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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30.

광진구 먹거리집 순대 ★★★



순대/수육 먹으러 들른 구의역 근처 먹거리집.


순대 중간중간 입안 정리에 무난한 김치/깍두기.



모듬순대과 함께 내준 앙증맞은 크기의 순대국.


순대 이외에 오소리감투/허파/간도 맛볼수 있는 모듬순대.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고 부드러운 순대/간도 맛나지만,
잡내 없고 쫄깃한 오소리감투가 의외로 맛나다.


 앙증맞아 좋아라했다가 너무 작아 여러번 리필한 순대국.
기름지지않고 비교적 담백하니 좋다.


소맥을 부르는 먹거리집.
음식맛도 깔끔하고 주인장도 친절하니 종종 들를듯.

13.11.30


관악구 만경양육관 양갈비



양갈비 먹으러 들른 사당역 4번출구 근처 만경양육관.


퀄리티는 잘 모르겠지만 추운날씨라 숯불에 올리기만해도 군침도는 양갈비.


두툼하니 생각보다 고기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역시 양고기엔 쯔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주문한 누룽지탕


기름기 많아 고소한 늑간살 꼬치.
마늘꼬치 함께 내주니 참 좋다.


소주 한잔 부르는 비주얼.


졸라서 받은 서비스 물만두.
두툼한 만두피의 만두를 마늘간장 찍어 먹으니,
삼팔교자관 만두가 먹고싶어진다.

양꼬치에 가볍게 술 한잔 하기 좋은 아담한 양꼬치집.


2013. 11. 24.

송파구 라포튜나 와인


와인과 함께 하기 좋은 송파구 롯데월드 석촌호수 근처 라포튜나


 상큼한 화이트와 함께하기 좋은 샐러드.


고소한 모짜랄라 치즈와 비릿한 프로슈토의 조화가 맛나다.
라포튜나 모짜렐라는 유달리 폭신한 식감이 참 좋다.


식감을 자극하는 마늘/베이컨 냄새 진동하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뚝배기 스타일의 꽃게 파스타.


 보기는 좋은데 먹기엔 불편해도 코스 마지막 해장으로 좋겠다.


 스테이크 가니쉬를 여럿이 함께 먹기 좋게 내었다.


 라포튜나 와서 처음으로 주문한 굽기대로 내온 등심.
살짝 고기가 질겼지만 참 꼬소하니 맛나다.


주방 옆자리라 온갖 음식 냄새와 섞여 시음엔 부적합했지만,
혼자는 물론이고 음식과도 맛나니 참 훌륭한 이태리 와인들.


은평구 신사돼지뽈집


은평구 신사동 지하철 응암역 근처
갈현로 도로변에 위치한 신사돼지뽈집.


볼살은 관자놀이살로 부드럽고 젤라틴이 많아 쫄깃하단다.
저것도 오른 가격이라지만 참 저렴한 가격의 볼살.
된장찌개 하나 없이 단출한 메뉴도 이 집의 특색.
찬도 많지 않아 반찬류 싸오는 단골까지 있단다.


야채처럼 아삭하니 시원하고 살짝 감칠맛도 좋은 김치.


살짝만 매워 부담없이 입가심에 좋은 고추.


심심한 간에 감칠맛도 과하지 않아 좋았던 시원한 콩나물국.


간만에 만나는 어린 시절 추억의 연탄불.
고기굽기에 적당한 화력을 보일지 걱정은 기우였다.
화력 강약 조절도 원하는대로 척척 편리하다.


뽈살과 핫뽈.


윤기나는 뽈살에 대파까지 비주얼이 참 맘엔 든다.


 겉은 잘 익은것 같은데 의외로 안쪽까지 익히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다행히 돼지고기 냄새는 없고 갈비보단 쫄깃함은 덜하다.


 핫뽈도 마져 타지않게 구워주고.


핫뽈 자체는 그리 맵지 않은데
같이 나오는 소스가 닭꼬치 소스마냥 얼얼하다.


불맛 살아 있는 볼살.
단순하지만 깨끗한 분위기에 주인도 친절하다.
배불러도 고기로도 가볍게 2차 달릴수 있는 집.


2013. 11. 18.

은평구 엉터리네 숯불 꼼장어



꼼장어 먹으러 방문한 불광역 근처 엉터리네 숯불 꼼장어.


2차로 대충 먹을 심산으로 들른건데
시원한 열무김치 맛이 예사롭지 않다.


합성탄이라도 쌀쌀한 날씨에 참 반갑고 따뜻하다.


징그러운데 참 맛난 꼼장어 소금구이


슴슴한 양념으로 꼼장어 본연의 맛을 즐길수 있다.


 초벌구이해 내준 양념구이는 불맛이 예술.


천원짜리 된장찌개마저 그 맛이 예술.
살짝 짜지만 찌개니까 당연한거고
칼칼 시원하니 밥비벼 먹으면 밸런스 굿.


허름하니 가볍게 한잔하는 분위기의 가게지만,
기본 꼼장어 무난하고 많지 않은 찬 슴슴해도 맛나니
도저히 맥주 한잔 안할수가 없다.



은평구 구포잔치국수 해물파전



녹두빈대떡이 참 맛난 대조/불광시장 근처 구포잔치국수.
오늘은 빈대떡대신 파전과 도토리묵무침 먹으로 방문.


 새콤한 비빔국수같은 양념이 입맛에 맞았던 도토리묵무침.


슴슴한 반죽에 오징어/새우/파 식감 조화로운 해물파전.
바삭한 녹두전을 더 좋아하지만 파전도 자극적이지 않고 맛나다.
13.11.18

2013. 11. 15.

보졸레 크뤼 몇개



 2009 Chateau des Jacques (Louis Jadot) Morgon Roche Noire
온갖 음식냄새 섞인마냥 심란한 첫 풍미와 달리,
금새 신선한 꽃과 라스베리향이 진동한다.
산미 너무 튀는 팔라트는 기대했던 빈티지치곤 실망.


2010 Chateau des Jacques (Louis Jadot) Moulin a Vent La Roche
역시 팔라트 산미 부담스럽고 과실 농밀함도 부족하지만,
향기롭고 훨씬더 우아해 찾아봤더니 100% 새오크 숙성

13.11.15




2013. 11. 14.

NV Andre Clouet Champagne Brut Grande Reserve



과실도 풍성하지 않고 기포도 거친 편이지만,
산미 좋은지 잘 익은 2차 풍미-군고구마향이 참 좋다.
고기 굽기 전 육회와 함께 딱 좋다.
(투뿔등심 Jan. 2013)


2013. 11. 13.

2009 Torbreck The Struie Shiraz, Barossa, Australia



베리/민트/바닐라의 농밀한 힘 너무 좋은데,
들큰한 당도로 아직? 세련미 살짝 부족한 올드 스타일 쉬라즈.
이런 와인은 시음적기까지 참을성이 필요하다.
(투뿔등심 Jan. 2013)

James Halliday 94 2011-2029


2013. 11. 12.

2010 Torbreck Woodcutter's Shiraz, Barossa Australia



진한 밀키 베리 노즈에 시원한 청량감과 부드러운 탄닌.
산미가 좀 과했던걸로 기억하지만 그래서 더 흥미 진진.
(투뿔등심 Jan. 2013)


2013. 11. 10.

가을 서울 시내 구경



날씨 화창하니 서울역에서 시청까지 산책.


옛 서울역 청사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더라?


갑자기 추워졌지만 햇살만큼은 아직 따뜻하다.


내장산 단풍 못지않게 곱고 진하게 물든 은행나무.


짧은 복원 공사 기간으로 유명한 숭례문.


숭례문 건너 시청 가는 길 한산하다.


서울 시청.


바람이 좀 세 살짝 추웠지만,


가을 꽃도 예쁘고,


가을 하늘 청명하니,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시청 광장을 찾았다.


시청사 지하에는 소규모 공연 및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제까지 먹어본 가장 싸고 맛난 아메리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