리)는 물론이고


궁금했던 스파클링 発泡スパークリング(하포스파쿠링구) 23, 39, 50%까지 다양하게 구비.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에는 일반 준마이 다이긴죠 23만 팔았던것 같은데,
앞으로 이와타야에서 구입하고 면세받으면 되겠다.


닷사이 준마이다이긴죠 39 獺祭 純米大吟醸 磨き三割九分
사케 특유의 감칠맛과 쓴 맛에 익숙하지 않은데도 맛나게 마신걸로 기억.
특이하게 위스키 병뚜껑과 비슷하게 생겼다.


닷사이 준마이다이긴죠 23 獺祭 純米大吟醸 磨き二割三分
전형적인 쌀의 감칠맛에 풍미 진하지만 은은한 꽃 향기도 피어난다.
산들산들 맛난 화이트 와인의 모습도 보이니, 원심분리 23이나 소노사키헤 その先へ도 궁금해진다.


닷사이 39 스파클링 獺祭 磨き三割九分 スパークリング(스파쿠링구)
늘 막걸리나 사케 스파클링을 고대했기에 상당히 기대되는 스파클링 사케.


포일을 벗겨보니 마개가 플라스틱이라 기대했던 비주얼과 괴리가 있다.
그보다 생 사케의 침전물도 있고, 항상 냉장보관 해야하니 샴페인보다는 윗물 많은 막걸리 느낌ㅠ
설명서대로 마개 오픈해 기포 제거하고, 다시 마개 덮고 조심히 흔들어 침전물을 섞은후 잔에 따른다. 
일반 사케의 감칠맛에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노즈. 입안에선 살짝 쓴맛 후 바로 탄산과 감칠맛.
내 입맛엔 기껏해야 탄산/산미 좋은 막걸리 윗물의 느낌ㅠ
정미율 23짜리 스파클링은 하프가 없어 39 산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