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무렵 서둘러 귀가길에 오르는 사람들로 분주한 후쿠오카시 하카타역 福岡市 博多駅
하카타역 AMU PLAZA 10층에 라멘집 잇푸도 一風堂 지점이 있다.
주변 식당은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잇푸도 하카타역점은 자정까지 영업하는듯.
오전 11시부터 밤 12까지 영업한다니 늦은밤 해장하기 좋겠다ㅋ
비슷한 규모?의 경쟁사? 이치란 一蘭 보다 탁트여 좋은 실내ㅋ
일본어 메뉴를 주기에 강꼬꾸고노메뉴 구다사이~
잇푸도는 첨이니 클래식 메뉴라는 시로마루 모토아지(중, 720엔) 주문.
결명자차? 같은 맛의 시원한 차.. 원래 물 잘 안마시는데 라멘 먹는동안 참 요긴ㅋ
생강절임은 기본이고, 규슈 갓절임 유명한건 알고있었지만, 콩나물 무침 반찬은 첨이라 신기.
마치 라면스프에 버무린듯한 맛의 갓절임은 깊은 맛 없고 짜기만ㅠ
아삭한 콩니물 무침은 좀 짜긴해도 살짝 칼칼하니 완전 한국식ㅋ
창업당시부터 전해져온 메뉴라는 시로마루 모토아지 白丸元味
18시간 우려낸 국물을 하루동안 숙성했다나 뭐래나 (원문 → 클릭)
메뉴 사진속 스페셜과 달리 김/다마고 빠져 완전 후회ㅠㅠ
가는 면발은 식감 무난하고, 국물은 육향 진해 좋지만... 짜다.
(예전 서현역 근처 유타로 라멘 짜다고 뭐라한거 엄청 후회중ㅋ)
신기하게도 국물보다 면이 더 짜게 느껴지는건 왜 일까나?
그래도 비린내 없고 육향 좋으니 진한 스프같이 맛난 국물.
육향 살짝 차슈는 부드럽진 않지만 씹는 맛 좋고~
짜다면서 국물 다 비우고 결국 냉차 무한 드링킹ㅋ